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에 관해 정말 잘아시는분~?

이혼가정또하나...2008.09.20
조회2,169

좀 얘기가 길어질꺼같지만 꼭좀 읽어주세요..결혼한지 1년좀 넘었네요,

작년4월에 결혼했으니..시골부모님밑에서 아들아들 하며 자란 장남이라

자기가 제일 귀한자식인줄아는사람이예요, 효자노릇도 많이하려하고..

다들 아시죠? 그걸 마누라가 해주길 바라는... 결혼하고 지금까지 쭉 시댁살이했습니다.

아무것도 못하는채 시집와서  시엄니가 요리 가르치시길래 배웠더니 밥부터 살림까지

손 다 떼시고... 그걸 전혀 미안해하지않는 신랑.. 도시에서 살다 시골서 친구,부모도 아무도없는데

답답할텐데 쫌만 참아라 말만해가며..분가할생각도 안하고.. 돈은해준다하셨지만

직장이 시원찮아 여기저기 인맥분들께 얘기해놓은상태라.. 섣불리 집을 구하지도 못하고,,

(혹여 다른지역으로 가게될지몰라서.) 제가 성격이 워낙 밝은편이라 우울증안걸린게 다행이죠.

마누라가 땀 뻘뻘흘려가며 애기보고,청소하고,빨래하고,밥하고,설거지해도, 지는 위대한 아들이라

부엌에 들어오지도 않고.. 둘이살땐 안그랬어요. 결혼전에.. 그땐 청소도 돕고.요리도 곧잘해

같이하곤했는데 시댁에서만 유독 아들이랍시고..-_-

이런사람들이 더 효자노릇하기 더좋아한다는걸 이제야 알았죠...엄마앞에선 잘난아들이라

손에 물못묻힌다는-_- 근데 !! 제가 애기땜에 잠깐 설거지 못할때!! 시엄니 온갖 생색다내시며

오늘은 내가 해준다~!! 이러면서 밥상치우고있음, 냅다 달려가서 밥상 들어주고, 반찬 냉장고에

넣어주고, 그릇치워주고,상닦습니다..신발놈,,

본론은 여기부터인데요, 이런효자스타일 짜증나서 ...

내가 답답하고 힘든건 당연히 마누라니까 좀 참아라 하면서 지엄마힘들까바 바들바들떠는거

보기싫어서 몇번싸웠죠,첨엔 안그러더니 점점 본색을 드러내데요..

크게싸운거 몇번중에 물건집어던지고, 다 깨부수고, 욕하고, 심지어 자해까지-_- 또라이새끼..

주먹으로 유리꺠고, 손 베이고.. 전봇대 주먹으로 때려서 손 다까지고..휴대폰집어던져

두개뿌셔먹고, 신발년 병신같은년 욕하고.. 이런건 세번정도???

그때마다 사니못사니 미친놈이니,,, 시엄니 알고계신데 어쩌겠어요?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하지마라 말만하고 말았죠.. 이번엔 좀 심하게 싸웠는데요..

시부모땜에싸우는일이 더 많더라구요 시엄니가 참견안할꺼 참견하면 제가짜증나서

신랑한테 투정부리고.. 그럼 신랑은 지애미 욕한다고 버럭거리고.. 그런거떄문에 싸운게

한두번이 아니라.. 도저히 못참겠어서 분가무조건하자고했죠, 집을알아봤는데 시골이라

전세가 잘없고.. 새아파트가 하나 들어섰는데 전세 육천.. 시엄니가 말씀하셨었죠.

최대 오천까지 전세금 해주겠다.. 전 시댁집안사정을모르니 이번에 농사지은돈중에 천만원없겠나

싶어 시아버지께 육천짜리 아파트있다했더니 덥석 계약하라고하시더군요.

(시엄니가 지랄이라 그렇지 아버님은 좋으심.) ㅇ ㅏ~ 흔쾌히 하라고하시는거보니 돈이

되시나보다... 물론 시부모님이 당연히 집을 해주셔야하는건 아니지만 아들이 자수성가 못한이상

시부모님이 평생끼고살꺼아니면 집 해주는거 아닌가요? 전세란돈 까먹는돈도 아니고..

가지고있다가 살면서 돈모으면 다시 돌려드리면 되는거고... 여기서 효자아들 나서서 지랄하네요

아빠가 해준다는데 지가 오바해서 집안사정도 안좋은데 무슨육천이냐. 네! 물론아들이니

부모님생각할수있다생각합니다. 근데 제가 알았나요? 사정이 이래서 못한다 했음

달라얘기도 못했겠죠.. 그리고 여기서 더 보태는말이.. 나는 오천도 많다고생각한다.

