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따인데 알고싶은게 있어

ㅇㅋ2015.03.30
조회317
반말체로 갈게ㅎ

난 중1때 정말 심한 괴롭힘을 당했어 여자얘들은 내 앞에서 대놓고 욕하고 남자얘들은 내 책상을 발로 차거나 머리에다가 종이 올려놓고 어떤 남자얘를 내 옆으로 밀어서 니 옆에 찐따있다고 그러면서 1년동안 괴롭힘 당하면서 살았어

중2때는 남자얘들이 여자얘들 가슴 크기 순위 정하면서 내 이름가지고 가슴 얘기할때 난 신고를 했었어 하지만 찐따인 내가 얘들을 신고했잖아? 결국에는 내가 욕먹게 되더라고

근데 더 웃긴건 뭔지알아? 남자얘들이 내 앞에서 하는말이 니가 신고해봤자 고등학교 올라갈때쯤 다 지워진다고 ㅂㅅ아 이러면서 내 머리 치고가더라? 선생님은 나보고 너가 참으라고 하시고 그 문제 덮으려고 날 설득시키더라고...ㅋㅋㅋ

진짜 죽지않을만큼 내 머리 박고 집에서 소리지르고 물건 던지고 매일 울었던것같아 그때 당시 부모님에게 말해봤지만 그냥 무덤덤하시고 하나밖에 없는 친오빠는 날 때리기에 바빴어 자살충동이 하루에도 수십번씩 생기는 그런 날이였어

내 인생을 짓밟아논 그 새끼들한테도 복수하고싶었어 그 새끼들 얼굴보면 목 조르고싶고.. 덕분에 난 처음보는 사람들에게 얼굴도 못보고 공포감에 쩔어있거든 어떤 사람이 나에 대해서 말하면 심각할정도로 덜덜떨고 하루종일 패닉에 빠져있었어

3년동안 그러고 살았어 그러고나서 고등학교에 입학했어 중학교하고 먼 곳으로 당연히 나는 새로운 삶을 살고싶었고 하지만 난 엄청나게 인생이 엿같나봐 고등학교 들어가고 친구가 생겼어 5명 정도 진짜 행복했어 너무 좋았어

근데 중1때 날 괴롭히던 여자얘의 친구가 내가 새로사귄 친구들중에 있는거야 그 여자얘는 내가 중학교 시절 찐따인걸 다 말했고 그 다음부터는 얘들이 언제부터 날 조금씩 멀리하더라? 그렇게 신나고 재미있게 놀았는데 한순간 멀어지더라..

어떤 얘가 말해주더라 쟤네가 너 찐따였다고 창피하다고 왜 놀았냐고 카톡으로 그런말했다고 충격받아서 지금 그냥 혼자다니고있어

진짜 묻고싶은게 있어 언니들 과거에 찐따인 사람은 친구로 두면 부끄러운거야? 난 내가 찐따인걸 부끄러워해본적이 없어 그런데 그런말 들으니까 내 자신이 부끄러워진다 긴 글 읽어줘서 정말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