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끔씩 결시친 눈팅하는 낼모레 서른녀입니다.가끔 이런저런 글들을 보긴하지만, 제가 여기 고민을 털어놓게 될줄은 몰랐네요. 저는 29살이고 지방에서 취직으로 재작년에 서울올라왔구요오빠는 33살이고 대학교선배. 대구사는 롱디커플입니다.2006년부터 친한선후배로 오랜기간 지내오다가제가 2013년에 서울오고나서 처음부터 롱디로 시작했습니다. 오랜기간동안 알아왔던만큼 저희는 정말 아무문제없이 잘만나고있습니다.오빠는 600일이된 지금도 변함없이 한달에 3번이상 금요일마다 올라오고,제가 가끔 내려가기도 하며 자주 만나고있습니다. 작년 9월부터 직장그만두고 공부중인 저에게직장 다시구해라는 독촉 한마디 없이 잘될꺼라는 긍정적인 힘을 북돋아주며정말 사랑받고 있구나를 느끼게해주는 따뜻한사람입니다. 근데, 문제는 그놈의 사주입니다.저는 이때까지 단한번도 엄마에게 사귀던 남자친구를 보여준적이 없었는데,처음으로 만난지 얼마안된 오빠를 엄마에게 보여주고 같이 밥도먹었습니다.키도 크고, 어디빠지지 않는 얼굴..이때까지는 정말 대만족했는데.. 얼마 후, 오빠의 생년월일을 묻더라구요.저희 작은외할아버지가 아주 오랫동안 철학공부를 하셨습니다.얘들 사주가 너무 비슷하다 . 결혼할 궁합은 아니다. 라고 하셨다구요.. 그후로 엄마는 계속 반대했습니다.다른 남자 만나보라며.. 다른 남자 만날 생각없다는 저에게누가 사귀라냐고.. 그냥 만나나보라며 남자번호를 넘겨주시는데아주 돌아버리겠더라구요.당장 결혼할것도 아니고, 그냥 만나보겠다고..좀 지켜만봐달라고..진짜 엄마한테 사춘기때도 크게 반항해본적없는데전화로 하루하루를 싸우고 울고불고 난리치며, 장문의 카톡이 오가고..몇날 며칠간의 큰다툼이 오가고..언제부턴간 잠잠해졌습니다. 시간이 점점지나 작년말..오빠가 저한테 정말 잘한다는 것이엄마 눈에도 보이기 시작했는지..언제부턴가 결혼해야하지 않겠냐며친구들에게 내년에 우리딸결혼시킬꺼라며 남자친구 사진도 보여주고 다니더군요진짜 티는 안냈지만 너무 좋았습니다. 그동안 오빠도 제 부모님을 여러번 만났고, 저또한 오빠네 부모님을 여러차례만나 같이 식사해온 사이입니다.오빠 부모님도 저를 많이 아끼시구요.지난달에 상견례까지 마쳤습니다. 결혼식 날을 받기위해 엄마가 다시 궁합을 보시는데..답답해 미쳐버리겠습니다. 작은외할아버지께서 그러셨답니다.날이안나온다고.. 상견례했다고 다 결혼하는거 아니니까 다시 생각해보라 하라고..그래서 엄마가 평소에 다니던 절에가서 스님께도 여쭤봤는데날이 잘안나온다고 하셨다더라구요. 엄마가 외할아버지께자기들이 좋다니까 결혼시키고 싶다 고 그러셨데요.그러면서 저에게 고모 얘기를 하십니다.저는 친외가가 모두 화목한 편인데, 고모가 작년말에 이혼하셨어요.고모 결혼할때도 작은외할아버지께 사주를 보셨는데,이 결혼은 안하는게 좋을꺼같다고 하셨었다고.. 근데 결국 이렇게 되지않았냐고.. 엄마는 예전부터 사주를 많이 믿고, 아빠는 미신이라 생각하십니다.근데 아빠는 외국에 출장 중이라 뭐라 하소연할 사람이 없습니다. 연애초.. 엄마의 반대..오빠랑 같이 있어도 오빠만나고 있다는 말을 못했을 때,전화와서 남자 만나보라고.. 엄마좀이해해달라고..난 또 울고..전화끊고나면 오빠가 달래주고.. 자긴 괜찮다고.. 어머니도 언젠간 알아주실꺼라고..한번은 정말 너무 극심한 스트레스에 장문의 편지를 쓴적이있습니다.오빠는 내용도 모르는 편지지만..제가 엄마한테 편지썼다고 오늘 부치러갈꺼란말에그건 아니라고 뭐라하더라구요.그러지말라고. 어머니께 상처주지 말라고..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꺼라고..그런사람에게다시 상처주고 싶지않아 무슨말도 못하겠습니다. 사주궁합때문에 결혼막혀보신분 있으신가요??궁합이 안좋게 나왔는데 결혼해서 잘살고 계시는분이나정말 궁합대로 됐다거나..정말 경험있는 분들의 조언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꼭조언부탁]사주궁합과 결혼
안녕하세요? 가끔씩 결시친 눈팅하는 낼모레 서른녀입니다.
