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연애하신분들 읽어주세요~ 귀찮더라도 조언부탁드립니다

흐잉2015.03.24
조회483
긴 글 읽기 귀찮으실까봐 짧게 쓸게요..

대학시절 21, 23살에 과씨씨로 만난 저희는 5년 연애 끝에 헤어졌어요 특별한 이별의 이유랄 것 없이
남자가 공무원 준비하며 소홀한 사이 ..저는 어른스럽게 기다려주지 못했죠 정말 익숙함에 속아 소중한 것을 잃었단 말이 딱 맞을 것 같네요..

헤어지고 시험 붙으면 돌아오겠다는말 그사람은 지키더라구요..하지만 그 땐 제 옆에 또 다른 사람이 있었기에 받아 줄 순 없었어요
그리고 그 혼란스러움 반 , 설상가상 다른 이유로 섞여 당시 만나던 남자와도 헤어졌어요
하지만 그렇게 헤어지고 연락하기는 더 양쪽에 미안해서 하지 않았어요

그렇게 헤어지고 2-3년이 흘렀네요

만나던 당시 했던 얘기가 있어요 지인이 많이 겹치니까 나중에 우리가 지인들 결혼식에서 마주치면 엄청 잔인하겠다고... 누가 애인 데려오면 어쩌지 하는 ㅎㅎ 킥킥대며 먼 미래라 생각하고 농담으로 했던 이야기는 이젠 현실이 되었죠
올해만 4번의 결혼식에서 만날 것 같거든요

이제 그 사람은 30 저는 28
정말 오랜만에 지인의 결혼식에서 마주쳤어요
5년의 세월이 있어서 가족같고 애인같던 그 사람은 그대로였고
반갑고 편안한 마음도 그대로였어요
헤어지고나서 그 날 하루 연락을 했고
다다음주면 다른 사람 결혼식에서 또 마주쳐요
그때 다같이 놀자는 인사와 함께
연락을 맞췄지만 마음이 싱숭생숭하네요

구구절절 이야기하면 너무 긴 5년의 시간이라 적지는 못했어요

지금 들어 어리석은 후회일 거 아는데
그만한 사람도 없다는 후회가 들어요
아마 그당시에도 널 결혼할 나이에 만났다면 좋았을거야 였던 생각이 어린나이에도 들었던 것 같아요

남자분들 오래 만난 여자와 헤어지고 제대로 된 연애를 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어떤 마음인가요~??

다시 연락한다면 어떤 마음으로 받아들여줄까요..
조언 부탁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