잔인한 요요 신의 강림을 피하는 방법 ( 下 )

ㅎㅅㅎ2015.03.21
조회1,618

우선 순산기원 등 좋은 말씀해주시고 용기를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부디 재밌게 읽고 도움이 되신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제가 운동에 대해서는 무슨 운동을 하시라고 권유해드리지 않는 것은 사람마다 체질이 다 다르고

 잘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 흥미가 다 다르기 때문에 운동을 하실 분이라면 본인께 맞는

운동을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하시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저는 PT전문가나 헬스 트레이너가 아니니까요.

 

저는 그저 운동은 내가 흥미가 있고, 쉽게 질리지 않고, 꾸준히 실천 가능한 것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 전문분야의 운동?도 좋습니다만, 그건 제가 좋은 거니까요.
그리고 제가 공부했던 부분도 근육관련 운동보다는 다이어트 컨설팅과 GX쪽에 가깝습니다.
저의 경력에 대해 제대로 밝히지 못하는 점은...개인적으로 안좋았던 스토킹 등의 경험이 있어

그런 것이니...양해부탁드립니다. 부끄럽기도 하고요...^^

 

제가 한분 한분 다 도움을 드리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가급적 개인적으로 도움을 청하신 분께는

조금 더 자세히 설명드리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지면관계상 글로는 오해의 소지나 부족함이 있지 않을까 염려스럽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현명함을 저는 믿으니까요. ^^

 

아무래도 추후에는 출산준비로 바빠질 것 같아, 해당글로 마무리를 하려고 합니다.
조금 더 시간이 허락했다면 좋았을텐데...점점 몸이 무거워져오네요.

 

그리고 분량을 좀 조절했습니다.
지면관계상 생략된 내용들이 좀 있다보니 예전보다는 자세하게 설명드리지 못하는 점 죄송합니다.

 

 


잔인한 요요 신의 강림을 피하는 방법 (下)

 

 


4. 식판, 식단일기, 크로스!!

 

의지가 약하십니까? 그렇다면 식판을 애용하세요.


극단적인 식이조절보다는 훨씬 밥맛도 나고 나 자신을 아끼는 법을 알게되실 겁니다.
양 조절이 훨씬 쉬워집니다. 식판이 부끄러우시다구요...설거지도 훨씬 쉽습니다.
하다보면 식판에 먹는 편이 훨씬 편하실 겁니다. 그리고 반찬도 낭비하지 않고요.
반찬과 밥이 아까워서 남의 것을 탐내며 처묵처묵하는 일도 없어질 겁니다.


내 식판에 올려져 있는 것만 드세요.
아이가 먹다 남긴 밥, 남편이 먹다 남긴 음식은 그냥 음식물쓰레기통으로 보내버리세요.
그거 먹는 거 아닙니다. 과감히 버리세요.
그걸 먹는 순간...여러분은 스스로를 학대하는 겁니다.
자신을 사람에서 음식물처리기계로 여기게 되는 겁니다.

 

의지가 약하십니까? 그렇다면 식단일기를 무조건 쓰세요.


식단일기는 여러분이 한 부끄러운 짓을 모두 기록해 당신이 무엇을 얼마나 먹었는지를 알려주고

 한밤중에 이불킥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꺄악!)
매일 기록되는 체중을 보고 나 자신의 게으름을 반성하다보면 어느 순간 익숙해져가는 내 모습을 기특하게 여길 날이 올거예요. ^ㅁ^

 

 


5. 너의 몸이 너의 체중을 기억할 때까지...

 

 

체중을 감량한 후...체중을 유지하는 것까지가 다이어트겠죠.
안타깝게도 몸이 감량한 체중을 기억하는데는 조금 시간이 걸린답니다.
그게 최소 6개월에서 1년 정도 걸려요.
그래서 감량기 이후에는 유지기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몸은 변화에 적응하는 기간이 제대로 주어지지 않은 경우 원래대로 돌아가려는 성질이 있거든요. 그러니 그때까지는 끝나도 끝난게 아니라는 거...!!!
1년은 죽었다...하고 계속해서 다이어트 당시의 좋은 습관을 몸에 길들이셔야해요.

