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평범한 20대 중후반 여성입니다... 중후반 ㅠㅠ 대학교 졸업 후 차근히 사회생활 하고 있구요 작년 말 한 모임에서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나게되었어요. 전 남친이랑 헤어진지 1년넘어가던 때이고, 직장생활도 어느정도는 안정기에 접어들어서 그 사람을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어요(썸이아닌 남자친구로 만나고싶단 생각) 만난지 약 3주만에..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공휴일과 주말 동안 미친듯이 만나서 데이트했습니다.모임에서 만났다고했는데, 사실 제가 그 모임에 완전히 적응한 게 아니라서 그 모임과 그 모임 사람들에 대한 경계심이 아직 풀리지 않은 상태였는데도 불구하고, 그와의 만남은 흥미롭고 좋았습니다. 이렇게 만난지 약 5번만에 우리는 사귀게 되었는데요. 이게 참 거시기합니다..여기까지 보면 문제가 전혀 없는 썸이죠.. 문제는, 그가 캐나다에서 유학 중인 사람이에요. 데이트를 하며 듣기론, 내년 중반에 모두 마치고 돌아온다고했어요(사귄 뒤엔 내후년 중반에 마친다고함). 이렇게 먼곳에서 유학중인 사람과 연애를 할 수 있을까 싶었지만, 저는 나중에 후회하고 싶지가 않아서 마음을 먹었습니다.만약 그가 고백하면 받아주고, 고백하지 않는다면(좀 우울해지겟지만ㅋ) 내가 먼저 "유학 잘 다녀오고 방학에 한국오면 꼭 다시 보자"고.. 근데 다행인지 불행인지ㅎㅎ 그가 출국전날 제게 고백을해서, 전 받아줬어요. 대학교때부터 항상 유학을 꿈꿔왔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했던 저는 유학생이라는 그의 모습이 멋져보였습니다. 그리고 타지에서 혼자 생활하는 게 쉬운일 아닌데, 인턴경험까지 포함해서 약 2년째 유학중인 그의 모습이 동경스러웠어요. 강인한 정신력에 반했나봐요. 이렇게 시작된 장거리연애1월, 2월, 3월 까지 지금 잘 버티고있는데요. 저는 너무나 힘듭니다. 남친은 표현이 별로 없어요(1~2개월차 되서는 사랑한다, 보고싶다 정도..)(저처럼 구구절절 톡남겨놓고 그런 편아니구요, 연락좀 자주자주하라고하면 난 폰중독자가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시차때문에 연락할 시간이 별로 없는 데도 아주 태평해요.한국시간 아침 9시면 그곳은 저녁 7~8시. 제가 아침에 출근하면 남친은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 사실, 같은 한국에 있으면 짬짬히 카톡보내면서 되게 일상적인 거 사소한거 하나까지 다 공유하고 그때그때 기분을 표현하고 또 공감해주구.. 그런식으로 서로 조금씩 알아가고 정도 쌓아가는거잖아요. 전 제 감정표현이나 제 일상얘기를 세세하게 다 표현하는 편이다보니 제가 자고있는 사람한테 카톡으로 혼자 얘기를 하는 꼴이 되었어요. 문제는 그걸보고도 딱히 반응 없는 남친.. 그리고 남친이 이번 출국 전에 가족관련해서 안좋은 일이 있어서 제가 그부분이나 혼자 지내는 부분에 대한 따뜻한 위로/응원 메세지를 길게 보내놓아도 별 대꾸가...ㅜㅜ 어떠한 대답을 기다린건아닌데 그냥 넘어가거나 응 고마워.. 정도로만 마무리짓는게 나중엔 서운해지더라고요. 나만 이사람을 좋아하나 싶고. 그래서 물었더니 갑자기 엄마얘기를 꺼내더라구요.엄마가 자기한테 아들 오늘 아들생각 많이 났어 / 아들 잘 지내지? / 사랑한다 등 메세지를 보내놓는 게 이해가 안갔는데 이젠 간다더라구요. 엄마가 자신을 사랑하는만큼 너가 날 사랑하는 거아니냐며... 또한 이런 호의를 받아보는 게 처음이고, 너가 이렇게 표현해주면 나야 너무 고맙지.. 이런 말뿐이에요. 대화의 포인트를 캐치못하는 건지.. 자유로운 영혼(?)인건지.... 그 밖에 3개월동안 자잘한 싸움 많았어요. 98%정도가 제가 서운함을 느꼇구요.