가끔 이런저런 글들을 보긴하지만, 제가 여기 고민을 털어놓게 될줄은 몰랐네요.
저는 29살이고 지방에서 취직으로 재작년에 서울올라왔구요
오빠는 33살이고 대학교선배. 대구사는 롱디커플입니다.
2006년부터 친한선후배로 오랜기간 지내오다가
제가 2013년에 서울오고나서 처음부터 롱디로 시작했습니다.
오랜기간동안 알아왔던만큼 저희는 정말 아무문제없이 잘만나고있습니다.
오빠는 600일이된 지금도 변함없이 한달에 3번이상 금요일마다 올라오고,
제가 가끔 내려가기도 하며 자주 만나고있습니다.
작년 9월부터 직장그만두고 공부중인 저에게
직장 다시구해라는 독촉 한마디 없이
잘될꺼라는 긍정적인 힘을 북돋아주며
정말 사랑받고 있구나를 느끼게해주는 따뜻한사람입니다.
근데, 문제는 그놈의 사주입니다.
저는 이때까지 단한번도 엄마에게 사귀던 남자친구를 보여준적이 없었는데,
처음으로 만난지 얼마안된 오빠를 엄마에게 보여주고 같이 밥도먹었습니다.
키도 크고, 어디빠지지 않는 얼굴..이때까지는 정말 대만족했는데..
얼마 후, 오빠의 생년월일을 묻더라구요.
저희 작은외할아버지가 아주 오랫동안 철학공부를 하셨습니다.
얘들 사주가 너무 비슷하다 . 결혼할 궁합은 아니다. 라고 하셨다구요..
그후로 엄마는 계속 반대했습니다.
다른 남자 만나보라며.. 다른 남자 만날 생각없다는 저에게
누가 사귀라냐고.. 그냥 만나나보라며 남자번호를 넘겨주시는데
아주 돌아버리겠더라구요.
당장 결혼할것도 아니고, 그냥 만나보겠다고..좀 지켜만봐달라고..
진짜 엄마한테 사춘기때도 크게 반항해본적없는데
전화로 하루하루를 싸우고 울고불고 난리치며, 장문의 카톡이 오가고..
몇날 며칠간의 큰다툼이 오가고..
언제부턴간 잠잠해졌습니다.
시간이 점점지나 작년말..
오빠가 저한테 정말 잘한다는 것이
엄마 눈에도 보이기 시작했는지..
언제부턴가 결혼해야하지 않겠냐며
친구들에게 내년에 우리딸결혼시킬꺼라며
남자친구 사진도 보여주고 다니더군요
진짜 티는 안냈지만 너무 좋았습니다.
그동안 오빠도 제 부모님을 여러번 만났고,
저또한 오빠네 부모님을 여러차례만나 같이 식사해온 사이입니다.
오빠 부모님도 저를 많이 아끼시구요.
지난달에 상견례까지 마쳤습니다.
결혼식 날을 받기위해 엄마가 다시 궁합을 보시는데..
답답해 미쳐버리겠습니다.
작은외할아버지께서 그러셨답니다.
날이안나온다고.. 상견례했다고 다 결혼하는거 아니니까 다시 생각해보라 하라고..
그래서 엄마가 평소에 다니던 절에가서 스님께도 여쭤봤는데
날이 잘안나온다고 하셨다더라구요.
엄마가 외할아버지께
자기들이 좋다니까 결혼시키고 싶다 고 그러셨데요.
그러면서 저에게 고모 얘기를 하십니다.
저는 친외가가 모두 화목한 편인데, 고모가 작년말에 이혼하셨어요.
고모 결혼할때도 작은외할아버지께 사주를 보셨는데,
이 결혼은 안하는게 좋을꺼같다고 하셨었다고..
근데 결국 이렇게 되지않았냐고..
엄마는 예전부터 사주를 많이 믿고, 아빠는 미신이라 생각하십니다.
근데 아빠는 외국에 출장 중이라 뭐라 하소연할 사람이 없습니다.
연애초.. 엄마의 반대..
오빠랑 같이 있어도 오빠만나고 있다는 말을 못했을 때,
전화와서 남자 만나보라고.. 엄마좀이해해달라고..난 또 울고..
전화끊고나면 오빠가 달래주고..
자긴 괜찮다고.. 어머니도 언젠간 알아주실꺼라고..
한번은 정말 너무 극심한 스트레스에 장문의 편지를 쓴적이있습니다.
오빠는 내용도 모르는 편지지만..
제가 엄마한테 편지썼다고 오늘 부치러갈꺼란말에
그건 아니라고 뭐라하더라구요.
그러지말라고. 어머니께 상처주지 말라고..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꺼라고..
그런사람에게
다시 상처주고 싶지않아 무슨말도 못하겠습니다.
사주궁합때문에 결혼막혀보신분 있으신가요??
궁합이 안좋게 나왔는데 결혼해서 잘살고 계시는분이나
정말 궁합대로 됐다거나..
정말 경험있는 분들의 조언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