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Cm 정도의 키, 날씬한 몸매, 이쁜 얼굴..아직 어린 나이..저보다 4살이 적었습니다.
그러나, 들었던 얘기도 있고 제가 친하게 지내는 직원과
트러블이 있었다는 이야기에 선입견 때문인지 좋게 느껴지지는 않더군요.
역시 외모가 전부는 아니었던 겁니다.
첫날 입사하자마자 많은 남자 직원들의 관심을 받았던 그녀..
머..사설은 이 정도로 마치고..
제가 신입 사원들 입사하면 프로그램 세팅부터 교육을 담당했는데
그 K라는 여자를 알려주게 되었습니다.
관련 세팅을 해주고 자리에 돌아와서 업무를 하고 있는데
고맙다는 메신저가 오더군요..K 여인이었습니다.
머..업무상 고맙다는 표현이니까 그냥 웃으면서 별 말씀을요..^^ 이러고 말았었죠.
그런데 그 이후에 퇴근을 하고 난 후 다시 메신저에서 마주치고..
이후에 대화를 진솔하게 할 기회가 생겨 대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알고보니 직장에서 제가 집이 좀 먼 편인데 저희 동네에 살던 그녀..
동네도 같고..대화를 진솔하게 하다 보니 나름대로 열심히 살기 위해서
피팅 모델을 비롯하여 아르바이트까지 하면서 열심히 산다는 말에 마음이
조금씩 변하게 되었습니다.
아 저렇게 열심히 사는 사람을 내가 선입견만 가지고 본 게 아닐까 하는 생각에..
미안하다는 마음이 들었고..그리고 이후에 오해를 풀고 같은 동네니까
친하게 지내면서 잘 지내보자고 말을 건낸 후..시간이 맞으면 같이 출근도 하고 그랬죠.
그러다가..어느 날..
신입사원 축하 겸 제 동기와 동기 애인이 포함된 술자리를 갖게 되었고
밤새 술을 먹고..저와 그녀는 한강에 술을 깨기 위해서 걷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집에 오는 택시에서..그녀의 잠든 모습을 본 후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조용히..아무말 안 하고..어깨를 대서 잠을 편하게 자게 한 후 집에 바래다주고..
이후에 저도 집에 왔죠..그리고 오후에..문자가 오더군요..
할 일 없으면..같이 보자고..그래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만나서 별로 할 것이 없길래..게임방을 가서 생전 처음하는 게임을 접하고..
이후에 그 게임에 흥미를 붙여서 그녀와 함께 게임을 하게 되었죠.
이런 짧은 시간을 거치면서 그녀와 가까워지고 결국에는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문제는..
이제부터 시작됩니다.
사귄지 이틀 째..
회사에 출근을 하니..왠 이상한 남자가 있더군요..
그녀를 째려보며 팔을 잡고 나가는 것이었습니다. 사촌오빠라더군요..
먼가 불길했지만 일단 업무 때문에라도 티를 안 내기 위해서 저는 자리에 앉았고
이후 그녀에게 연락이 와서 회사 옥상에 올라가서 그녀를 본 순간 전 놀랬습니다.
비오는 날 옷이 흙탕물에 젖어 있고..
눈물을 흘리고 있더군요..
무슨 일이냐고 하니까..
저한테 존칭을 붙이면서 놀라지 말고 부탁 들어달라고.
"사실은 애인이 있었는데 애인이랑 헤어지려고 맘을 먹을 때마다 애인이 때리고 해서 헤어질 수 없었다. 정말 미안하게 됐다. 속이려는 마음은 없었는데 난 지금 애인이 무서워서 못 헤어 지겠으니까 그냥 당했다고 생각하고 그 사람한테 가서 나한테 꼬리쳤다가 차인 걸로 해달라고.."
처음에는..자존심도 상하고 그랬지만..눈물을 흘리는 그녀 모습에..그걸 보고만 있을 수도 없었고 안지 오래 되지도 않았기 때문에 저 때문에 힘들어 하는 것이 싫어서 그 남자한테 가서 얘기를 했습니다.
"제가 K양을 좋아해서 따라다녔고 대쉬를 해봤지면 결국 차였었습니다. 그쪽분이 오해하신 것이니 이러지 마시죠" 라며 정중하게 사과를 했고 이후에 업무에 복귀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날 복잡한 마음을 이끌고 집으로 왔죠.
집으로 와서 술로 마음을 달래고 있는데 그녀에게서 연락이 와서는..
우는 목소리로..미안하다고 지금 보고싶다고 자기 그 사람 정리 다 했다면서 집으로 오겠다고 하더군요..그래서 택시타고 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만났죠..
이후에 자신에 대한 진솔한 얘기를 다시 하더군요..
과거에 그 사람과 동거를 했고, 아이를 낳아서 입양을 시켰고 등등..
아..그래 얘가 나한테 솔직하게 말하고 용서를 구하는구나..
이런 애한테 상처주면 안되지..라는 생각에 난 괜찮으니까 앞으로 상처받지 말라고..
달래면서 그 애를 재웠습니다. 그리고 다시 저는 그녀와 사귀게 되었죠.
처음에는 정말 행복했습니다. 정말 좋았죠.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그녀의 성격이 이상하게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너무나도 이기주의..그리고 짜증..
먹고싶다는 것이 있어서 힘들게 먹으러 가면 줄 서는 것이 싫다며 짜증을 내며 돌아서고...
몇십 분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우리 차례가 오면 말도 없이 사라지면서 왜 새치기를 못하냐며
바보같다고 화를 내던 그녀..
그러면서도 전 그때만 그녀가 미울 뿐..
