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포털사이트 몇곳에 이력서를 업로드해놓았고 대빵만한 증명사진과 주소를 모두 기재하고 자기소개서를 포함한 매우 사적인 자료를 인사담당자들에게 공개해놓았습니다.
어느날 외국계 회사에 지원을 돕겠다며 ㅇㅇ라는 컨설팅회사에서 연락이 왔고 젊은 남자가 ㅇㅇ의
이사라며 여러번 전화가 오가기 시작했습니다. 남자는 처음에 매우 예의바르고 총알같은 말빨을 구사했습니다. 저는 1차 면접에 합격하고 2차면접을 앞두자 남자는 갑자기 2차 면접 준비를 같이 하자며 얼굴을 보자했습니다. 저녁식사를 하기로 하고 5시쯤 만났죠. 남자는 근데 뜬금없이 제가 너무 마음에 든다며 사실을 사심이 잇어 보자 한거랍니다. 당황했지만 그래도 사람이면 그럴수도 있지 하고 그 서글서글한 성격과 예의바름에 나쁜사람은 아니거니 하고 좀 친해져나 보자 했습니다.
남자는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자기가 명문대인 K대를 나왔으며 국내 최고기업인 S사에 입사를 해 다니다 1년만에 그만두고 나와 자기사업을 시작했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워낙 주위에 사업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그러려니 했죠. 그런데 갈수록 이사람 자꾸 자뻑이 심해지는겁니다. 자기가 한때 연봉이 1억이 넘엇다는둥 주식을 분산투자해서 2천씩 투자한 기업이 있다는둥...뭔가 이런얘기를 왜하나 싶었지만 그냥 자기가 열정을 가진 일이니 자랑하고 싶나보다 했습니다.
전 조용조용한 성격인 편이고 정적인 삶을 살았다보니 남자처럼 총알 말빨에 열성인 인간을 만나니 뭔가 에너지가 전해진다는 생각이 들어 한번 만나보기 시작햇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걸. 어느날 카페에서 음료를 시키려 하는데 남자가 체리의 영어 스펠링을 보고 진땀을 흘리며 읽지를 못하는겁니다. 당황한 저는 조심스럽게 K대에 어떻게 들어갔냐고 농담반 진담반으로 물어봤습니다. 그러자 남자는 급 자기가 편입을 했다는겁니다. 그래서 편입 영어 개어렵던데, 그걸 어떻게 다 풀엇냐니 "세상엔 돈으로 안되는게 없다"며 지인을 통해 돈주고 기출문제를 빼냈다는겁니다. 저는 그때부터 뭥미 싶어 의심스러웠지만 일단 한국사회의 문제를 규탄하며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무언가 뒷조사를 해볼까도 싶엇지만 어차피 진지하게 만나는사이도 아닌데 싶어 귀찮아 걍 넘어갔죠. 근데 남자는 자꾸 "우리 결혼하면 말이지" "우리가 애를 가지면 말이지" 하며 김칫국을 벌컥벌컥 마시는겁니다. 저는 급 부담스러웟지만 여자입장에서 남자가 엄청난 애정과 관심 그리고 확신에 찬 목소리로 저를 너무 너무 "아끼고 좋아한다"고 말하는 것에 순간 무슨 마약에 홀리듯 홀렸던것 같습니다.
근데 어느날 갑자기 이남자, 저더러 15만원을 빌려달라는겁니다. 평소에도 좀 이상하게 돈이 없다, 다음달에 1000만원이 들어올 예정인데 지금 다 주식에 묶여잇어서 돈이 없다며 밥을 제가 사게 했는데 아예 돈을 빌려달라 하니 뭔가 기분이 찜찜해졌습니다. 저는 그재서야 정신을 차리고 폭풍 구글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그리고 정말이지 세상에 이런일이........
그남자는 정말 상상하고 싶지도 않을 일들을 벌리고 있었더군요. 뭐 이런곳에 상세하기 적고 싶지도 않고 간단하게 말하자면 남자는 주로 여성들이 가입한 카페란 카페는 다 가입돼있는데다 SNS에는 모두 K대라고 기재하고 있었지만 사실상 그대학 출신이 아니고 ㅇㅇ 회사의 이사도 아니었으며 (등기부등본에 기재no) 무엇보다 강남에 사는 여자 혹은 아버지가 잘사는 집안 여자들 위주로 접근해 결혼을 하려 여러번 시도를 했던 흔적들이 있었습니다. 남자와의 대화 속에 그리고 전여자친구와의 대화속에 충격적인 과거가 있더군요....
