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 저와 밤늦게 헤어진후 집에 가는 길에 강도를 만나 몇군데 칼자국이 생길 정도로 강도를 당했다고 하며 -_-; (그 담날 억지로 집밖으로 나오게 해서 확인했는데.. 눈 뒤집힐뻔 했습니다 -_-)
저 역시 그녀와 헤어진후 집에 가는 길에 뒷치기인지 앞치기인지 암튼 지대로 뒷통수 맞아서 머리 빵꾸날뻔 했고 -_-;; (그 담날부터 만나자는 그녀의 전화를 이런 저런 핑계로 피했습니다.. 보름동안 -_-)
이 모~든 일들이 왜 하필 그런 상황에서 타이밍 좋게 나타났는지는 몰랐습니다 -_-;
그냥 나쁜-_-? 짓을 했으니 벌 받은 거라고 서로 생각하기로 했었죠..
그녀석이 사주한거라고 뒤늦게 알기 전까지는..
(길거리에서 그녀와 함께 걷던중.. 그녀가 누군가를 보고 불안해하길래 이상하다 싶어서 잡아 족쳤죠 -_-;;;; 다행히 3~4시간 붙잡힌 와중에도 해코지 하려고 그랬던거니 맘편하게 얼굴 공개해가며 그녀를 괴롭혔었나봅니다.. 저요? 전 사고당시 별만 보였습니다 -_-;;;)
이가 바득바득 갈렸습니다.. 제가 잘한일 없지만 그래도 이게 뭔가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기도 했습니다..
그녀고 뭐고 다 필요없으니 마음 편히.. 몸 편히 있고 싶다는 생각을.. -_-;
그런 모자란 생각으로 그녀에게 헤어짐을 말할뻔.. 했지만 그녀 앞에서 생각 고쳐먹었습니다.
사내대장부가 그거로 나약하게 생각하냐 싶어서.. -_-;;
그 이후 눈에 불을 키고 그녀석 잡아내려고 -_-; 애를 썼지만.. 3~4개월을 괴롭혔던 그녀석..
홀연히 사라지더군요.. -_-
이렇게 해도~ 저렇게 해도~ 헤어지지 않는 모습을 보니..
그래도 한때 사랑했던 사람인데 자신이 아닌 나를 통해 행복해진다면 그거로 족하지 뭐~ 라는 생각으로 떠났을까요? 아니면.. 질려서 떠났을까요? 지금 생각해보니 참 궁금해지네.. -_-;
암튼 그 후로 별 탈 없이 그녀와 저는 지내왔습니다.. -_-;
여기 저기 놀러도 다녀보고 여기 저기 먹으러 다녀도보고 (2년새 10kg 찜 -_-;;;;) 그러다 서로 많은 정이 들었었나보네요.. ^^ 제가 결혼하리라 맘먹을때까지 얼마 시간이 안걸린걸 보니..
하지만 처음 그녀가 내게 고민을 할때의 말이 생각났습니다..
자기는 아직 어리고 "결혼"은 부담스럽다는..
그래서 그 말만은 그녀에게 꺼내지 않고 그냥 혼자 희망사항으로 남겨두고 있었죠..
그러나 왠걸 -_- 그녀가 그러더군요.. 이 행복 유지해가며 저와 결혼하고 싶다구.. -0-;;;;;;;;;
(요즘 가끔 전 그녀를 놀립니다 -_- 애들이 태어났을때 애들이 "엄마 아빠는 누가 먼저 결혼하자고 했어?"라고 물어보믄 "니 애미-_-가 먼저 그랬다"라고 꼭 말할꺼라고 -_-)
하지만 결혼이 "결혼하자~"해서 할수 있나요? 아니잖아요..
결혼은 현실이라고 누가 그러더군요.. 그만큼 연애때와 결혼때는 틀리다구..
하지만 결혼.. 겪지 못해서 -_-;; 얼씨구나~ 싶어 아버지께 말씀드렸습니다 -_-
그래도 아버지께선 일찍 결혼하셨고 개방적이시라 제 입장 이해하시리라 생각했습니다.. -_-a
(아버지께 "데이트하게 용돈주세요 ^^" 하면 "맛있는거 먹고 머 사주고 그래라~"가 아닌.. "여관비 없을때나 얘기해라" 입니다 -_-;;; 야시시한거 보다가 아버지께 들키믄 "이시키 나이를 몇개나 처먹었는데 아직도 이런걸 봐! -0-+"가 아닌 "좋은게 있으면 나눠갖는게 부자된 도리다"라고 하십니다 -_-;;;)
결론은? 안된다.. -_-;;;
아직 어린넘이 모아놓은 것도 없는데 결혼해서 처자식 입에 거미줄 치게 하고 살거냐는.. -_-a
그 이후 어떤 상황과 말에도 넘어가지 않으시던 아버지였는데..
