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고민이네요

alice2015.04.02
조회1,317

처음으로 글써보네요
글이좀길어요~이해좀해주세요ㅠ

오래사귀다가 작년에 결혼한 6개월차 신혼부부입니다
신랑은 사귀면서도 자기집안얘기하는거싫어하고
집안자체가 좀 복잡해서 따로 나와살면서 자주가지도않고
늘 자기가족은 나뿐이고 결혼해서도 자기가족이 저한테 섭섭하게굴면 가만있지않겠다며 그랬죠
근데 결혼하고나니 역시나 효자가 되더군요
시댁 가는문제로 몇번싸우고 했지만 어쨌거나 평생뵙고살아야하니 조금씩 정들이려는데
신랑은 제가 시댁식구를 엄청 싫어한다 생각하네요
저번주토요일날 아침에 자고있는데 시누한테 전화가오더군요
집구경하러 지금 출발한다구요
저희가 이사를했거든요
전 출근도해야되서 솔직히 연락도없이 온다는게 화도나고해서 매너없게 당일날 온다는사람이어딨냐고 성질을냈더니
넌 출근하라고 자기만 만나면되는거아니냐고
저보고 성격 진짜이상하다고
다른날은 누나가 바빠서 오늘온다는데 뭐라고하냐고 성질부리더니 작은방으로 문쾅닫고 들어가버리더라구요
퇴근하고오니 시누랑 시어머니랑 신랑 다 갔더라구요
신랑은 그이후로 연락도없고 집에도 안들오네요
참다참다 오늘전화했더니
저랑말하기도싫고 집에들오기도싫다네요
시어머니한테 전화왔는데 제가 좀 퉁명스럽게 연락좀하시고 오지 그러셨어요 이랬는데
신랑이 시어머니옆에서 통화하는거 들었는데
제면상에 쌍욕을하고싶었다네요
그래서 집에 안들어가는거라고
시어머니가전화했는데 그따위로받았다고 저는 가망이 없고 오만정이 다 떨어졌다고 기본적인 예의도없고 자기엄마 무시했다고 길길이 날뛰네요
시누도 연락하고오라는것 때문에 빈정상했다고 다시는 안올거고
시어머니 생신때 전화만하고 오지도않았다고 싸가지없다고 다신 오지도말라네요
생신 전에 신랑 일때문에 못찾아뵙는다고 죄송하다고 했는데 이제와서 저러니 황당합니다
결혼하기전에 시어머니 아플때 문병 안간것도
앙금이 남으셨다네요

결혼전에 사귀면서 진짜 시댁 아무것도없어서 신랑 착한거하나만 보고 결혼했는데
아직애기없을때 이혼해야하나 고민이네요ㅠ
저희부모님께도 너무죄송하고
제가 외동이랑 아빠가 사위를 너무좋아하시고 아들 아들 이러면서 챙기시거든요
결혼식때 신랑 하객 얼마안된다고 저희쪽에서
전부 부담 할정도로 아빠가 사위를 이뻐하세요
부모님한테 말씀드리면 가슴에 못 박는거같아 너무죄송한데 어떡해야할까요
일단 말씀드리지말고 해결해야할까요
조언부탁드리고 긴글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