3천에서4천사이로 구해야한다....-_-;;; 어차피 시부모님 통장에 묶여있는 오천만원...

어차피 아들장가가면 집전세해줄려고 모아둔 오천만원... 시골분이라 그돈으로 주식을

하는것도 아니고.. 다른재태크를 하는것도 아닌데... 계속 통장에 묶여있을돈인데..

까먹는것도아니고...뭐가 그리 미안해서 바들바들떠는건지.. 답답하더군요.

그래..육천짜리는못들어갔다치고.. 3천짜리얻어서..혹시 다른지역으로가게되면

나중에 그지역에 집구할때 3천만원짜리 집없음 어쩔래? 5천만원이면 어쩔꺼냐고 했더니

그때는 우리힘으로 대출받아살아야한답니다..없어지는돈도 아닌데 궂이 왜 사서 고생할려고하냐부모만생각할게 아니라 우리애기랑 나도 생각하라고.. 그대출받아 이자낼돈 그돈으로

애기앞으로 소액적금이라도 넣겠다며..그랬더니 지네부모 돈뜯어먹을려고 환장한년으로

봅디다.. 그거때문에 싸웠죠.. 분명 육천짜리 안들어가도 상관없다했는데 자꾸 말귀를 못알아

먹고 육천만원어쩌고저쩌고.. 생각없는년이 육천만원얘기한다고-_- 그말에 발끈해서

말귀를 왜이렇게 못알아쳐먹냐며 소리질렀더니 (그때 술집이였음)소주잔을 던지는데

깨지면서 파편이 저한테로 다날라오네요.. 몇번당하고나니 진짜 열받더군요..

저도 열받아서 뭐하는짓이냐며 소리지르고 미친새끼하고 난리가 났죠.. 소주병들고 저한테 때릴려다가 사람들이 말리니까 지머리 때리고 이지랄...결국 끌려나가데요.,,병들고때릴려는제스쳐보고

열받아서 따라나가서 소리질렀죠. 너같은새 끼도 아빠냐 아빠자격도없다며 미친새 끼 완전

또 라 이 개싸이코라고.. 한두번도 아니고 이제 때릴려고까지하냐며 나도이제 안참는다했더니

막 뛰어와서 머리채잡고 질질끌고가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제 너무 어이없어

눈물도 안나고.. 화만 머리끝까지 치밀어오르는데.. 이건 진짜 아니다싶어 도저히 못참겠다고

이혼한다고그랬더니 다시 머리채잡고 그래 울엄마아빠한테 가서 똑똑히 말하라고 그러네요 ..

뻔뻔하게스리..암튼 이래저래.. 집에와서 엄마아빠한테 자초지종다얘기하니 시엄니

아들이라고 편들길래 저 큰소리치며 따졌습니다. 위에 누나가있는데 딸생각해보라고..

우리집 그렇게 대단하진않지만 나도 귀한딸이다. 이딴대접받을이유없다고 ...

결국 아들한테 니가 잘못했다 사과해라 하길래 엎드려 절받기로 그래 그건 내가 잘못했다

(건성으로 ..) 사과아닌사과받고 일단 끝났네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길게 못갈꺼같습니다.

일단 분가는 하는데 시엄니.. 명의 공동명의 안해준다네요.ㅎㅎㅎ 지돈이라고 지앞으로한답니다.

이것도 싸움나기전에 신랑이 엄마한테 그랬다네요. 엄마앞으로 하라고... 못믿는거죠 저를...

내일 각서를쓸껀데요. 욕설,물건집어던지기,손지검 셋중하나라도 한번만더 이런일있을시에

이혼하고,양육권,양육비,위자료 다 준다에 지장찍으라고할껍니다. 한번만더 그러면

니딸 못볼줄알라고 경고하구요.. 부성애는 강한편이라 딸못보게한다고하면 그나마 좀

고쳐지겠지 싶어서.. 여기서 질문요.. 한번만더 이런일 있을시. 애기가 이제 막 돌지나서

어리기때문에 양육권은 저한테 온다고 하더라구요, 양육비,위자료는 받을수있다고 하던데

재산분할은 안되겠죠? 시엄니명의로 된 집이니...한번더 그런일이있을시,

시부모 명의라도 그 재산 일부를 떼주겠다 각서에 쓰면 법정에갔을때 유효할수있나요?

폭력으로 이혼하게 될경우 딸을 제가 데리고가면 만나지도 못하게하고 암튼 보여주기가 싫은데

제가 안보여주겠다하면 법적으로 안걸리는지...폭력적인아빠 만나게하고싶지않아요..

재산분할이 안된다면 최대한 어떠케하면 위자료를 많이받을수있는지...

아는분계시면 답좀해주세요... 아무래도 오래가지 못할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