(이런 생각도 했었습니다.. 임신한 그녀와 앞에 서면..? 그래도 내치실거라는.. -_-;;;;;)
갑자기 불미스런 사고로 인해 어머니가 입원하셨을 무렵..
어머니 병문안 드리러 갔다가 아버지와 함께 소주 한잔 하며 -_- 많은 정다운 대화를 나눴었는데 그때 아버지께서 그러시더군요.. "언제 어떤 일이 생길지도 모르니 우선 며느리랑 손자는 얼른 보는게 나을까?"하고.. -_-;;;
그 이후로 참으로 일사천리하게 결혼과정이 진행되었습니다 -_-;;
그녀의 집이 어머니가 안계셨기때문에 혹시.. 행여라도 흉 잡히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녀의 집안 형편이 생각보다 훨씬 -_- 안좋았는데 그게 걸리진 않을까 싶었는데..
그녀의 성격이 좀 덜렁거리는 성격 (현재 저희 아버지께 불리는 그녀의 별명 "덜렁이" -_-;)이여서 괜찮을까 싶었는데........
그녀의 아버님께 딸 혼자 키우느라 고생하셨다며 못난 아들이 딸 뺏어가니 이해해 달라 하시고 -_-;
우리 집 형편도 그리 좋지 않으니 상관없을뿐더러 원래 빈손으로 태어난거 빈손으로 시작하면 머 어떠시냐며 몸만 오라고 하셨고 -_-;;
친구의 여자를 뺏은.. -0-;;;; 세번째? -_-a
후아..-_- 이런 시리즈물 비스무리하게 쓸 생각 아니였는데..
제가 말이 많다 보니 글이 무쟈게 길어졌네요.
그냥.. 애인 있는 여자애를 어떤 연유로 인해 빼앗아 결혼했다.. 이런 한줄이면 될것을 -_-a
원래 제가 정리가 안된 것들을 주루룩 읊어버리는 성격이니 이해해주셨으믄 합니다 ㅡㅜ
움.. 여하튼 그땐 그렇게 그녀에 대한 생각과 그녀석에 대한 생각.. 그리고 예전의 그 사람에 대한 생각들로 지내왔습니다.
그냥 그녀와 그 녀석에 대한 것을 "내 얘기 아닌데 머~"란 생각으로 버려버리고 -_-;
그냥 예전 그 사람에 대한 것을 "이미 지나간 얘긴데 머~"란 생각으로 버려버렸으면 되었을것을 -_-;;
괜히 사서 맘고생했나 싶기도 했지만..
현재의 내 모습을 만들어준 것들이니 후회는 없네요 ^^ 후회해선 안되겠죠 -_-a
그나저나 그때.. 그렇게 그녀에게 "남자는 다 그래~"가 아닌 "남자가 다 똑같을순 없지만 그 넘은 나쁜놈이네"를 주입식 교육을 시키듯 세뇌-_-시키고 있을 무렵..
제가 그녀에게 다가서고 있다는 것을 그녀석이 눈치챈듯 싶었습니다.
하루는 연락해서 그러더군요.. 한번 보자고 -_-;;
까짓꺼 나 잘못한거 없으니 보자고 했었지만 첨엔 도리어 그녀석이 피하더군요 -_-;;;
'그래 나 그녀 좋아한다. 넌 자격없으니 물러서라'라는 말이라도 들을까봐서? -_-a
하지만 전 그런 말 할 입장 안되었다고 생각했고 그때 봤었다면.. "남자가 왜 그러냐 -_-"라는 식의 말들만 늘어놨었겠죠..
그렇게 그녀석은 날 피하는 것과 동시에 그녀에게 더욱 집요하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고..
그녀는 그런 그녀석을 피하는 것과 동시에 나에게 다가오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전 그런 두 사람 사이에서.. 거 참 거시기스럽게 있었습니다 -_-;
그러던 어느날..
동네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지면서 예전 그 사람에 대한 얘기가 나왔었네요.
남자가 주책맞게시리 그 사람 떠올리며 징징거리려는 찰나 -_-; 친구 한넘이 내 모습이 안쓰러웠는지 -_-;; 그 사람에게 연락을 했었나봐요.. (전 애인이 생기면 친구들한테 바로 소개해줌 -_-)
그 사람.. 그자리에 나왔더군요.. 그리고 저에게 한마디 해주더라구요..