참으면서 좋으니까 만났었죠..본심은 그런게 아니란 걸 알았으니까 말이죠..
진짜..생각해보니..별의별 소리를 다 들었었네요..
줄 새치기 못하니 바보같은 놈..
영화 예매권 못 챙겨서 현금으로 봐야한다고 칠칠맞고 무능력한 놈..
회사에서 점심시간에 밥을 먹으러 가는 순간이..
저한테는 공포였습니다..왜냐구요..? 그녀가 언제 짜증내고 화낼지 모르니까 말이죠..
밥집 앞에 딱 가서도..줄 서기가 싫다고 그냥 돌아가자는 말도 안하고 혼자 돌아서니 말이죠.
기분이 좋을 때는 잘 해주면서도..기분이 특별히 나쁘지 않아도 정말..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고는 했습니다.
그리고..
끝이 왔습니다..
그녀가 이직을 했거든요 새로운 회사로..
새로운 회사에서 적응을 한다는 이유로 늦게 오고..연락이 뜸해지던 그녀..
저도 이직을 생각하고 있던 터였고..그 회사에 아는 사람이 있던 터라..
가끔씩 그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는 했습니다.
첨에는 일을 잘한다는 그녀..듣기 좋더군요
그리고 그녀가 회사 입사한 지 2주가 되기 전..
이런 문자가 오더군요..
"오늘 팀장님 퇴직하셔서 회식이라 늦을 거 같어 기다리지 말고 먼저 자고 있어 연락할께"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 저는 이직 준비 때문에 메신저를 켜놓고 정보를 살펴보고 있었죠.
그러다가 그녀의 회사에 같이 근무하고 있다는 지인과 대화를 할 일이 생겨서 대화를 하다가
이상한 얘기를 듣게 되었죠.
"야 그녀 사수라는 사람하고 너무 친해보이던데? 요새 퇴근 후에 자주 만나서 어디 가더라 오늘도 다른 직원들 다 잔업하는데 둘만 없네?" 라는 겁니다..
그 전에도 그 사수로 인한 트러블이 좀 있기는 했습니다.
사수라는 사람이 너무 관심을 가져서인지 그녀가 발이 아프다면 슬리퍼를 사다주고
배고프다고 하면 온갖 먹을 것과 관심을 보이며, 퇴근하고 난 이후에는..
문자로 하트를 날려가며 표현을 하던 그 사람..
사실 그 사람..
제가 그 이전 회사에서 친했다고 했던 사람 있잖아요? 그 사람 지인입니다.
즉, 지인의 지인이고 그 사람도 애인이 있었기 때문에 제가 정중하게 얘기를 했었죠.
남이 보기에 오해할 수 있는 행동은 삼가해 달라고.
머 하여간..문제의 시작은..
회식은 거짓이었다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이죠.
저는 그녀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언제쯤 끝나냐고? 회식이더라도 술 많이 먹지 말고
일찍 들어올 수 있으면 일찍 오라고.
그랬더니, "팀 회식이라서 연락하기 눈치 보인다고 걱정하지 말라면서 술도 안 먹을거고 일찍 온다고 하면서 문자를 끊더군요"
거짓인 걸 알았지만 괜히 당황할까봐서 그녀를 믿었기에 일부러 부드럽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 첫 문자가 8시..그리고 이후 10시 12시 문자도 보내고 연락을 했지만 전화는 받지 않고 문자는 한참 있다가 답장이 오더군요.
그리고 새벽 2시 이제 곧 회식자리가 끝날 것 같다고 집으로 갈테니 마중 나와달라며 전화가 왔었죠.
저는 좀 속상하기는 했지만 "그래 얘도 나 오래 만났고 그랬으니 설마 이상한 짓 했겠어. 오늘은 눈감아주자" 하면서 마음을 달래고 마중을 나가기 위해서 졸린 눈을 비비면서 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그런데..30분이면 올 거리에서..1시간이 지나도 오지를 않던 그녀..
전화를 했더니 전화기를 꺼놓은 그녀..
2시간이 지나고..새벽 5시까지 기다렸지만 연락 한 통 오지 않고..
전화기는 계속 꺼져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3월 말이니..기억하시나요..?
납치 살인사건으로 나라가 뒤집혔던거..? 뉴스만 키면 그 얘기 뿐이었고..
전 불안했습니다.
물론 거짓말을 하고 나간 애지만 믿었기 때문에 그리고 온다고 분명히 했기 때문에
정말 혹시나..뉴스에서처럼 택시 탓다가 무슨 일이 생긴게 아닐까 하면서..
새벽 6시가 되서도 연락도 안되고 어떻게 할 방법이 없기에 경찰서에 신고를 했습니다.
마지막 연락이 2시에 됐고, 집에 온다고 했는데 연락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왜 이런지를 모르겠다고 혹시 납치라도 당한게 아닐까 해서 왔다고.
정말, 믿지 않았다면 모를까..진짜 믿었기 때문에 납치가 아니면 얘가 안 올 애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신고를 했고..그 상태로 뜬 눈으로 밤을 지샛습니다.
오후 3시..
문자가 왔더군요.
"나 폰 ㄱㅈ"
전화를 해도 말을 안 하더군요..
"나 지금 집에 갈께 폰 고장났어"
그리고 집에 온다고 문자 답장을 보내더군요.
사실 제가 그녀의 폰이 꺼져 있을 때 그 사수라는 사람과 같이 있었다는 소리를 듣고
연락을 해봤더니 그 사수가 그랬었습니다. 진작에 헤어지고 집으로 갔다고 자기는 집이라고
그래서 제가 물어봤죠 문자로 "너 어떻게 된거냐고 도대체 머냐고 얼마나 걱정했는지 아냐고" 그랬더니 집에 와서 얘기를 해준다며 집으로 온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도중에 경찰서에서 연락이 왔었던 걸 확인했나 봅니다.
