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끄적여본다

그냥201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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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날씨도 좋고 항상 이런날엔 널 만나 어딘갈 놀러갔었는데 그러지 못하니 글로라도 끄적여본다

처음만난날 기억해? 그냥 무작정 너끌고가서 고백했는데 원래부터 나를 좋아했던거였는지 아님 그냥 받아준건지 모르겠는데 그걸 시작으로 너랑 함께 했던때가 행복했었는데

그러게 항상 너가 물어봤던 질문들이 지금 맴돈다 너가 얼만큼 좋냐는 질문에 나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겼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니가 첫사랑만큼 항상 설레고 좋았었네 아직 어려서 그런가 너랑 처음 해봤던 것들이 많아서 쉽게 잊혀지지가 않는다 돈내고 왜보냐는 뮤지컬도 시간아깝다던 카페도 너랑 가면 왜그리 재밌었을까 우리 처음 데이트 할때 기억나? 서로 부끄러워서 손잡지도 못하고 손등만 괜히 툭툭치면서 걸었는데 너내집 밑에 가면 너가 창문으로 빼꼼쳐다보며 인사할때 뭐가 그렇게 귀엽다고 오두방정을 떨었는지 옆반교실이라 쉬는시간마다 찾아가서 잠자고있으면 빤히 쳐다보며 손잡아주다오고 서로 장난치면서 도망다니고 같이 매점도 가구 3학년되선 같은반이니까 좋아라하면서 항상 붙어있었는데 그러다 너가 점점 멀어지는거 같더니 진짜 그렇게 되더라 알바하느라 신경못써줘서 그런가 매일 잠만자서 그런가 한없이 미안하고 후회되네! 너랑 헤어지고 다시 돌아오겠지 아니 다시 돌아가도 받아주겠지 했는데 이미 돌아선 너를 다시 돌려놀수없다고 생각됬을때 엄청 슬펐는데 학교가기 싫어지고 너마주치면 못참고 안아버릴까 못참고 울어버릴까 그렇게 한달이 지나고 나 사고나서 병원에 입원했을때 바보야 하면서 달려와줄줄 알았는데 기다려도 오지않는 너가 얼마나 보고싶었는지 퇴원하고 졸업식때 너보니까 여전히 이쁘더라 사귀었을땐 느껴지지 않던게 다른 사이로 만나니 기분도 이상하고! 너가 이글을 볼순없겠지만 대학은 다닐만해? 너가 좋아하는 고래밥 떡볶이 식혜 나없으면 누가 사주나.. 이제 곧 벚꽃필때다 너랑 같이 보러가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하니 섭섭하네ㅎㅎ 치마 좋아하는거 아는데 너무 짧은건 안된다 알겟지?

보고싶다 아주 많이 너가 써준편지 가지고왔는데 너무 보고싶다 진짜 사랑해   

 

 왜 그 좋았던 시절이 다가고 이렇게 서로 돌아섯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