행복하게 지낼줄 알았는데 왜 아직 자기를 잊지 못했냐며.. -_-
그리고 자기 역시 헤어짐의 상처가 커서 아물때까지 아무도 못만나고 있는 중이라며 울먹거리더군요.
술이 취한 와중에도 "아무도 못만나고 있다"라는 말과 훌쩍이는 그 사람의 모습속에서 전..
'아직 내게 맘이 있는걸까?' 라는 생각을 잠시 했었고 다시 시작할순 없겠냔 바보같은 질문을 하려 했지만 말아버렸습니다 -_-;;
뒤늦게 따라 들어오는 그녀의 말.. 이러고 있는 거 보니 참 불쌍해보이고 처량해보인다구..
(연민 따위가 아니였습니다 -_-;; 말 그대로 정말 "불쌍"해 보여서 눈물이 다 난다는.. -_-;;;;)
그냥 가버리라고 했죠 -_- 다시 널 떠올리면 내가 인간이 아니니 걱정말고 눈물 뚝 그치고 가버리라고..
그렇게 얘기하고 집에 가는 길.. 그녀에게 전화했습니다.. -_-;; 확인사살당했다구.. -_-;;;;
그때.. 그날 밤 그녀가 제게 얘기하더군요..
그 사람에 대해 힘들어하는 나에게 기댈수 없을거란거 알지만 그래도 가끔 기대면 안되겠냐며.. 자신도 힘들구 기대고픈데 나에겐 안되겠냐며 조심스레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그랬죠.. 기대라고 -_-; (이미 그땐 "불쌍해보인다"라는 그 말 한마디에 그 사람에 대한 오만가지 정이 다 떨어져나가기 직전이였슴 -_-)
그렇게 그녀는 제게 왔었죠..
하지만 "내게 기대~"라고 말을 했지만 그녀에게 저에 대한 믿음을 심어줄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생기더군요.. 또 똑같은 행동으로 인해 서로 상처받으믄 어찌하나.. 행여라도 제가 그녀석 같은 짓을 나도 모르게 하게 되면 어찌 하나 하고..
그냥그냥 마냥마냥~ 헤어진후 반년은 유예기간이라며 저 혼자 정리하고 생각했던 그런 모든 잘못과 그로 인한 반성들.. 그녀에겐 지켜보자 싶었습니다.
참, 그 전에.. 그녀석과 그녀는 그때 이미 헤어진 상태였습니다.. -_-;
그녀석의 받아들일수 없는 요구속에서 버틸수 없었는지 헤어지자고 통보했다네요..
물론 헤어지자는 이유.. 그 속에 저란 존재도 있었겠죠.. 부정하고 싶진 않습니다 -_-
그렇게 그 친목모임 속에서.. 새로운 커플이 탄생했네요.. 저와 그녀.. -_-;;
그 사실이 알려진 후 그 녀석.. 더 집요해지더군요.. 제가 미안해질정도로.. -_-
그 녀석의 부모님을 모셔오고선 그녀보고 인사시킬테니 밖으로 나오라고 하질 않나..
그녀의 집앞에서 일주일 정도를 서성이질 않나..
그러다 그녀를 만나면 납치하듯이 데리고 멀리 교외로 나가서 이런 저런 말들로 설득하려 하지 않나..
그래도 듣지 않으면.. 집에 가는 길 찻길에 뛰어들거나 전철 승강장에서 떨어진다는 말들을 했다네요..
그걸 들은 그녀..
처음엔 그래도 흔들리지 않다가 점점 흔들렸나봅니다..
그녀석의 마음이 아닌.. 그녀석이 죽을까봐.. -_-;;;;
(참 바보같죠? 그런 바보같은 모습도 반했습니다.. 지금은.. ㅡㅜ)
그래서 제게 그러더군요.. 자기로 인해 누구 죽는 꼴은 못보겠으니 어찌하면 좋겠냐며.. -_-;;
말할 가치조차 없는 일일텐데 괜히 나에게 말한것같아 미안하지만 그런 쓸데없는 일에 자긴 고민중이라며.. -_-;;
제가 그랬었거든요.. 힘든거 있으면 숨기지 말고 다 얘기하라구.. 숨기면 "죽음"이라는..-_-+
하지만 이런 얘기까지 해주니 희비가 교차하더군요 -_-;;;
암튼 전 또 저대로 그녀에게 말해줬습니다.
