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영원히 반에 적응 못 할듯 ㅠㅠ 도와줘ㅠㅠ

gkdnf4026201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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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ㅋㅋㅋㅋㅋㅋㅋ 내 살다살다 맨날 구경하기만 하던 판에 글을 다써보넼ㅋㅋㅋㅋㅋ 일단 내가 외국에 있다 6학년 2학기때 한국 들어와서 뭐 초등학교때 아는 얘라곤 우리 반이였던 얘들밖에 없어ㅠㅠㅠ 그래서 초등학교때 얘들 그대로 중학교 올라갔는데 다 첨 보는 얼굴 ㄷㄷ 2년이나 지나고 중3됬는데 학교에 아는 얘가 거의 없거든..

내 성격이 좀 이상해. 외국에 있었을때 동양인이라고 따돌림 당하고 해서 존1나 소심해졌거든? 그래서 얘들한테 다가가는 방법도 모르고ㅠㅠㅠ 중1때 멋모르고 막 나대서 나 안 좋게 보는 얘들 좀 있었거든. 엄청 후회중이고 시간 돌리고 싶은데ㅠㅠㅠㅠ 암튼 그래서 더 의기소침해져. 얘가 나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르겠고, 잘못 행동했다간 나 싫어하게 될수도 있으니깐. 그래서 다가가지도 않는데 그렇다고 완벽하게 철벽을 치는것도 아니고.. 근데 친해지면 미친듯이 깝이 막 흘러나오거든. 엄청 잘 웃고 우리끼리만 있으면 거의 내가 분위기 메이커 수준. 그니깐 안 친한 얘랑 친한 얘랑 갭이 차이가 크다는거 ㅇㅇ

그래도 평생 이렇게 지낼수는 없으니깐 애들 말할때 간간히 껴서 한마디 내뱉고 막 그러거든? 근데ㅠㅜㅠㅜ 내가 의식해서 그러나ㅠㅠㅠ 내가 말만하면 약간 얘들이 불편해하는 느낌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함부로 말도 잘 못하겠어ㅠㅠㅠㅠㅠ 밥도 2학년때 얘들이랑 같이 먹고 ㅠㅠㅠㅠㅠㅠ

2학년 같은 반에서 같은 무리에 있던 얘 올라왔거든. 얘가 착하고 공부도 잘해서 얘들이랑 두루두루 친해. 근데 얘가 나랑 있느라 딴 얘들이랑 못 다니는 것 같아서.. 나 챙기느라 괜히 다른 얘들이랑 같이 다닐수 있는거 못 다니는 것 같아서 엄청 죄책감 ㅠㅠㅠ 글구 수학때 4명에서 같이 앉아. 내가 수학 진짜 못해. 그니깐 그냥 못 하는게 아니라, 엄청. 그냥 이과는 걍 노답이야. 근데 또 다른 3명은 잘햌ㅋㅋㅋㅋㅋㅋ 나만 빼고 다 수학에 빠져 루트 공식 외우고 눈들이 내려대는 앞에 ㅅㅂ 나는 비만 내린다고ㅠㅠㅠㅠㅠ 그리고 만약 내가 여기 안 끼였다면 내 친구가 그 얘들이랑 다녔을거란 말이야. 그 셋이 친해ㅠㅠㅠ 말 하는것도 자연스럽고 ㅠㅠㅠㅠ 근데 내가 한마디 던지면 막 억지로 웃는것 같고ㅠㅠㅠㅠ

그래서 어제는 또 수학을 하러 갔는데 망할 수학쌤이 망할 수학 프린트를 주셨단 말이야? 심화로 주셨는데 어제 분명 이런거 풀었다던데, 나는 졸지도 않고 잘 들었었는데ㅠㅠㅠ 왜 때문에 생판 첨 보는 문제인거냐고ㅠㅠㅠㅠ 아무리 들여다봐도 모르겠으니깐 내가 같이 다니는 친구를 봤단 말이야. 걔가 잘 하니깐 도와달라는 의미로. 근데 그 셋이 옹기 종기 모여서 의논을 하고 있는거. 이건 어떻게 하고 저건 어떻게 하고. 내가 낄 곳이 없는거야... 존1나 비루하고 내가 엄청 불쌍해보이고 친구가 원망스럽기도 한데. 원망스러워 하면 안되잖아. 걔가 의도적으로 그런것도 아니고, 나 싫어서 그런것도 아니고, 나를 떨구려고 하는 걱도 아닌데. 나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지랄 하는거잖아. 그래도 섭섭한건 하는수 없더라고. 게다가 그때 쌤이 내 앞에서 기웃거리는거야. 그냥 내가 더 비참하고 ㅠㅠㅠㅠㅠ 진짜 장난 아니고 진짜 울뻔했다? 안 우려고 고개 묻고 아무리 봐도 모르겠는 수학 푸는 척 했는데. 이런거 진짜 싫단 말이야.

외국에서 막 그랬던것도 생각나고, 또 데자뷰처럼 되니깐 무섭고, 이런 내가 치가 떨리도록 싫고.

나 어떻게 할까? 나 진짜 도움 좀 뭐ㅠㅠㅠㅠ 고등학교 가서도 이렇게 될 것 같은데, 불안해 죽겠어. 내일은 또 가서 뭘 어떻게 해야하고... 그런 생각밖에 안하고 살아. 도움 좀 부탁할께. 정말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