"야 너는 먼데 이딴 짓을 해놨어 내가 너 때문에 쪽팔려서 못 살겠다고 나 오늘 집에 안 들어갈 거라고" 하면서 화를 내더군요.
제 맘을 전혀 몰라주는 것이었습니다.
저희 부모님도 그녀를 딸처럼 생각했기에 같이 와서 걱정해주시고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안 온다고 계속 버티더니 나중에 3시간이 지나서야 집으로 오더군요..
그러더니, 와서 어떻게 된 것인지 들어보니
어제 회식 때 다른 직원들과 놀다가 막바지에 술을 마셨는데 술에 뻗어서 회사에서 제공하는
숙소에서 자고 왔다고 하더군요.
물론, 자기는 뻗어서 직원들이 숙소까지 옮겨줬다며 일어나서야 알았다고.
전..그 말을 믿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녀 폰에 남아있는 한통의 문자가 왔었고..
"xx야 잘 들어갔어? 니 남친한테 문자왔어 알아서 잘 둘러대 조심하고" 라는 겁니다.
나중에서야..
내가 생각한 것이..아니라..정말 외도쪽인가 보구나 싶어서..
그 사수라는 사람과 연락을 해보고 그녀와도 따로 대화를 해봤죠.
둘의 대화가 전혀 달랐고...하나의 공통점이 있다면 둘다 거짓말을 했다는 겁니다.
몇시간의 대화 끝에 내려진 결론..그리고 그녀의 입으로 실토한 얘기..
"래, 나 오빠한테 거짓말하고 그 사수랑 어제 회식 끝나고 둘이 따로 나와서 집에 오다가 회식 때 밥을 제대로 못 먹어서 밥 먹으러 가서 사수가 밥 사줬고 밥 사준게 고마워서 술 한잔 하자고 했어. 그리고 술 먹었고 먹었는데 너무 오랫만에 먹어서 취해서 뻗었고 그래서 사수가 나 회사 숙소에 데려다 준거야." 라더군요..
그리고, 거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사실 회사 숙소같은 건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자기 말로는 자고 일어나니 회사 숙소고 혼자 뻗어 있었다고 했는데..
그 사수라는 사람이 저한테 솔직하게 고백을 하더군요.
내가 그녀랑 같이 있었다 술 먹었고 취했길래 모텔에 데려다주고 왔다.
그리고,또 반전..
그녀가 그러더군요.
"그래 술 먹고 취해서 자고 일어나보니 모텔이었다. 그런데 일어나니까 내 옷이 벗겨져 있길래 정말 놀래서 그 사수한테 건드렸냐고 하니까 말을 안 하더라면서 자기도 혼란스럽다고"
그리고 그 사수..
"그녀는 정신이 말짱했고 나에 대한 온갖 험담을 하더라면서 저에 대한 둘만의 비밀을 얘기하더군요 그리고 술을 먹고 난 이후에 집에 들어가기 힘들다며 자고 간다고 모텔을 잡아달라고 했고 잡고 난 이후에 자신을 못가고 하고 관계를 가졌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그녀..
"그래 관계 가진건 맞는데 난 기억이 안나"
제 머리속은 복잡해졌습니다.
제가 그랬죠..
"그래 다 좋아..머든지 다 좋아 내가 싫어져서 그랬다고 해도 좋아..만약 니 말대로 기억이 안나고 니가 원해서 관계를 가진게 아니면 일어나서 신고를 하던 나한테 얘기해서 조치를 취했어야지?" 라고 하니까 그녀의 말..
"그럼 회사에서 사수 볼 때 얼굴 불편하자너 그게 싫어서 그랬어."라며 집에 늦게 온 이유가 그 사수랑 나와서 밥을 먹고 화장을 못해서 모자를 사서 오느라 늦었다고 하더군요.
정말 허탈했습니다.
둘다 죽이고 싶었구요.
애인이 있던 그놈..저라는 애인이 있던 그녀..
둘다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둘은 당당했고 저를 몰아세우고..
나중에 하는 말이..자신들에 대한 이야기를 퍼트려서 회사에 들어오게 하면
명예훼손으로 신고한다고 하더군요..
제가 너무 화나서 그래 나도 어이가 없으니 맘대로 해보라고 하면서 회사에
통보를 하겠다고 했죠.
그랬더니 용서를 비는 그 사수..
그리고 그녀도 용서를 빌더군요..
자기는 정말 기억이 없다고 자기를 안 믿냐고..
자기는 날 사랑하기 때문에 걱정시키기 싫어서 거짓말을 하고 사수랑 친해질 기회만 가지고
올려고 했던 것이고..그런데 술을 먹고 난 이후에 취한 상태에서 사수한테 겁탈을 당한 거라고..
제가 그녀에게 그랬죠..
그럼 너 그 회사 그냥 그만두고..집에서 쉬어..마음의 상처도 입었을거고 내가 너 쉬는 만큼의..
경제적 문제는 내가 최대한 도와줄께..
그렇게 대화를 마치고..저는 진짜..그녀를 용서하기로 하고..그 사수에게도 아무 말도 안 하기로 했죠..그런데....................................
집에 간 그녀에게서 하루가 지나서 온 문자는..저를 무너트렸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내 인생이고 내가 왜 너한테 그러고 살아야하는지도 모르겠고 너 때문에 직장을 그만둔다는 것이 웃긴것 같어. 니가 나 협박하고 명예훼손 하려고 했던 거 생각하니 너한테 정 떨어져서 당장 고소하고 싶지만 옛정을 봐서 봐줄께 이제 나 모른척하고 살아줘" 라는 식의 문자였습니다.