마음같아서는 아는 친구들 다 동원해 한방 먹이고 싶엇지만 정말 제정신인 인간은 아닌 것 같아 그냥 적당히 끊어내기로 햇습니다. 직업상 제 직장과도 연계가 될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리고 제 거주지를 포함한 개인 정보란 정보는 다 가지고 잇는 인간이라 보복성 행위가 가능할 것 같단 생각이 들어 그냥 참았죠. 정말 근데...아직도 분이 안풀립니다....제 성격상 진짜 이런거 못참는데 ㅠㅠㅠㅠㅠ 도대체가, 왜, 인간이 그런 미친짓을 하고 다닐수가 있는거죠???????
어쨋든...이번 기회에 그래서 이런 허언증을 앓고 있는 돌.I성 남자들의 특징을 한번 정리해보았습니다.
여자들, (물론 저같이 순진해 빠진 여자는 그리 많지 않겠지만 ㅠㅠ)
혹시라도 아래와 같은 행동을 하는 남자를 만난다면, 아무리 잘생기고 몸좋고 자상하다 해도
그냥 나 살자 하고 도망가세요~~!!!!11!
<남자 꽃뱀 / 허언증환자 들의 특징>
1. 자기 자뻑이 병적으로 심하다.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본인의 잘난점을 나열... 유명 인사를 안다는 둥...과장성 발언)
2. 만난 지 며칠도 안돼서 미친듯이 잘해준다. (결혼얘기까지 함...)
3. 무언가 앞뒤가 맞지 않은 과장성 말들을 자꾸 한다
4. 말로는 마치 별이라도 다 따줄것 같이 하는데 만나면 만날 수록 자꾸 내가 손해를 보는 걸 실감한다.
뭐....저같은 경우는 형사처벌이 가능한 수준은 아닌듯 하나 자칫 범법 행위까지로 발전할 소지가 있는 인간들입니다. 조심하시라고 씁니다...
남자 꽃뱀에게 뜯길번한 사연 (남자 꽃뱀의 특징 정리)
사건이 터진 지 한달이 지났는데 아직 떠오르면 깊은 빡침이 올라와...
글을 스며 속을 달래보려 합니다 ㅎㅎㅎ
사건의 전말을 얘기하자면 2월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저는 이직을 준비하며
취업 포털사이트 몇곳에 이력서를 업로드해놓았고 대빵만한 증명사진과 주소를 모두 기재하고 자기소개서를 포함한 매우 사적인 자료를 인사담당자들에게 공개해놓았습니다.
어느날 외국계 회사에 지원을 돕겠다며 ㅇㅇ라는 컨설팅회사에서 연락이 왔고 젊은 남자가 ㅇㅇ의
이사라며 여러번 전화가 오가기 시작했습니다. 남자는 처음에 매우 예의바르고 총알같은 말빨을 구사했습니다. 저는 1차 면접에 합격하고 2차면접을 앞두자 남자는 갑자기 2차 면접 준비를 같이 하자며 얼굴을 보자했습니다. 저녁식사를 하기로 하고 5시쯤 만났죠. 남자는 근데 뜬금없이 제가 너무 마음에 든다며 사실을 사심이 잇어 보자 한거랍니다. 당황했지만 그래도 사람이면 그럴수도 있지 하고 그 서글서글한 성격과 예의바름에 나쁜사람은 아니거니 하고 좀 친해져나 보자 했습니다.
남자는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자기가 명문대인 K대를 나왔으며 국내 최고기업인 S사에 입사를 해 다니다 1년만에 그만두고 나와 자기사업을 시작했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워낙 주위에 사업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그러려니 했죠. 그런데 갈수록 이사람 자꾸 자뻑이 심해지는겁니다. 자기가 한때 연봉이 1억이 넘엇다는둥 주식을 분산투자해서 2천씩 투자한 기업이 있다는둥...뭔가 이런얘기를 왜하나 싶었지만 그냥 자기가 열정을 가진 일이니 자랑하고 싶나보다 했습니다.
