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 마음은

Y.gun2015.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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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 마음은 아직도 겨울인가보다.

 

시간은 흘러 어느새 봄이 왔고 벌써 꽃도 피더라.

그런데 내 마음은 여전히 겨울에 머물러 있는듯 해.

 

넌 마치 겨울에 내리는 하얀 눈 같아,

소리없이 내리면서 어느새 온 세상을 하얗게 만들듯

넌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맘에 가득히 내려와

온통 하얗게 만들어 버렸어.

 

난 그런 널 치우려고 했어.

시험준비란 핑계로 널 쓸어내고 밀어냈지만

너는 계속해서 내 맘에 내려와

아무리 밀어내고 밀어내도 소용이 없더라.

 

너가 잠시 그쳤을 때 나는 널 잊으려고

더 열심히 공부하면서 널 잊으려했는데

넌 보란듯이 내 맘에 다시 내려오더라.

 

널 다시 본 순간 난 그제서야 깨달았어.

내 맘은 널 얼어붙게 만들었고

오히려 너가 더 깊숙하게 내 맘에 자리잡게 한거야.

 

지금 밖은 봄이와서 꽃이 피려하는데

내 마음에 아직도 너가 있는걸보니

내 마음은 아직도 한겨울인가봐.

 

눈처럼 하얗고 붉은 장미처럼 예쁜 너가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