그럼 그녀석에게 가고 나서 뭘 얻고 뭘 잃는지.. 나에게 오고 나선 뭘 얻었고 뭘 잃었는지..
뭐가 니 인생에 중요할것 같은지..
그리고 해선 안될 말일테지만.. -_-; 그녀석 죽는다고 그녀가 그리 가버린다 하면.. 나 역시 죽어버릴텐데 그럼 어찌할거냐고.. -_-;;;;;;;; .....그렇게.. 붙잡았습니다 -_-;
그리고 그녀석.. 포기했는지 그 이후 보이질 않더군요..
단지 우리 앞에 보이지 않았을뿐 다른 모임내의 친구&동생들에겐 자기 일에 대한 한탄과 우리에 대한 비난만 주루룩 늘어놓았었다는.. -_-;;
그리고 이 말 한마디 던져놓고 모임을 탈퇴해버렸습니다.
"나 너희들 앞에서 사라진다. 하지만 어쩌면 내 동생들이 나 찾을지도 모르니 모르는척 해라"
그리고 정말 동생들 나타나더라구요 -_-; (통신상에서..)
"형~ 애인 생겼다메~ 누구야?" "여기 오빠가 가입되어있는 모임 아니예요?" "형 어디갔어요?"
이런 말들이 게시판에 도배하다시피 등록되어있었고..
그녀.. 저와 밤늦게 헤어진후 집에 가는 길에 강도를 만나 몇군데 칼자국이 생길 정도로 강도를 당했다고 하며 -_-; (그 담날 억지로 집밖으로 나오게 해서 확인했는데.. 눈 뒤집힐뻔 했습니다 -_-)
저 역시 그녀와 헤어진후 집에 가는 길에 뒷치기인지 앞치기인지 암튼 지대로 뒷통수 맞아서 머리 빵꾸날뻔 했고 -_-;; (그 담날부터 만나자는 그녀의 전화를 이런 저런 핑계로 피했습니다.. 보름동안 -_-)
이 모~든 일들이 왜 하필 그런 상황에서 타이밍 좋게 나타났는지는 몰랐습니다 -_-;
그냥 나쁜-_-? 짓을 했으니 벌 받은 거라고 서로 생각하기로 했었죠..
그녀석이 사주한거라고 뒤늦게 알기 전까지는..
(길거리에서 그녀와 함께 걷던중.. 그녀가 누군가를 보고 불안해하길래 이상하다 싶어서 잡아 족쳤죠 -_-;;;; 다행히 3~4시간 붙잡힌 와중에도 해코지 하려고 그랬던거니 맘편하게 얼굴 공개해가며 그녀를 괴롭혔었나봅니다.. 저요? 전 사고당시 별만 보였습니다 -_-;;;)
이가 바득바득 갈렸습니다.. 제가 잘한일 없지만 그래도 이게 뭔가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기도 했습니다..
그녀고 뭐고 다 필요없으니 마음 편히.. 몸 편히 있고 싶다는 생각을.. -_-;
그런 모자란 생각으로 그녀에게 헤어짐을 말할뻔.. 했지만 그녀 앞에서 생각 고쳐먹었습니다.
사내대장부가 그거로 나약하게 생각하냐 싶어서.. -_-;;
그 이후 눈에 불을 키고 그녀석 잡아내려고 -_-; 애를 썼지만.. 3~4개월을 괴롭혔던 그녀석..
홀연히 사라지더군요.. -_-
이렇게 해도~ 저렇게 해도~ 헤어지지 않는 모습을 보니..
그래도 한때 사랑했던 사람인데 자신이 아닌 나를 통해 행복해진다면 그거로 족하지 뭐~ 라는 생각으로 떠났을까요? 아니면.. 질려서 떠났을까요? 지금 생각해보니 참 궁금해지네.. -_-;
암튼 그 후로 별 탈 없이 그녀와 저는 지내왔습니다.. -_-;
여기 저기 놀러도 다녀보고 여기 저기 먹으러 다녀도보고 (2년새 10kg 찜 -_-;;;;) 그러다 서로 많은 정이 들었었나보네요.. ^^ 제가 결혼하리라 맘먹을때까지 얼마 시간이 안걸린걸 보니..
하지만 처음 그녀가 내게 고민을 할때의 말이 생각났습니다..
자기는 아직 어리고 "결혼"은 부담스럽다는..
그래서 그 말만은 그녀에게 꺼내지 않고 그냥 혼자 희망사항으로 남겨두고 있었죠..