전 조용조용한 성격인 편이고 정적인 삶을 살았다보니 남자처럼 총알 말빨에 열성인 인간을 만나니 뭔가 에너지가 전해진다는 생각이 들어 한번 만나보기 시작햇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걸. 어느날 카페에서 음료를 시키려 하는데 남자가 체리의 영어 스펠링을 보고 진땀을 흘리며 읽지를 못하는겁니다. 당황한 저는 조심스럽게 K대에 어떻게 들어갔냐고 농담반 진담반으로 물어봤습니다. 그러자 남자는 급 자기가 편입을 했다는겁니다. 그래서 편입 영어 개어렵던데, 그걸 어떻게 다 풀엇냐니 "세상엔 돈으로 안되는게 없다"며 지인을 통해 돈주고 기출문제를 빼냈다는겁니다. 저는 그때부터 뭥미 싶어 의심스러웠지만 일단 한국사회의 문제를 규탄하며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무언가 뒷조사를 해볼까도 싶엇지만 어차피 진지하게 만나는사이도 아닌데 싶어 귀찮아 걍 넘어갔죠. 근데 남자는 자꾸 "우리 결혼하면 말이지" "우리가 애를 가지면 말이지" 하며 김칫국을 벌컥벌컥 마시는겁니다. 저는 급 부담스러웟지만 여자입장에서 남자가 엄청난 애정과 관심 그리고 확신에 찬 목소리로 저를 너무 너무 "아끼고 좋아한다"고 말하는 것에 순간 무슨 마약에 홀리듯 홀렸던것 같습니다.
근데 어느날 갑자기 이남자, 저더러 15만원을 빌려달라는겁니다. 평소에도 좀 이상하게 돈이 없다, 다음달에 1000만원이 들어올 예정인데 지금 다 주식에 묶여잇어서 돈이 없다며 밥을 제가 사게 했는데 아예 돈을 빌려달라 하니 뭔가 기분이 찜찜해졌습니다. 저는 그재서야 정신을 차리고 폭풍 구글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그리고 정말이지 세상에 이런일이........
그남자는 정말 상상하고 싶지도 않을 일들을 벌리고 있었더군요. 뭐 이런곳에 상세하기 적고 싶지도 않고 간단하게 말하자면 남자는 주로 여성들이 가입한 카페란 카페는 다 가입돼있는데다 SNS에는 모두 K대라고 기재하고 있었지만 사실상 그대학 출신이 아니고 ㅇㅇ 회사의 이사도 아니었으며 (등기부등본에 기재no) 무엇보다 강남에 사는 여자 혹은 아버지가 잘사는 집안 여자들 위주로 접근해 결혼을 하려 여러번 시도를 했던 흔적들이 있었습니다. 남자와의 대화 속에 그리고 전여자친구와의 대화속에 충격적인 과거가 있더군요....
마음같아서는 아는 친구들 다 동원해 한방 먹이고 싶엇지만 정말 제정신인 인간은 아닌 것 같아 그냥 적당히 끊어내기로 햇습니다. 직업상 제 직장과도 연계가 될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리고 제 거주지를 포함한 개인 정보란 정보는 다 가지고 잇는 인간이라 보복성 행위가 가능할 것 같단 생각이 들어 그냥 참았죠. 정말 근데...아직도 분이 안풀립니다....제 성격상 진짜 이런거 못참는데 ㅠㅠㅠㅠㅠ 도대체가, 왜, 인간이 그런 미친짓을 하고 다닐수가 있는거죠???????
어쨋든...이번 기회에 그래서 이런 허언증을 앓고 있는 돌.I성 남자들의 특징을 한번 정리해보았습니다.
여자들, (물론 저같이 순진해 빠진 여자는 그리 많지 않겠지만 ㅠㅠ)
혹시라도 아래와 같은 행동을 하는 남자를 만난다면, 아무리 잘생기고 몸좋고 자상하다 해도
그냥 나 살자 하고 도망가세요~~!!!!11!
<남자 꽃뱀 / 허언증환자 들의 특징>
1. 자기 자뻑이 병적으로 심하다.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본인의 잘난점을 나열... 유명 인사를 안다는 둥...과장성 발언)
2. 만난 지 며칠도 안돼서 미친듯이 잘해준다. (결혼얘기까지 함...)
3. 무언가 앞뒤가 맞지 않은 과장성 말들을 자꾸 한다
4. 말로는 마치 별이라도 다 따줄것 같이 하는데 만나면 만날 수록 자꾸 내가 손해를 보는 걸 실감한다.
뭐....저같은 경우는 형사처벌이 가능한 수준은 아닌듯 하나 자칫 범법 행위까지로 발전할 소지가 있는 인간들입니다. 조심하시라고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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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직업에 대한 편견을 불러일으킬까 우려돼 언급된 작업남의 직업명은 삭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