이렇게 싸울 때도 항상 저만 안달이 나있어요. 제게는 불만이 없냐고 물으면, "너가 불만을 제기하는 게 불만"이래요. 저 무슨 인형인가요?그리고 "연락도 너성격에 맞추느라 안하던 질문(누구랑만나? 어디서 만나? 집엔 들어갓니?)도 애써 해주며 나름 노력중인데 왜그러냐"고싸울때도 너무나 태평하고 차분한 그의 모습에 제가 너무 화가나서 이별을 고한적도 있습니다.생각해보자 어쩌자하고 다시 만나게 되긴 했어요. 그런데 몇일 전, 또 한 번 말다툼이 잇었는데, 제게 그러더라고요. 너 피해망상 또시작됐냐고...저 정말 어이 없어서 말도안나오고 가슴속에 뜨거운 그무언가... 그걸 억누르며 하루 보냈어요. 캐나다 시간으로 저녁일이니까 그는 그렇게 말하고서 잠들더군요.( 싸울때도 항상 잘 자요 남친은.자기 패턴 굳건히 지켜내는 스타일... )그리고 그가 아침에 일어나서 한다는 말은, 미안하다. 말이 심했던거같다.카톡 몇개뿐이고 전화도 안하고, 제 기분을 배려하고 진심으로 용서받을 생각은 없더라구요;;제가 계속 말 짧게 하고 비꼬고 그러니까, "아직도 안풀린거냐고 오늘 친구들 만나서 재밌게 놀면서 나 안주삼으라고 화좀 풀라"고 말하고 또 자버리고.. 제대로 회피하더라구요.. 솔직히 전 나이도 나이인지라, 마냥 연애만 생각하진 않아요. 그래서 제가 욕심부리게 되는건지.. 길게는 결혼까지 생각하는 사이인데.. 그건 그냥 잠깐의 생각이었는지..지금 그냥 "친구"라고 생각하며 저도 많은 관심두지 않고 지내고 있어요. 저한테 좀 변한거같다, 아직 화가 안풀렸냐 이런 말도 안하더라구요.차라리 제가 이사람을 거의 포기하니까 안 싸우게 되더라구요 ㅎ참 착찹해요.. 그냥 친구로 지내면 이렇게 쿨하고 좋은 사람인데 싶기도하네요 굵직한 건 이정도네요.솔직히 저 판 자주 보는 거 아니고 글올리는 것도 첨입니다...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진심어린 조언듣고싶습니다.
유학중인 그와의 장거리연애
대학교 졸업 후 차근히 사회생활 하고 있구요
작년 말 한 모임에서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나게되었어요.
전 남친이랑 헤어진지 1년넘어가던 때이고, 직장생활도 어느정도는 안정기에 접어들어서 그 사람을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어요(썸이아닌 남자친구로 만나고싶단 생각) 만난지 약 3주만에..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공휴일과 주말 동안 미친듯이 만나서 데이트했습니다.모임에서 만났다고했는데, 사실 제가 그 모임에 완전히 적응한 게 아니라서 그 모임과 그 모임 사람들에 대한 경계심이 아직 풀리지 않은 상태였는데도 불구하고, 그와의 만남은 흥미롭고 좋았습니다.
이렇게 만난지 약 5번만에 우리는 사귀게 되었는데요. 이게 참 거시기합니다..여기까지 보면 문제가 전혀 없는 썸이죠..
문제는, 그가 캐나다에서 유학 중인 사람이에요. 데이트를 하며 듣기론, 내년 중반에 모두 마치고 돌아온다고했어요(사귄 뒤엔 내후년 중반에 마친다고함). 이렇게 먼곳에서 유학중인 사람과 연애를 할 수 있을까 싶었지만, 저는 나중에 후회하고 싶지가 않아서 마음을 먹었습니다.만약 그가 고백하면 받아주고, 고백하지 않는다면(좀 우울해지겟지만ㅋ) 내가 먼저 "유학 잘 다녀오고 방학에 한국오면 꼭 다시 보자"고.. 근데 다행인지 불행인지ㅎㅎ 그가 출국전날 제게 고백을해서, 전 받아줬어요.
대학교때부터 항상 유학을 꿈꿔왔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했던 저는 유학생이라는 그의 모습이 멋져보였습니다. 그리고 타지에서 혼자 생활하는 게 쉬운일 아닌데, 인턴경험까지 포함해서 약 2년째 유학중인 그의 모습이 동경스러웠어요. 강인한 정신력에 반했나봐요.
이렇게 시작된 장거리연애1월, 2월, 3월 까지 지금 잘 버티고있는데요. 저는 너무나 힘듭니다.
