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년~01년? 쯤 안양쪽에서 편의점 근무하시던 분

맨날술이야2015.04.01
조회123
00년인가 01년 쯤 
안양에 친구랑 같이 잠시 놀러갔었던 적이 있었는데
만안구였나... 장소가 정확히 어딘지 기억이 안나네요
세븐일레븐이였던거 같고...
여튼 어느날 친구랑 출출해서 잠시 들렀던 편의점에서
뭐 좀 사먹으러 들어가서 돌아다녀보다가
편의점에서 라르켄시엘 (일본비주얼 락그룹)의 노래가 흘러나오길래
너무 반가워서 누가 이걸 플레이시켰나 하고 카운터를 보니
어떤 여자분이시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반갑기도 하고 그때 당시엔 이런 장르? 노래를 듣는 사람이 
주위엔 없었던 터라 그 여자분에게 굉장한 호감이 가더라구요ㅋ
일단 주섬주섬 먹거리를 챙긴뒤에 계산하면서 이것저것 물어보다가
그분께 죄송한데 이노래 좋아하세요 했더니 그렇다고 ...
아 그러시구나 그럼 하나 부탁 좀 해도 되겠냐고..
알았다길래 이 앨범 카피 좀 부탁 드려도 되냐고 했더니
잠시 생각해보시더니 알았다고 하시더라구요
이런 식으로 누군가에 뭘 부탁해보는게 처음이라
심장 쿵덕쿵덕거려서 그 날밤은 이상하게 잠도 안오더군요
다음에 다시 들렀을때 그 분이 웃으시면서 카세트 테잎에
이쁜 손글씨로 그룹 이름에 제목까지 이쁘게 적어서 주셨죠
그때 뭔 생각이였는지 고맙단말 한마디만 하고 
왜인지 창피했던건지 찾아가지도 못했네요
혹시나 찾아 질리 만무하겠지만
00~01년 즈음 안양 만안구? 쪽에서 알바하셨었던 여자분들 중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
고맙다고 다시 말해보게 만나뵙고 싶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