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살다가 처음에로 개판싸움 봄

에후2015.03.24
조회161
오늘 나 첨으로 개판싸움봄...진짜 한명이 어떤애 머리잡고 무릎으로 얼굴 개쎄게 때리고 손을 주먹쥔채로 계속 갈구더라? 개소름 이게 어떻게 된거냐면


일단 우리반에서 반톡을 만들었지
애들 오순도순잘놀고있는데 어제 어떤 찐따 둘이 단톡에서 시비가 붙었어

걔네 평소에 안씻고 좀 하는짓도 이상한 남자앤데

걔들이 단톡에서 한명은 개드립치고
한명은 개진지 빨고 욕하더라
우리반애들 말리고 (쌤 폴더폰이라 단톡 못보셔)

하여튼 어찌하다가 오늘 개진지빨던애가 터졌나봐

67교시 음악이여서 음악실갔는데
5교시 시작하기 전에 친구랑 얘기중인데
책상 넘어지는 소리가 들리는거야

우리반 목소리 큰애가 쟤네뭐얌!
하니까 애들 다쳐다봤어

진짜 개진지빨던애가 드립쳤던애를 조카 때리는거야

나 초딩때도 그런거 못봤거든..
남자애들 사이 진짜 좋았어
중3올라와서 첨봄.. 심지어 잘나가는 애들도 그렇게
보란듯이 안싸우는데 잘안씻고 가오부리는 애가
좀 모자란? 정신적으로? 그런애를 막 때리니까
조카 무섭더라

애들이 쟤 말리라 하고 우왕자왕했었어 진짜
뒷편에서 싸워서 뒷자리 앉은 애들이 말리려 했는데

진ㅉㅏ 죽일 듯이 때리더라

진짜 정신적으로 문제가있나?
어떻게 맨정신으로 사람을 그렇게 때려
모자란 애가 시비털긴했는데 사소한 시비였고 약하고 좀 모자란애를 그렇게 때리는 건 아니라고봐.


힘센애가 말리기 전에 쌤이 들어오셔서 안전하게 말리긴 했지

음악쌤은 신성한 음악실에서 뭐하는 짓이냐고 벽보고 서있으라 하셨어. 음악쌤 남잔데 덩치도 크고 목소리 크셔서 다행인거같아. 여자였음...ㄷㄷㄷ

그리고 수업시간 내내 청소 시키셨지ㅎㅎ...
깨끗하더라...?


그리고 종례시간에 담임쌤이 오셔서 복도에서 뭐라뭐라 하시더라
울반쌤이 착해서 걱정만하셨는데 하여튼 복도창문으로 보니까 둘이 마주보게 하고 악수하게 시키시더라

맞았던애는 막 우려그러고 때린애는 조카 또 때릴듯이 쳐다보고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이제 학생부로 넘기겠지?
학폭으로 안넘기면 안된다 진짜..

우리 이제 학교폭력실태조사 하는데 맞은애 그거 쓰려나?

우리는 집에서 하는데...

하여튼 내 놀란 가슴 좀 진정시켜야겠어

에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