남친은 표현이 별로 없어요(1~2개월차 되서는 사랑한다, 보고싶다 정도..)(저처럼 구구절절 톡남겨놓고 그런 편아니구요, 연락좀 자주자주하라고하면 난 폰중독자가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시차때문에 연락할 시간이 별로 없는 데도 아주 태평해요.한국시간 아침 9시면 그곳은 저녁 7~8시. 제가 아침에 출근하면 남친은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
사실, 같은 한국에 있으면 짬짬히 카톡보내면서 되게 일상적인 거 사소한거 하나까지 다 공유하고 그때그때 기분을 표현하고 또 공감해주구.. 그런식으로 서로 조금씩 알아가고 정도 쌓아가는거잖아요.
전 제 감정표현이나 제 일상얘기를 세세하게 다 표현하는 편이다보니 제가 자고있는 사람한테 카톡으로 혼자 얘기를 하는 꼴이 되었어요.
문제는 그걸보고도 딱히 반응 없는 남친.. 그리고 남친이 이번 출국 전에 가족관련해서 안좋은 일이 있어서 제가 그부분이나 혼자 지내는 부분에 대한 따뜻한 위로/응원 메세지를 길게 보내놓아도 별 대꾸가...ㅜㅜ 어떠한 대답을 기다린건아닌데 그냥 넘어가거나 응 고마워.. 정도로만 마무리짓는게 나중엔 서운해지더라고요.
나만 이사람을 좋아하나 싶고. 그래서 물었더니 갑자기 엄마얘기를 꺼내더라구요.엄마가 자기한테 아들 오늘 아들생각 많이 났어 / 아들 잘 지내지? / 사랑한다 등 메세지를 보내놓는 게 이해가 안갔는데 이젠 간다더라구요. 엄마가 자신을 사랑하는만큼 너가 날 사랑하는 거아니냐며... 또한 이런 호의를 받아보는 게 처음이고, 너가 이렇게 표현해주면 나야 너무 고맙지.. 이런 말뿐이에요. 대화의 포인트를 캐치못하는 건지.. 자유로운 영혼(?)인건지....
그 밖에 3개월동안 자잘한 싸움 많았어요. 98%정도가 제가 서운함을 느꼇구요.이렇게 싸울 때도 항상 저만 안달이 나있어요. 제게는 불만이 없냐고 물으면, "너가 불만을 제기하는 게 불만"이래요. 저 무슨 인형인가요?그리고 "연락도 너성격에 맞추느라 안하던 질문(누구랑만나? 어디서 만나? 집엔 들어갓니?)도 애써 해주며 나름 노력중인데 왜그러냐"고싸울때도 너무나 태평하고 차분한 그의 모습에 제가 너무 화가나서 이별을 고한적도 있습니다.생각해보자 어쩌자하고 다시 만나게 되긴 했어요.
그런데 몇일 전, 또 한 번 말다툼이 잇었는데, 제게 그러더라고요. 너 피해망상 또시작됐냐고...저 정말 어이 없어서 말도안나오고 가슴속에 뜨거운 그무언가... 그걸 억누르며 하루 보냈어요.
캐나다 시간으로 저녁일이니까 그는 그렇게 말하고서 잠들더군요.( 싸울때도 항상 잘 자요 남친은.자기 패턴 굳건히 지켜내는 스타일... )그리고 그가 아침에 일어나서 한다는 말은, 미안하다. 말이 심했던거같다.카톡 몇개뿐이고 전화도 안하고, 제 기분을 배려하고 진심으로 용서받을 생각은 없더라구요;;제가 계속 말 짧게 하고 비꼬고 그러니까, "아직도 안풀린거냐고 오늘 친구들 만나서 재밌게 놀면서 나 안주삼으라고 화좀 풀라"고 말하고 또 자버리고.. 제대로 회피하더라구요..
솔직히 전 나이도 나이인지라, 마냥 연애만 생각하진 않아요. 그래서 제가 욕심부리게 되는건지.. 길게는 결혼까지 생각하는 사이인데.. 그건 그냥 잠깐의 생각이었는지..지금 그냥 "친구"라고 생각하며 저도 많은 관심두지 않고 지내고 있어요. 저한테 좀 변한거같다, 아직 화가 안풀렸냐 이런 말도 안하더라구요.차라리 제가 이사람을 거의 포기하니까 안 싸우게 되더라구요 ㅎ참 착찹해요.. 그냥 친구로 지내면 이렇게 쿨하고 좋은 사람인데 싶기도하네요
굵직한 건 이정도네요.솔직히 저 판 자주 보는 거 아니고 글올리는 것도 첨입니다...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진심어린 조언듣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