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부모님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정영희2015.03.29
조회628
안녕하세요 저는 24살 직장생활하고있는 남자입니다.
지금 6개월 정도 만난 여자친구가 있구요 여자친구랑은 아무 탈없이 너무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있어요
그런데 여자친구 부모님 .. 여자친구의 엄마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조언을 얻고싶어서 친구아이디를 빌려서 톡에 글을 남깁니다.
저희는 서로 집이 좀 멀어요 .차타고 30분정도 걸리구요
여자친구를 처음만난게 작년에 여자친구가 19살때 고3일때 만났어요. 제가 차가 있다보니까 데이트를 하고 별일없으면 여자친구를 집앞까지 태워다줍니다.
그러다보니깐 어쩌다가 여자친구 집 앞에서 여자친구의 엄마를 처음 봤습니다 ..
저를 처음보고 니가 남자친구냐부터 시작해서 몇살이냐 자기딸은 고등학생인데 너네 만나면 안되는거아니냐 카톡프로필보니깐 둘이 뽀뽀하고 그러던데 뽀뽀만 했겠냐 둘이 잤냐
이러는 겁니다.... 진짜 거짓말하나 안보태고 저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당연히 아니라고했구요..
근데 돌아오는말이 니 XX 얘 갖고놀라고 만나는거아니냐 솔직히 얘 먹고싶제? 말해봐라 난 돌려말하는거 싫어한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초면이고 그래도 자기딸 남자친군데 저렇게 말하는게 정상같아요?..
이게 끝이 아니에요 여태까지 여자친구데려다주면서 여자친구엄마를 3번을 만나서 얘기를 했는데요..
한번은 데이트하고 집에 데려다주는데 평소10시쯤 데려다줬는데 그날은 30~40분 늦게 데려다 줬는데 밖에 나와있더라구요. 다짜고짜 저보고 니는늦으면 늦는다고 연락을 해줘야할꺼아니냐는 겁니다.
이 부분은 제가 잘못한게 맞고 제가 죄송하다했는데 집에가서 얘기를 하자는 겁니다. 그래서 여자친구집에 들어갔어요. 맥주를 주면서 한잔하면서 얘기하자는겁니다.
그렇게 여자친구, 여자친구 엄마랑 이렇게 셋이 앉아있었습니다. 얘기를하다가 제 월급이야기가 나오고 여자친구 엄마가 저보고 제 월급의 반을 자기 딸한테 쓸수있냐고..대학 등록금을 대줄수있냐는겁니다...
그래서 내줄수는있지만 아직은 서로 알아가는단계고 지금 당장은 이른거같다고 좋게 말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여자친구를 때리면서 니는 이런애를 데리고 왔냐고 니한테 돈도안쓰는데 니 등록금도 못대준다는데 니 학교 어떻게다닐래 이러는겁니다.
여자친구는 울고있고... 여자친구 대학등록금 못내주면 인정도 못받는걸까요 .....그리고 여자친구가 3년정도 사귄남자애가 있었는데 여자친구엄마가 그 남자애 이름을 언급하면서 나는 OO이가 더 좋다 닌 4살어린 걔보다 못하냐 닌 나랑 안맞다 이런식으로 말하는겁니다.. 맘같아서는 그자리에서 욕하고 나오고싶었는데 여자친구때문에 참고 있었어요..
여자친구는 진짜 그런엄마 밑에서 자랐다는게 믿겨지지도않을 만큼 여리고 착해요 그래서 많이좋아하구요..
또.. 여자친구가 학교 끝나면 맨날 데려다주라면서 그러더군요. 솔직히 저도 일끝나면 피곤하고 여자친구집까지데려다주고 저희집가는게 1시간정도 걸려요 . 그래도 비오는 날이면 여자친구 버스타기 불편할까봐 데려다주고 그랬다했는데 기름값아깝냐고 자기가 돈줄태니깐 태워주라는겁니다... 내가 기사도 아니고..
그리고 여자친구는 저희아빠를 몇번봤어요 볼때마다 여자친구한테 용돈도 주고 이뻐하셨는데 제가 그집에서 있었던 일을 말했는데 엄청 화내시고 찾아가려는거 겨우말렸습니다. 그 이후로 여자친구 꼴보기 싫다고해서 전처럼 셋이 같이 만나는 일은 없어요. 당연히 여자친구랑 결혼생각도하지말라고 그러고요..
아무튼 이것말고도 더 많은일이있었는데 여기까지쓰겠습니다. 쓰다보니까 글이 길어진거 같네요 글재주가 없어서 지루하더라도 한번 읽어보시고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여자친구를 안좋아했다면 그냥 헤어졌을텐데 이미 마음이 여자친구한테 가있는 상태라 못헤어지겠어요.
친구들한테도 얘기 못하고있어요.. 아무리 여자친구가 착하다해도 그런얘기들으면 색안경끼고 안좋게 볼까봐요
.. 저같은 분들 있으시나요 전 처음있는 일이라... 조언좀 부탁드려요...
(그 일있고 여자친구가 울면서 저보고 미안하다고 대신사과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