정말.....................
세상에 이런 일이 생길수도 있구나 라는 생각에..
정말 마지막으로 그 사수와 통화를 해서..있었던 내용을 대충 얘기를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 사수도 미안했던 것인지 아니면 정리를 하라는 의미인지 얘기를 해주더군요..
"그녀가 헤어지자고 하면 때리고, 헤어져 주지도 않고 협박을 했다며.." 그래서 저에게서 그녀를 보호하고 싶다면서..
듣고 보니..이 소리는..제가 그녀를 처음 만났을 때 상황과 같았습니다.
그 상황이 정확히 재연된 것이죠..
정말..억장이 무너질 것 같았습니다.
사실 뒤늦게야 말하지만..전 그녀의 과거..정말 지울 수 없는 과거이자 자신한테는 치욕이라는 과거..그것으로 인해 생기는 선입견에서 보호해주기 위해서 그녀와 결혼을 생각하고 집안에 얘기를 해놨던 상태였습니다.
저희 부모님이 허락을 한 상태였고..한참 전세집을 알아보던 시기였죠..
그런데..저런 일이 생겼고..
이후에는 서로 맞고소를 하자는 식으로 가다가..
변호사를 선임해서 물어보니..민사로 따졌을 경우..사실혼에 의한 파탄으로 해서
제가 이길 확률이 높다고 하더군요..
그래도..미련없이 보냈습니다.
그냥 제가 욕을 먹고 쓰레기가 되더라도..참았습니다..
제 친구들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그녀의 얘기를 먼저 듣고 저를 쓰레기로 취급을 하더군요.
하다 못해 그녀의 친구라는 사람이 연락이 와서는..
"걔가 누구랑 잤던 멀 하던 무슨 상관이냐고 걔 맘인데 왜 그걸 협박하냐면서.."
후............
그게 벌써 5개월 전 입니다.
5개월이 지난 지금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정말 결혼까지 생각하고 사랑했던 여자한테..
배신을 당했던..그 마음..
진짜 잊고 살았는데..오늘 간만에 옛날 메신저를 켰더니..
또 다른 지인이 욕을 하면서 얘기를 하네요..
제 욕을 하는 것까지는 좋은데 저희 부모님 욕까지 하면서..
제가 못나서 그랬던 것이고..
지금 그녀와 그 사수 잘 만나고 있다고 인생 똑바로 살라면서..
저도..이 얘기를 안 하려고 했으나..마음에 담아두고 있으니..
저한테 항상 큰 아픔을 주네요..
한 마디만 하고 싶네요..
사수야..너는 그 당시에 내가 그녀와 결혼을 할 예정이니까 말 가려가며 써달라고 했을 때 머라고 했었냐.."저희 커플도 깨가 쏟아져요 걱정마세요" 라고 했었지..?
근데 니가 그녀와 잠자리를 갖고 난 이후에 나한테 한 소리 기억하냐..? 자기 회사에 얘기해서 자기 일자리만 짤리지 않게 해달라고 지금 사귀는 애랑 헤어지고 자기도 책임 지겠다면서..
넌 니 밥줄을 지키기 위해서 니가 사랑한다는 여자를 놔두고 남의 여자를 탐했고 사랑한다는 여자를 버리려고 했던 놈이야..니가 절대 그녀 행복하게 해 줄 거라고 생각은 안한다..
외도를 한 그녀가..오히려 절 고소하려고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 사는 20대 중반 남자입니다.
그냥..
헤어진 지 오래 됐지만..
가끔씩 떠올라 저를 고통스럽게 하는 기억 때문에..
하소연을 해보고자 글을 쓰게 됐습니다.
저는 강남에 있는 P회사에 다니고 있었습니다.
나름대로 튼실한 회사에서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열심히 일을 하고 있었죠..
그러다가 K라는 여자가 우리 회사에 입사하게 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K라는 여자를 제대로 알지는 못하지만..
그 사람이 우리 회사와 오래 전부터 연관이 있었고
그리고 그 사람을 아는 사람들이 도통 좋은 이야기를 하지를 않더군요..
과거가 문란하다부터 시작해서 하다 못해 회의를 하던 팀장까지
그 여자를 앞으로 술 먹을 때 이쁜 여자애 옆에 놓고 술 먹을 수 있으니
술 맛 나겠다 회식 자주 하자면서 농담까지 했구요..
저도 제가 친하던 다른 직원분과 트러블이 있다는 것에
그 K라는 여인을 좋아하지는 않았죠..
그리고 K라는 여자가 입사했습니다.
170Cm 정도의 키, 날씬한 몸매, 이쁜 얼굴..아직 어린 나이..저보다 4살이 적었습니다.
그러나, 들었던 얘기도 있고 제가 친하게 지내는 직원과
트러블이 있었다는 이야기에 선입견 때문인지 좋게 느껴지지는 않더군요.
역시 외모가 전부는 아니었던 겁니다.
첫날 입사하자마자 많은 남자 직원들의 관심을 받았던 그녀..
머..사설은 이 정도로 마치고..
제가 신입 사원들 입사하면 프로그램 세팅부터 교육을 담당했는데
그 K라는 여자를 알려주게 되었습니다.
관련 세팅을 해주고 자리에 돌아와서 업무를 하고 있는데
고맙다는 메신저가 오더군요..K 여인이었습니다.
머..업무상 고맙다는 표현이니까 그냥 웃으면서 별 말씀을요..^^ 이러고 말았었죠.
