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야기를 전하기에 앞서 본 커뮤니티 사이트에 이러한 글을 올리는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다소 무거운 글이 될 수 있어 커뮤니티의 분위기를 흐릴 수 있다고 판단하였으나,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사안인지라 결례를 무릎 쓰고 여러분들의 도움을 요청하는 바입니다. 모쪼록 조금만 시간을 내어 글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곧장 본론으로 들어가 말씀드리자면, 저희 건국대학교 영상학과는 현재 구조조정 대상 학과로 지정되었습니다. 오는 3월 31일, 학교 측의 최종 회의가 끝나게 되면 저희 영상학과는 영화학과와 통합되게 됩니다. 저희들은 이러한 중대 사안을 2015년 3월 19일 학교 측의 일방적인 통보로 알게 되었습니다. 서류상 최종 결정을 고작 12일 앞둔 시점이었습니다. 이는 저희 학과만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건국대학교는 영상학과와 영화학과를 비롯한 8개 단과대의 구조조정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건국대학교는 교육부의 대학평가지표 중 하나인 취업률을 빌미로 학생들의 의견은 묻지도, 듣지도 않은 채 일방적인 통폐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취업률을 평가지표로 사용할 수 없는 예술학과의 특성이 전혀 고려되지 않은 처사입니다. 예술학과의 졸업생들은 교육부의 취업 기준인 4대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프리랜서가 대다수입니다. 따라서 웹툰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연예인, 감독 등 이들 모두 미취업자로 분류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비민주적인 처사에 대해 저희 건국대학교 재학생과 휴학생, 그리고 졸업생들은 함께 힘을 모아 반대 침묵시위, 교무처장 면담, 집회, SNS 홍보, 1인 시위,릴레이 단식 등 강경하게 대응하며 과 통합을 일주일 이상 반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학교는 여전히 소통 없는 통폐합을 강행하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 일은 결코 저희 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며, 전국적으로 자행되어온 문제입니다. 예술에 취업률의 잣대를 댈 순 없습니다. 전혀 다른 두 학문을 학문의 유사성이라 이야기할 수는 없습니다. 저희는 학생들의 권리를 찾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건국대학교 영상학과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저희는 건국대학교 영상학과의 학생들입니다.
우선 이야기를 전하기에 앞서 본 커뮤니티 사이트에 이러한 글을 올리는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다소 무거운 글이 될 수 있어 커뮤니티의 분위기를 흐릴 수 있다고 판단하였으나,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사안인지라 결례를 무릎 쓰고 여러분들의 도움을 요청하는 바입니다. 모쪼록 조금만 시간을 내어 글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곧장 본론으로 들어가 말씀드리자면, 저희 건국대학교 영상학과는 현재 구조조정 대상 학과로 지정되었습니다. 오는 3월 31일, 학교 측의 최종 회의가 끝나게 되면 저희 영상학과는 영화학과와 통합되게 됩니다. 저희들은 이러한 중대 사안을 2015년 3월 19일 학교 측의 일방적인 통보로 알게 되었습니다. 서류상 최종 결정을 고작 12일 앞둔 시점이었습니다. 이는 저희 학과만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건국대학교는 영상학과와 영화학과를 비롯한 8개 단과대의 구조조정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건국대학교는 교육부의 대학평가지표 중 하나인 취업률을 빌미로 학생들의 의견은 묻지도, 듣지도 않은 채 일방적인 통폐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취업률을 평가지표로 사용할 수 없는 예술학과의 특성이 전혀 고려되지 않은 처사입니다. 예술학과의 졸업생들은 교육부의 취업 기준인 4대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프리랜서가 대다수입니다. 따라서 웹툰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연예인, 감독 등 이들 모두 미취업자로 분류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비민주적인 처사에 대해 저희 건국대학교 재학생과 휴학생, 그리고 졸업생들은 함께 힘을 모아 반대 침묵시위, 교무처장 면담, 집회, SNS 홍보, 1인 시위,릴레이 단식 등 강경하게 대응하며 과 통합을 일주일 이상 반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학교는 여전히 소통 없는 통폐합을 강행하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 일은 결코 저희 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며, 전국적으로 자행되어온 문제입니다. 예술에 취업률의 잣대를 댈 순 없습니다. 전혀 다른 두 학문을 학문의 유사성이라 이야기할 수는 없습니다. 저희는 학생들의 권리를 찾고 싶습니다.
건국대학교 영상학과를 지지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건국대학교 영상학과를 살려주세요.
#saveKUMI 해시태그로 저희들을 도와주세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