그러나 왠걸 -_- 그녀가 그러더군요.. 이 행복 유지해가며 저와 결혼하고 싶다구.. -0-;;;;;;;;;
(요즘 가끔 전 그녀를 놀립니다 -_- 애들이 태어났을때 애들이 "엄마 아빠는 누가 먼저 결혼하자고 했어?"라고 물어보믄 "니 애미-_-가 먼저 그랬다"라고 꼭 말할꺼라고 -_-)
하지만 결혼이 "결혼하자~"해서 할수 있나요? 아니잖아요..
결혼은 현실이라고 누가 그러더군요.. 그만큼 연애때와 결혼때는 틀리다구..
하지만 결혼.. 겪지 못해서 -_-;; 얼씨구나~ 싶어 아버지께 말씀드렸습니다 -_-
그래도 아버지께선 일찍 결혼하셨고 개방적이시라 제 입장 이해하시리라 생각했습니다.. -_-a
(아버지께 "데이트하게 용돈주세요 ^^" 하면 "맛있는거 먹고 머 사주고 그래라~"가 아닌.. "여관비 없을때나 얘기해라" 입니다 -_-;;; 야시시한거 보다가 아버지께 들키믄 "이시키 나이를 몇개나 처먹었는데 아직도 이런걸 봐! -0-+"가 아닌 "좋은게 있으면 나눠갖는게 부자된 도리다"라고 하십니다 -_-;;;)
결론은? 안된다.. -_-;;;
아직 어린넘이 모아놓은 것도 없는데 결혼해서 처자식 입에 거미줄 치게 하고 살거냐는.. -_-a
그 이후 어떤 상황과 말에도 넘어가지 않으시던 아버지였는데..
(이런 생각도 했었습니다.. 임신한 그녀와 앞에 서면..? 그래도 내치실거라는.. -_-;;;;;)
갑자기 불미스런 사고로 인해 어머니가 입원하셨을 무렵..
어머니 병문안 드리러 갔다가 아버지와 함께 소주 한잔 하며 -_- 많은 정다운 대화를 나눴었는데 그때 아버지께서 그러시더군요.. "언제 어떤 일이 생길지도 모르니 우선 며느리랑 손자는 얼른 보는게 나을까?"하고.. -_-;;;
그 이후로 참으로 일사천리하게 결혼과정이 진행되었습니다 -_-;;
그녀의 집이 어머니가 안계셨기때문에 혹시.. 행여라도 흉 잡히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녀의 집안 형편이 생각보다 훨씬 -_- 안좋았는데 그게 걸리진 않을까 싶었는데..
그녀의 성격이 좀 덜렁거리는 성격 (현재 저희 아버지께 불리는 그녀의 별명 "덜렁이" -_-;)이여서 괜찮을까 싶었는데........
그녀의 아버님께 딸 혼자 키우느라 고생하셨다며 못난 아들이 딸 뺏어가니 이해해 달라 하시고 -_-;
우리 집 형편도 그리 좋지 않으니 상관없을뿐더러 원래 빈손으로 태어난거 빈손으로 시작하면 머 어떠시냐며 몸만 오라고 하셨고 -_-;;
맏며느리지만 가끔-_-? 덜렁거리는게 머 어떠냐.. 귀엽기만 하다고 하시네요.. -_-;;;
그런 부모님과 저와 그녀의 이런 저런 사정을 아는 선배, 친구, 동생들 다 모인 자리에서..
작년 10월 말에 결혼에 골인하였습니다 ^^
그리고 아직까진.. 애정전선 문제없이 무난하게 지내고 있네요.. ^^;;
흐미.. 이런 저런 얘기들도 많았지만 -_-;; 더 써봐야 볼것 없을듯도 싶고..
현재 쓰고 있는 지금.. 옆에 스크롤바를 보니.. 거 참.. 끔찍히 길듯 하네요 -_-;
쓸데없이 길게만 써서 죄송합니다 -_- 원래 이러려는게 아니였는데 ㅡㅜ
암튼 전.. 이렇게 현재의 부인을 만나 결혼해서 살고 있네요.. 헤헤.. ^^a
원만한 만남에서 원만한 과정을 지나 원만한 결과를 낫는게 나을거란 저의 어렸을적 다짐은..
위와 같은 일들로 인해 무너져버렸지만..
그 힘들었던 것 만큼.. 괴로웠던 것 만큼.. 행복하게 살아야겠죠? 그래야겠죠.. 후움.. -_-a
그렇게 현재 어떤 일들이 닥친 상황이여도.. 그 모든 일들.. 나중을 위한 밑거름이 될거라는 생각으로 이겨내시며 다른 모든 이들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