그런데 그 이후에 퇴근을 하고 난 후 다시 메신저에서 마주치고..
이후에 대화를 진솔하게 할 기회가 생겨 대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알고보니 직장에서 제가 집이 좀 먼 편인데 저희 동네에 살던 그녀..
동네도 같고..대화를 진솔하게 하다 보니 나름대로 열심히 살기 위해서
피팅 모델을 비롯하여 아르바이트까지 하면서 열심히 산다는 말에 마음이
조금씩 변하게 되었습니다.
아 저렇게 열심히 사는 사람을 내가 선입견만 가지고 본 게 아닐까 하는 생각에..
미안하다는 마음이 들었고..그리고 이후에 오해를 풀고 같은 동네니까
친하게 지내면서 잘 지내보자고 말을 건낸 후..시간이 맞으면 같이 출근도 하고 그랬죠.
그러다가..어느 날..
신입사원 축하 겸 제 동기와 동기 애인이 포함된 술자리를 갖게 되었고
밤새 술을 먹고..저와 그녀는 한강에 술을 깨기 위해서 걷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집에 오는 택시에서..그녀의 잠든 모습을 본 후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조용히..아무말 안 하고..어깨를 대서 잠을 편하게 자게 한 후 집에 바래다주고..
이후에 저도 집에 왔죠..그리고 오후에..문자가 오더군요..
할 일 없으면..같이 보자고..그래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만나서 별로 할 것이 없길래..게임방을 가서 생전 처음하는 게임을 접하고..
이후에 그 게임에 흥미를 붙여서 그녀와 함께 게임을 하게 되었죠.
이런 짧은 시간을 거치면서 그녀와 가까워지고 결국에는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문제는..
이제부터 시작됩니다.
사귄지 이틀 째..
회사에 출근을 하니..왠 이상한 남자가 있더군요..
그녀를 째려보며 팔을 잡고 나가는 것이었습니다. 사촌오빠라더군요..
먼가 불길했지만 일단 업무 때문에라도 티를 안 내기 위해서 저는 자리에 앉았고
이후 그녀에게 연락이 와서 회사 옥상에 올라가서 그녀를 본 순간 전 놀랬습니다.
비오는 날 옷이 흙탕물에 젖어 있고..
눈물을 흘리고 있더군요..
무슨 일이냐고 하니까..
저한테 존칭을 붙이면서 놀라지 말고 부탁 들어달라고.
"사실은 애인이 있었는데 애인이랑 헤어지려고 맘을 먹을 때마다 애인이 때리고 해서 헤어질 수 없었다. 정말 미안하게 됐다. 속이려는 마음은 없었는데 난 지금 애인이 무서워서 못 헤어 지겠으니까 그냥 당했다고 생각하고 그 사람한테 가서 나한테 꼬리쳤다가 차인 걸로 해달라고.."
처음에는..자존심도 상하고 그랬지만..눈물을 흘리는 그녀 모습에..그걸 보고만 있을 수도 없었고 안지 오래 되지도 않았기 때문에 저 때문에 힘들어 하는 것이 싫어서 그 남자한테 가서 얘기를 했습니다.
"제가 K양을 좋아해서 따라다녔고 대쉬를 해봤지면 결국 차였었습니다. 그쪽분이 오해하신 것이니 이러지 마시죠" 라며 정중하게 사과를 했고 이후에 업무에 복귀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날 복잡한 마음을 이끌고 집으로 왔죠.
집으로 와서 술로 마음을 달래고 있는데 그녀에게서 연락이 와서는..
우는 목소리로..미안하다고 지금 보고싶다고 자기 그 사람 정리 다 했다면서 집으로 오겠다고 하더군요..그래서 택시타고 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만났죠..
이후에 자신에 대한 진솔한 얘기를 다시 하더군요..
과거에 그 사람과 동거를 했고, 아이를 낳아서 입양을 시켰고 등등..
아..그래 얘가 나한테 솔직하게 말하고 용서를 구하는구나..
이런 애한테 상처주면 안되지..라는 생각에 난 괜찮으니까 앞으로 상처받지 말라고..
달래면서 그 애를 재웠습니다. 그리고 다시 저는 그녀와 사귀게 되었죠.
처음에는 정말 행복했습니다. 정말 좋았죠.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그녀의 성격이 이상하게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너무나도 이기주의..그리고 짜증..
먹고싶다는 것이 있어서 힘들게 먹으러 가면 줄 서는 것이 싫다며 짜증을 내며 돌아서고...
몇십 분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우리 차례가 오면 말도 없이 사라지면서 왜 새치기를 못하냐며
바보같다고 화를 내던 그녀..
그러면서도 전 그때만 그녀가 미울 뿐..
참으면서 좋으니까 만났었죠..본심은 그런게 아니란 걸 알았으니까 말이죠..
진짜..생각해보니..별의별 소리를 다 들었었네요..
줄 새치기 못하니 바보같은 놈..
영화 예매권 못 챙겨서 현금으로 봐야한다고 칠칠맞고 무능력한 놈..
회사에서 점심시간에 밥을 먹으러 가는 순간이..
저한테는 공포였습니다..왜냐구요..? 그녀가 언제 짜증내고 화낼지 모르니까 말이죠..
밥집 앞에 딱 가서도..줄 서기가 싫다고 그냥 돌아가자는 말도 안하고 혼자 돌아서니 말이죠.
기분이 좋을 때는 잘 해주면서도..기분이 특별히 나쁘지 않아도 정말..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고는 했습니다.
그리고..
끝이 왔습니다..
그녀가 이직을 했거든요 새로운 회사로..
