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환승 전남친 ) 조언 부탁드려요 ㅠㅠ

결국엔2015.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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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초반이고 3살 연상의 오빠와 1년정도 만났습니다

 

제 지인들에게 소개시켜달라며 연락이 와서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연락을 하게되고 3달정도 썸?을 타고 본격적으로 사귀게되었어요

 

사실 저는 상처받을것 같은 두려움에 사귀고면서도 어느정도 거리를 두었던거같아요

 

하지만 오빠는 평소 다른 여자들을 만날때와는 다르게 진심으로 사랑해줬어요

 

가족들에게 친구들에게 소개시켜줄수있는 사람들에겐 전부 소개시켜주고

 

내가 누군가를 이렇게 많이 좋아하게 될줄 몰랐고

 

너로 인해 내 주변이 다 바뀌고 너로인해 모든게 바뀌어가는 내가 너무 신기하다고

 

이런 감정을 느끼게해줘서 고맙다고 얘기해주고 저와 제 친구들까지도

 

느낄수있을만큼 전 그사람에게 특별한 사람이었어요

 

뭐 흔한 커플들이 느끼는 착각일수도 있지만 전 이렇게 믿고싶네요 ..

 

한번은 싸우다가 헤어졌었어요

 

하지만 제가 사귈때 너무 못해줬던것들만 생각나고 내가 받은 사랑을 배로 되돌려주고싶어서

 

미친듯이 잡았어요

 

그렇게 다시만나고있는데 오빠가 부친상을 당하고 안좋은일들이 계속 겹치더라구요

 

전 그럴때일 수록 더 옆에서 힘이 되어주고싶었는데

 

오빠는 너무 힘들고 저한테 신경도 못써줄것같다고

 

미안하다고 고맙지만 그만 만나자는 식으로 얘기를 하더라구요

 

사실 저도 힘들어하는 오빠를 보면서 변했다고 느꼈지만 저는 정말 괜찮았어요

 

오히려 더 잘해주려고했던거같아요

 

하지만 처음에는 오빠한테 잘하지 않다가 이제서야 잘해주냐는둥 ..

 

진짜 너무 힘들고 그냥 다 포기하고 막 살고싶다고

 

제발 자기좀 좀 냅두라고 ..화를 내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오히려 더 옆에서 잡아주고 힘든걸 같이 나누고싶던거였는데 ..

 

휴일에 나보단 친구들을 더 많이 만나고 연락도 없고 .. 매일 술마시고

 

저는 잔소리하는게 싫어서 냅뒀더니 "넌 내가 이렇게 매일 술을 마셔도 화안나? 괜찮아?"

 

이런 얘길하고 "내가 싫어지면 그냥 싫어해 내가 못해줬으니까 원망안할께"

 

"이젠 그냥 너한테 미안하고 고마운감정밖에 없는거같아, 다시만났을때는 좋았는데

 

니가 잘해주고 하는 모습을 보면 그냥 고맙기만하고 미안해 ..

 

예전에 내가 널 좋아할때 진작 이러지 .." 라는 말까지 하더라구요 ..

 

지금와서 생각해보니까 힘든것보단 그냥 저한테 마음이 식은거같은데

 

제가 애써 오빠 상황이 힘드니까 시간 지나면 괜찮아질꺼야.. 하면서 모른척하고싶던거 같네요

 

우리를 되돌리고싶어서 오빠 몰래 여행을 계획해놓고 커플마사지도 예약해놓고

 

주말에 놀러가려고 했지만

 

그냥 미안하고 고마운 감정뿐이라네요

 

저희는 또 다시 헤어졌어요

 

그리고 바로 다음 날 여자친구가 생겼더라구요 ..

 

저와는 완전 반대의 성향을 가진 사람

 

주변에 클럽좋아하고 주변에 남자인 친구들도 많다고  소문난 동생을 만나더라구요

 

마치 보란듯이 사진을 올리고 .. 사진 배경은 오빠네 집이더라구요

 

매일 제가가서 청소해두던 그 곳에서

 

내가 아닌 다른 여자랑 잤을 생각하니까 피가 거꾸로 솟는 기분인데

 

자꾸 신경이쓰이고 속상하고 마음이 아파요

 

근데 전 또 바보같이

 

오빠가 후회하고 돌아올것만 같아요 ..

 

 

 

제가 너무 미련한거겠죠 ?

 

착각인가요 ?

 

도와주세요 ㅠㅠ..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