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신입 3개월차 자살하고싶어요

자동차부품2015.03.28
조회13,556
안녕하세요. 29세 지방사립? 지잡대?? 4년제 졸업한 뱅신입니다.

주말간에 아니 입사하고 2주차부터 고민한 것 털어놓고싶어 몇년간 하지도않은 네이트 들어와 글 적어봅니다.

꼭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작년 여름에 졸업하고 토익점수가 없어 삼개월만에 800중반을 후딱찍고 자소서를 아는곳이 하나 있어 그냥한번 써봤더니 덜컥합격이 되어 다니고 있습니다.

회사가 자동차부품업종에 중견기업이고 직원이 500-600명 정도 됩니다, 매출도 1조원은 안되지만 가까이 되구요. 회사만 보면 정말 좋습니다, 근데 부서가 제가생각한것 보다 너무 다르더군요.
근무시간 : 08~18시 (월-금)인데 토욜 필수출근
급여 : 대졸초임 3천이라는데 상여700포함해서고요 (수습6개월 -80프로 지급)

첫날부터 12시퇴근시작해서 두달가까이
6시퇴근 딱 한 번
참다못해서 먼저간다하니 9시반 3번
8시 반 2번

나머지는 23:00-00:30 쯤되면 다 나가게되면서 퇴근합니다. 입닥치고 가만히잇으면 안보내줄려하고 집에 먼저가야겟다 하면 일이 없어? 벌써가 이딴말이나하지.. 사실 저 들어온지 얼마안댓지만 일이없긴하지만 눈치보여 일좀 도와주다 늦게가고했습니다.

여튼 이런문제보다 제가 이 회사의 하필 이 부서를 다녀야 하는가라는 문제가 더 큽니다.
(주변에서 노예? 이런소리나듣고, 잘못왔다싶으면 빨리.돌아서 가라하는데..)

다들 새벽퇴근 11시이후퇴근이 일상화되어있습니다. 다른 부서는 7-8시 사라지기시작해서 9시면 거의 없습니다.

솔직히 6시퇴근이란말도 1-2시간정도는 잔업 야근하다가겟지 예상은했는데 그것보다 더많은 시간이 날라가니 암울하고 내가 여기왜들어왔나?? 생각하면 가슴만아프고 진짜 자살할거같습니다.

부서는 품질 보증 대응 전범위를 다루는데 여기있는사람들 3명은 뭐하는 사람인가 싶습니다. 물론 좀더하고 나갈거다 하는데 몇년정도되서 돈도 어느정도 받으니 이제 못나가는것도 있겠지만. 저는 저돈을 받는다 하더라도 저렇게는 못살것같습니다..

취업되고 연락해보니 부품품질은 사람할짓아니다 힘들다 퇴근없다 하는데 맨탈좋고 튼튼한애들도 1년겨우버티고 아니다 해서 그만둔 판에 솔직히 그런말 다듣고 제가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급여 처음 6개월 : 150-60
이후 몇년 3100
3-5년차 3800
5-8년차 4500
8-10년차 5100

뭐그런것같은데 제눈에는 10년차가 되어도 퇴근이 10시이후니깐 .. 일이뭐이렇다 마다하는데 부서특성이.원래 일이 정말많고 퇴근타이밍에 뭐준비하라하면 또 그거 준비하느라 늦더군요.
토요일 다른부서 1명씩돌아가면서 몇시간정도 잇다가 퇴근하는데 우리만 기본 전직원 출근 오후6이후 퇴근
이렇게주말에 일처리해도 평일은 늘똑같은 챗바퀴

출근할때 문닫혀있는 가게들 보면서 출근하고
퇴근할때 이미 불꺼진.가게보면서 퇴근하니까 정말 생각하는게 나쁜생각만들고 집오면 멍해서 한시간 급하게 술먹고 욕하면서 자고. 잠을자도 4시간 좀더자면 출근시간임.. xx진짜 한주동안 20시간자고 몇주동안 반복하니 자살생각 계속들고 그럽니다.
이따위걸 생각하고 들어간 회사가아닌데....어떡하죠

++추가로 출장때 쓸 차도 사라고 합니다. 저는 차살라고 회사 들어온게아니거든요 막말로 출장다니면 키로수엄청올라가고 글타고 유류대와 출장비도 타이트하거든요. (출장도 갔다오면 업무 그 빈시간동안 쌓여있어서 다쳐내고 가야함.) 그래서 차없다고했습니다.. 무조건 모아서 집부터 사야댄다 그런생각으로 들어왔지만..

요약
연봉 초임 3천 (but.6개월 80퍼)
근무시간 8:00-18:00 (but. 실퇴근 23:00~00:00)
일일 수면시간 02:00-06:30(4시간 반 잠)
토요근무 부서 전직원 출근
다니는동안의 생각 요약 : 자살하고싶다. 너무한다. 생산직가고싶다. 내가 왜 아는데 한게 덜렁넣고 말았을까. 지금나이가 눚었겠지. 다른곳에서 이거저거 경험을 해봤어야햇는데. 늦게취업은했지맘 졸업하고 늦게취업한것은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