새로운 회사에서 적응을 한다는 이유로 늦게 오고..연락이 뜸해지던 그녀..
저도 이직을 생각하고 있던 터였고..그 회사에 아는 사람이 있던 터라..
가끔씩 그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는 했습니다.
첨에는 일을 잘한다는 그녀..듣기 좋더군요
그리고 그녀가 회사 입사한 지 2주가 되기 전..
이런 문자가 오더군요..
"오늘 팀장님 퇴직하셔서 회식이라 늦을 거 같어 기다리지 말고 먼저 자고 있어 연락할께"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 저는 이직 준비 때문에 메신저를 켜놓고 정보를 살펴보고 있었죠.
그러다가 그녀의 회사에 같이 근무하고 있다는 지인과 대화를 할 일이 생겨서 대화를 하다가
이상한 얘기를 듣게 되었죠.
"야 그녀 사수라는 사람하고 너무 친해보이던데? 요새 퇴근 후에 자주 만나서 어디 가더라 오늘도 다른 직원들 다 잔업하는데 둘만 없네?" 라는 겁니다..
그 전에도 그 사수로 인한 트러블이 좀 있기는 했습니다.
사수라는 사람이 너무 관심을 가져서인지 그녀가 발이 아프다면 슬리퍼를 사다주고
배고프다고 하면 온갖 먹을 것과 관심을 보이며, 퇴근하고 난 이후에는..
문자로 하트를 날려가며 표현을 하던 그 사람..
사실 그 사람..
제가 그 이전 회사에서 친했다고 했던 사람 있잖아요? 그 사람 지인입니다.
즉, 지인의 지인이고 그 사람도 애인이 있었기 때문에 제가 정중하게 얘기를 했었죠.
남이 보기에 오해할 수 있는 행동은 삼가해 달라고.
머 하여간..문제의 시작은..
회식은 거짓이었다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이죠.
저는 그녀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언제쯤 끝나냐고? 회식이더라도 술 많이 먹지 말고
일찍 들어올 수 있으면 일찍 오라고.
그랬더니, "팀 회식이라서 연락하기 눈치 보인다고 걱정하지 말라면서 술도 안 먹을거고 일찍 온다고 하면서 문자를 끊더군요"
거짓인 걸 알았지만 괜히 당황할까봐서 그녀를 믿었기에 일부러 부드럽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 첫 문자가 8시..그리고 이후 10시 12시 문자도 보내고 연락을 했지만 전화는 받지 않고 문자는 한참 있다가 답장이 오더군요.
그리고 새벽 2시 이제 곧 회식자리가 끝날 것 같다고 집으로 갈테니 마중 나와달라며 전화가 왔었죠.
저는 좀 속상하기는 했지만 "그래 얘도 나 오래 만났고 그랬으니 설마 이상한 짓 했겠어. 오늘은 눈감아주자" 하면서 마음을 달래고 마중을 나가기 위해서 졸린 눈을 비비면서 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그런데..30분이면 올 거리에서..1시간이 지나도 오지를 않던 그녀..
전화를 했더니 전화기를 꺼놓은 그녀..
2시간이 지나고..새벽 5시까지 기다렸지만 연락 한 통 오지 않고..
전화기는 계속 꺼져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3월 말이니..기억하시나요..?
납치 살인사건으로 나라가 뒤집혔던거..? 뉴스만 키면 그 얘기 뿐이었고..
전 불안했습니다.
물론 거짓말을 하고 나간 애지만 믿었기 때문에 그리고 온다고 분명히 했기 때문에
정말 혹시나..뉴스에서처럼 택시 탓다가 무슨 일이 생긴게 아닐까 하면서..
새벽 6시가 되서도 연락도 안되고 어떻게 할 방법이 없기에 경찰서에 신고를 했습니다.
마지막 연락이 2시에 됐고, 집에 온다고 했는데 연락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왜 이런지를 모르겠다고 혹시 납치라도 당한게 아닐까 해서 왔다고.
정말, 믿지 않았다면 모를까..진짜 믿었기 때문에 납치가 아니면 얘가 안 올 애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신고를 했고..그 상태로 뜬 눈으로 밤을 지샛습니다.
오후 3시..
문자가 왔더군요.
"나 폰 ㄱㅈ"
전화를 해도 말을 안 하더군요..
"나 지금 집에 갈께 폰 고장났어"
그리고 집에 온다고 문자 답장을 보내더군요.
사실 제가 그녀의 폰이 꺼져 있을 때 그 사수라는 사람과 같이 있었다는 소리를 듣고
연락을 해봤더니 그 사수가 그랬었습니다. 진작에 헤어지고 집으로 갔다고 자기는 집이라고
그래서 제가 물어봤죠 문자로 "너 어떻게 된거냐고 도대체 머냐고 얼마나 걱정했는지 아냐고" 그랬더니 집에 와서 얘기를 해준다며 집으로 온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도중에 경찰서에서 연락이 왔었던 걸 확인했나 봅니다.
"야 너는 먼데 이딴 짓을 해놨어 내가 너 때문에 쪽팔려서 못 살겠다고 나 오늘 집에 안 들어갈 거라고" 하면서 화를 내더군요.
제 맘을 전혀 몰라주는 것이었습니다.
저희 부모님도 그녀를 딸처럼 생각했기에 같이 와서 걱정해주시고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안 온다고 계속 버티더니 나중에 3시간이 지나서야 집으로 오더군요..
그러더니, 와서 어떻게 된 것인지 들어보니
어제 회식 때 다른 직원들과 놀다가 막바지에 술을 마셨는데 술에 뻗어서 회사에서 제공하는
숙소에서 자고 왔다고 하더군요.