 

유지기 실패로 인해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서 간략하게만 정리해봤어요.

 

 

<다이어트 하기 전에>


몸: 으음...이대로 가다간 경증지방간이 아니라 중증지방간으로 가겠군.
    혈관도 슬슬 막히고 있는 것 같고...뭐, 이렇게 살다가 가는 것도 다 주인 잘못 만난
    내 운명이지 뭘. 당뇨수치가 이미 정상범위를 초과한 것, 알고나 있으려나?

 

 


<다이어트 시작할 때>


몸: 우리 주인이...이럴 리가 없는데...왜 좋은 음식을 먹고 잠도 잘자고 그러지? 운동까지?
    미친건가...? 흐흐흐. 뭐, 쫌 하다 지치면 말겠지 뭐. 여태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계속.

 


<다이어트 열심히 하는 중간에>


몸: 오올~!! 기특하게도 제법 결심을 단단히 한 모양인데? 그럼 나도 좀 호응해줄까나?
    요새는 인스턴트도 덜 먹는 것 같으니 장기를 보호할 일도 줄어들고...내장지방을 좀
    태워줘도 될 것 같단 말씀이야. 게다가 좋은 음식을 먹어주다니...이게 왠 횡재람?
    건강해질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순 없지.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는 것 같으니 근육량도 늘려주고 지방들도 정리해야겠어.

 


<올바른 다이어트로 건강을 조금씩 되찾을 무렵>


몸: 흐흑, 이제야 정신차린 모양이야. 오래 살 수 있겠어. 더 이상 예쁜 옷 못입는다고
    짜증내던 주인때문에 스트레스 호르몬에 시달릴 일도 없겠고...
    체중때문에 스트레스가 좀 있나본데 얼마전에 샐러리랑 파프리카 씹는 걸 보니
    나름 스트레스 관리도 하고 있는 모양이야.
    요새 혈액흐름이 아주 원활하고 대사도 잘 되고 있단 말이야. 크흐흐.
    게다가 야채와 수분섭취도 굿!! 이대로 가면 물광피부도 꿈은 아니란 말씀!!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식욕폭발로 처묵처묵을 계속적으로 하게 되면>


몸: 으응? 역시...잠시 뿐이었던 거군...그럼 그렇지...에휴, 내 신세야.
    뭐? 안좋은 유해물질들이 계속해서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다고?
    우선 장기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내장지방 준비하자.
    기존에 좀 늘어났던 근육들로 대사량이 높아지지 않았어? 일단 그걸로 체중조절 좀 해.
    뭐라고? 먹기만하고 운동안한지 좀 돼서 근육손실이 있었다고? 아놔...-_-
    야, 다 때려쳐. 지금 스트레스 호르몬 몰려오고 있는거 안보여?...그냥 포기해.

 

 

<요요>


몸: 망할 주인...난 정말 최선을 다했어.
    일단 주어진 상황에서는 최선을 다해 널 찌지않게 하려고 했다구...
    하지만, 넌 평소 몸을 소중히 여기지 않았지...크윽...분하다...!!!


 
   
너무 급하게 마무리한 감이 없지않네요...죄송합니다.

좀 더 여유가 있었으면 좋았으련만...ㅠㅠ

 


다이어트의 궁극적인 목적은 뭘까요?
몸 건강하고, 예쁜 옷도 입고, 사랑받고 싶기 때문 아닐까요?


결국 사람은 행복해지려고 다이어트를 한다고 생각해요.

다이어트를 하는 동안 많이 힘들고 어려웠을 거에요.
하지만 우리는 노력했고,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죠.
우리에겐 스스로를 사랑하고 행복해질 권리가 있으니까요.

 

꼭 건강해지시고, 좋아하는 예쁜 옷도 맘껏 입으시고, 사랑받으시길 바랄게요.
행복하세요. Good bye! ^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