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해도 될까요?

다락방2015.03.31
조회1,421
혹시 재회 해보신분... 조언좀 해주실래요???

제 연애사는 간략히 말하면..
저는 20살에 만난 그 남자와 1년 연애하고
군대가서 기다리다가 2달 앞두고 헤어졌네요..
정말 저한테 너무나도 잘해주고 남부럽지않게 사랑해주고 아껴주던 사람입니다.
저는 그 때 당시 그친구 만큼 사랑하는 마음이 크진 않았네요 그리고 뭔가 무턱대고 잘해주기만 하는 그 친구가 익숙해지고 편해져서 소중함을 몰랐던 것 같아요

그리고 각자의 생활을 하고 연애를 하며 지내다
문득 그리워져서 제가 다시 연락을 먼저 했습니다
거의 2년만에... 연락을 한 것 같아요

제가 그 사람만큼 날 이해해주고 사랑해 줄 사람은 없다고 느꼈기 때문에 많이 반성하고 후회하면서 그 사람에게 다시 고백했어요. 차였네요. 제가 많이 부족했죠..
저는 그 사람에게 좋은 여자는 아니었거든요. 나쁜년이였죠. 그래서 정말 다시 만나면 너무 잘해주고 싶고 사랑해주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근데....연락하며 생긴 한가지 혼란스러운 사실은요.
그 사람이 그 2년 사이 많이 변했더라고요... 이전처럼 저를 사랑해줄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하네요.. 그리고 연애관도, 전과는 달라졌더라구요. 저를 사랑해주고 아껴주던 그 모습이 좋고 그 모습만 생각해서 다시 재회하자고 했는데.... 약간 혼란스럽네요. 후..

서로 연락하지 못한 약 2년란 시간이...
다시 깨진 조각을 이어 붙이기엔 너무 멀리 온걸까요???? 저 하나만 노력하면 안되는 일일까요??
제 자신에게 속상하고 화도나고... 이제서야 그 사람의 소중함을 깨달은 내가 밉기도 하고.. 참 마음이....우울하네요.

어떡하죠... 인생의 선배님들 혹은 저와 같은 경험을 가지고 계신분들. 조언좀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