물론, 자기는 뻗어서 직원들이 숙소까지 옮겨줬다며 일어나서야 알았다고.
전..그 말을 믿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녀 폰에 남아있는 한통의 문자가 왔었고..
"xx야 잘 들어갔어? 니 남친한테 문자왔어 알아서 잘 둘러대 조심하고" 라는 겁니다.
나중에서야..
내가 생각한 것이..아니라..정말 외도쪽인가 보구나 싶어서..
그 사수라는 사람과 연락을 해보고 그녀와도 따로 대화를 해봤죠.
둘의 대화가 전혀 달랐고...하나의 공통점이 있다면 둘다 거짓말을 했다는 겁니다.
몇시간의 대화 끝에 내려진 결론..그리고 그녀의 입으로 실토한 얘기..
"래, 나 오빠한테 거짓말하고 그 사수랑 어제 회식 끝나고 둘이 따로 나와서 집에 오다가 회식 때 밥을 제대로 못 먹어서 밥 먹으러 가서 사수가 밥 사줬고 밥 사준게 고마워서 술 한잔 하자고 했어. 그리고 술 먹었고 먹었는데 너무 오랫만에 먹어서 취해서 뻗었고 그래서 사수가 나 회사 숙소에 데려다 준거야." 라더군요..
그리고, 거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사실 회사 숙소같은 건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자기 말로는 자고 일어나니 회사 숙소고 혼자 뻗어 있었다고 했는데..
그 사수라는 사람이 저한테 솔직하게 고백을 하더군요.
내가 그녀랑 같이 있었다 술 먹었고 취했길래 모텔에 데려다주고 왔다.
그리고,또 반전..
그녀가 그러더군요.
"그래 술 먹고 취해서 자고 일어나보니 모텔이었다. 그런데 일어나니까 내 옷이 벗겨져 있길래 정말 놀래서 그 사수한테 건드렸냐고 하니까 말을 안 하더라면서 자기도 혼란스럽다고"
그리고 그 사수..
"그녀는 정신이 말짱했고 나에 대한 온갖 험담을 하더라면서 저에 대한 둘만의 비밀을 얘기하더군요 그리고 술을 먹고 난 이후에 집에 들어가기 힘들다며 자고 간다고 모텔을 잡아달라고 했고 잡고 난 이후에 자신을 못가고 하고 관계를 가졌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그녀..
"그래 관계 가진건 맞는데 난 기억이 안나"
제 머리속은 복잡해졌습니다.
제가 그랬죠..
"그래 다 좋아..머든지 다 좋아 내가 싫어져서 그랬다고 해도 좋아..만약 니 말대로 기억이 안나고 니가 원해서 관계를 가진게 아니면 일어나서 신고를 하던 나한테 얘기해서 조치를 취했어야지?" 라고 하니까 그녀의 말..
"그럼 회사에서 사수 볼 때 얼굴 불편하자너 그게 싫어서 그랬어."라며 집에 늦게 온 이유가 그 사수랑 나와서 밥을 먹고 화장을 못해서 모자를 사서 오느라 늦었다고 하더군요.
정말 허탈했습니다.
둘다 죽이고 싶었구요.
애인이 있던 그놈..저라는 애인이 있던 그녀..
둘다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둘은 당당했고 저를 몰아세우고..
나중에 하는 말이..자신들에 대한 이야기를 퍼트려서 회사에 들어오게 하면
명예훼손으로 신고한다고 하더군요..
제가 너무 화나서 그래 나도 어이가 없으니 맘대로 해보라고 하면서 회사에
통보를 하겠다고 했죠.
그랬더니 용서를 비는 그 사수..
그리고 그녀도 용서를 빌더군요..
자기는 정말 기억이 없다고 자기를 안 믿냐고..
자기는 날 사랑하기 때문에 걱정시키기 싫어서 거짓말을 하고 사수랑 친해질 기회만 가지고
올려고 했던 것이고..그런데 술을 먹고 난 이후에 취한 상태에서 사수한테 겁탈을 당한 거라고..
제가 그녀에게 그랬죠..
그럼 너 그 회사 그냥 그만두고..집에서 쉬어..마음의 상처도 입었을거고 내가 너 쉬는 만큼의..
경제적 문제는 내가 최대한 도와줄께..
그렇게 대화를 마치고..저는 진짜..그녀를 용서하기로 하고..그 사수에게도 아무 말도 안 하기로 했죠..그런데....................................
집에 간 그녀에게서 하루가 지나서 온 문자는..저를 무너트렸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내 인생이고 내가 왜 너한테 그러고 살아야하는지도 모르겠고 너 때문에 직장을 그만둔다는 것이 웃긴것 같어. 니가 나 협박하고 명예훼손 하려고 했던 거 생각하니 너한테 정 떨어져서 당장 고소하고 싶지만 옛정을 봐서 봐줄께 이제 나 모른척하고 살아줘" 라는 식의 문자였습니다.
정말.....................
세상에 이런 일이 생길수도 있구나 라는 생각에..
정말 마지막으로 그 사수와 통화를 해서..있었던 내용을 대충 얘기를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 사수도 미안했던 것인지 아니면 정리를 하라는 의미인지 얘기를 해주더군요..
"그녀가 헤어지자고 하면 때리고, 헤어져 주지도 않고 협박을 했다며.." 그래서 저에게서 그녀를 보호하고 싶다면서..
듣고 보니..이 소리는..제가 그녀를 처음 만났을 때 상황과 같았습니다.
그 상황이 정확히 재연된 것이죠..
정말..억장이 무너질 것 같았습니다.
사실 뒤늦게야 말하지만..전 그녀의 과거..정말 지울 수 없는 과거이자 자신한테는 치욕이라는 과거..그것으로 인해 생기는 선입견에서 보호해주기 위해서 그녀와 결혼을 생각하고 집안에 얘기를 해놨던 상태였습니다.
저희 부모님이 허락을 한 상태였고..한참 전세집을 알아보던 시기였죠..
그런데..저런 일이 생겼고..
이후에는 서로 맞고소를 하자는 식으로 가다가..
변호사를 선임해서 물어보니..민사로 따졌을 경우..사실혼에 의한 파탄으로 해서
제가 이길 확률이 높다고 하더군요..
그래도..미련없이 보냈습니다.
그냥 제가 욕을 먹고 쓰레기가 되더라도..참았습니다..
제 친구들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그녀의 얘기를 먼저 듣고 저를 쓰레기로 취급을 하더군요.
하다 못해 그녀의 친구라는 사람이 연락이 와서는..
"걔가 누구랑 잤던 멀 하던 무슨 상관이냐고 걔 맘인데 왜 그걸 협박하냐면서.."
후............
그게 벌써 5개월 전 입니다.
5개월이 지난 지금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정말 결혼까지 생각하고 사랑했던 여자한테..
배신을 당했던..그 마음..
진짜 잊고 살았는데..오늘 간만에 옛날 메신저를 켰더니..
또 다른 지인이 욕을 하면서 얘기를 하네요..
제 욕을 하는 것까지는 좋은데 저희 부모님 욕까지 하면서..
제가 못나서 그랬던 것이고..
지금 그녀와 그 사수 잘 만나고 있다고 인생 똑바로 살라면서..
저도..이 얘기를 안 하려고 했으나..마음에 담아두고 있으니..
저한테 항상 큰 아픔을 주네요..
한 마디만 하고 싶네요..
사수야..너는 그 당시에 내가 그녀와 결혼을 할 예정이니까 말 가려가며 써달라고 했을 때 머라고 했었냐.."저희 커플도 깨가 쏟아져요 걱정마세요" 라고 했었지..?
근데 니가 그녀와 잠자리를 갖고 난 이후에 나한테 한 소리 기억하냐..? 자기 회사에 얘기해서 자기 일자리만 짤리지 않게 해달라고 지금 사귀는 애랑 헤어지고 자기도 책임 지겠다면서..
넌 니 밥줄을 지키기 위해서 니가 사랑한다는 여자를 놔두고 남의 여자를 탐했고 사랑한다는 여자를 버리려고 했던 놈이야..니가 절대 그녀 행복하게 해 줄 거라고 생각은 안한다..
너도 나같이 똑같은 배신을 당하지 않기만을 바란다..너도 피해자라고 생각하고 있으니..
그리고 그녀..
내가 널 처음 만났을 때..그리고 처음 사귀었을 때..
너에 대한 추악한 과거마져도 나한테는 아무 문제 없다고 했던거 기억나..?
너 그놈과 잠자리 가지고 왔을 때에도..나 이해할 수 있다고..그냥 시간 지나면
잊혀질 거니까..일 그만두고 집에서 요양하라고 했을 때 니가 나한테 그랬지..
정말 사랑한다고 고맙다고..자기 실수라고..
그런데..단 하루 지나서..그딴식으로 돌변하고..고소한다고 협박을 하고..
나도 말 안한 얘기를 주위에 해가면서 날 쓰레기로 몰아버릴 줄은 몰랐다..
지금 어떻게 사는지 궁금하지는 않어..니가 또 다른 놈을 만나던 멀 하던 상관없어..
그런데 부탁하나만 하고 싶은게 있다..
니 친구들..왜 아직까지 나한테 연락해서 욕질을 하는 것인지 이해를 못하겠다.
참을만큼 참았고..더 이상은 참기 힘들다..진실도 왜곡시키고..
내가 너랑 사귀는 동안 너한테 그랬지..
나 니가 생각하는 것보다 마음이 여린 놈이라고..
지금 육체적 고통..정신적 고통 다 좋으니까..
나 싫으면 솔직하게 얘기하고 떠나라고..
그런데 그런 식으로 떠난 것도 모자라서..
반년이 다 되어 가는데 아직까지 고통을 주고..
내가 잘난 놈은 아니지만..
니 이기주의에 니 혼자 화내고 니 혼자 토라져서
침대에 등 돌리고 잘 때면..나 혼자서 너 기분 풀어주려고..
장봐서 음식도 해주고 노력했을 때 너 나한테 머라고 했었어..
세상에 진짜 너의 싸가지 받아주면서 이렇게 해주는 남자 첨이라고..
나 아직까지..
니가 마지막에 보낸 그 문자들 절대 지우지 않고 있다..
니가 또 언제 고소한다고 협박할 지 모르니 말이지..
그냥..잘 살아라..
내가 다 잊을 수 있도록..
니 친구들 좀..거슬리지 않게 해주고..
나 아직도 그때의 상처 때문에..
사람에 대한 불신도 가지고 있고..
여자를 만나도 가끔씩 무서울 때가 있으니..
나 이제는 좀 자유롭고 싶고..
나도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해지고 싶다..
그만 좀 괴롭혀줘..
죄송합니다..
넋두리에요..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떠올라서..
휴............
많은 충고와 위로 감사드립니다.
좋은 분들과..
좋은 인연도 만들고 싶고..
얘기도 나누고 싶네요..
그냥 제가 먼가 잘못한 것이 있을수도 있으니까요..^^..
저 이상한 놈 아니니까..
final_luv@hanmail.net 등록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