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생언니오빠이모삼촌 여러분. 판은 계속 보기만 했지 써보는건 처음이네요. 일단 간단히 제 소개를 하자면 22살 대학생이구요 유학생활한지 거의 9년이 다 되어갑니다. 한국어 (특히 맞춤법과 문법)이 다소 부족하니 실수가 있다면 너그러이 봐주시길 바래요...! 다름이 아니고 저희 가족에 대해 말못할 고민이있는데요 어디에 얘기할 곳도 없고, 물어볼 곳도 없고, 몇년 째 가슴앓이만 하다가 정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정말 제가 하고 싶은 얘기를 다 하려면 오늘 밤새서 쓸거같은데...길면 읽기 불편하니 되도록 짧게 얘기하겠습니다. (그래도 길다면 죄송해요ㅠㅠ) 우선 저희 가족은 아버지, 어머니, 저 그리고 저보다 3살 어린 남동생 이렇게 그냥 평범한 가족입니다. 저는 어렸을때부터 욕심도 많고 하고싶은것도 많았습니다. 초등학교때는 왠만해서 1등을 놓친적이없었구요 안타본 상이 없었을만큼 정말 성실한 학생이습니다. 회장자리도 빼먹지 않고 늘 해와서 선생님들과 저희 부모님에게 항상 사랑도 받았던것같아요. 그렇게 어쩌다 보니 선생님들의 추천과 부모님의 큰 기대를 안고 중1때부터 유학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반면 제 동생은 저랑은 좀 반대였는데요, 일단 남자아이다보니 공부말고 게임, 축구 등등 노는걸 더 좋아했습니다. 그렇다보니 당연히 공부는 잘 못했고, 사고도 많이 치고 다녔습니다. (저랑 항상 비교당했어요) 또, 저한테 항상 가려져서 주목을 못받고 아버지께 학업에 관한 질타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저랑 제 동생이 지능검사, 적성검사 등등 그런걸 했었는데 제 동생이 ADHD (주의력결핍장애) 판정을 받았습니다. 근데 ADHD 정말 흔한 증상이거든요? 그런데 그게 아버지는 너무 혐오스러우셨나봐요. 제 동생을 정신병자 취급하시더니 '정신병자'라고 부르시고, 뭐 하나만 실수해도 '꼴통새끼' 라는 등 제가 기분 나쁠 정도로 거친말을 하시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상황들이 제 동생이 커 갈수록 더 커져갔고 지금은 손도 못 댈만큼 눈덩이처럼 불어버렸습니다. 제 동생은 아빠한테 받은 상처와 그간에 받았던 상처가 너무 컸는지 중학교를 들어가고부터 거짓말이 부쩍 늘기시작했습니다. 처음엔 단순히 성적을 가지고 거짓말을 하더니 중2,중3때는...하..귀신이 씌였는지 아니면 중2병이 제대로 걸렸는지 학교도 잘 안가고, 학교에서 담배피다 걸리고, 싸우고, 그래서 전학가고, ㅈㄱ나라에서 사기쳐서 법원까지 갔다왔습니다. 전 유학중이라 이 모든 일들을 다 저희 엄마가 처리한 후에 알게되었구요, 그래서 제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게 그리고 아무 도움이 안된다는게 너무 죄송스러웠습니다. 저희 엄마랑 아빠 그 일들 이후에 많이 싸우셨구요, 아빠는 1달동안 집에 들어오시지 않으셨어요. 카톡도 보고 다 씹고 전화도 안받고 이혼얘기까지 나왔습니다. 그러다 제 동생도 조금 잠잠해졌고 다시 그냥 일상으로 돌아왔죠. 해결 방안을 찾으려고 해봤습니다. 제가 울면서 얘기도 해봤고, 저희 엄마는 점, 타로, 굿 등등 안해본게 없으신거같네요. 아빠 설득해서 정신과에서 분석검사도 했었는데...진짜 한 한달? 가고 다시 원상복귀했습니다. 제 동생이 법원다녀와서 부모랑 같이 정신과 가서 검사받고 상담을 했어야했는데요 저희 아빠는 한번도 가신 적 없구요, 전에 분석검사한 뒤 검사결과도 들으시러 안가셨어요. 동생 붙잡고 울면서 얘기를 해도 돌아오는 대답은 똑같더라구요. "나는 공부를 못하니 차라리 누나한테 다 투자하는게 낫다. 그리고 내 인생이다. 내가 알아서 할꺼다 신경꺼라. 내가 알바를 하는 이유는 더이상 엄마한테 돈 타서 쓰기 싫어서이고 돈 갚으려고 하는거다" 근데 일주일 용돈 매주 꼬박꼬박 타가고 거기에 알바한 돈 까지 다 쓰면서 뭔 지랄인지 모르겠어요. 앞뒤가 안맞다고, 결국엔 학교가기 싫고 하고싶은건 없고 할껀없으니까 돈모아서 쓸데없이 뭘 사면서 욕구를 푸는걸로 밖에 안보이거든요? 공부도 그래요. 동생은 항상 제가 한 일의 결과만 봤지 제가 그 결과를 이루어내기까지의 피나는 과정을 본 적이 없으면서 자기는 해도 안되는 아이라고 자꾸 스스로 세뇌를 시키더라고요. 아무리 얘기해도 한귀로 흘러듣고...상담이랑 치료를 받으라고 하면 저한테 욕하면서 그런 얘기 그만하라고 정신병자 취급 하지말라고 하네요. 저희아빠...어떻게 해야 조금이라도 변하실까요? 동생을 도울방법 없나요? 이거 어떻게 치료를 해야 되나요? 아버지는 그냥 제 동생을 보면 항상 '꼴통새끼', '공부좀해라', 등등 거친말을 항상 하셨고, 제 동생의 사생활 간섭을 많이 하셨습니다. 저희 엄마랑 제가 왜 안말렸나구요? 당연히 말렸습니다. 매년 여름방학때 집에 갈때마다 아버지께 '그런 거친말 하지않았으면좋겠다', 'ㅇㅇ 핸드폰 보지마라' 등등 얘기할때마다 오히려 제가 엄청 혼났어요. 외국물먹고오더니 이젠 부모한테도 말대꾸냐는 식으로. 뭐 혼나는거 괜찮습니다. 그런데 거기거 끝나는게아니고 집을 나가세요. 진짜 아빠한테 이런말하는거 잘못된거인지 아는데 진짜 개같아요. 아니 어떤 부모가 집은 밥먹듯이 나갑니까? 제일 큰 문제는 저희 아버지의 개같은 성격때문에 저희 어머니가 피해를 항상 보시는겁니다. 가부장적이고 다혈질에 개 쓰레기같은 고집불통 성격인 아빠때문에 저희 엄마 항상 참고 사셨습니다. 그래서 제 동생이 사고칠때마다 엄마가 먼저 항상 수습하시려고 해요. 그러다보니 엄마가 다 짊어지고 가시고 어쩌다 아빠가 제 동생이 사고친 일을 알게된 날이면 그날은 그냥 저희 집 날라갔어요. 집 안에 있는 물건들 몇 개 깨지고, 강아지가 있는데 강아지한테 화풀이하고 (언성이 높아지니까 짖으면 닥치라고 강아지를 가두고 때리고 그래요. 진짜 그럴때마다 아빠 때리고 싶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네요) 집 나가고. (욕 죄송합니다 그 일만 생각하면 감정히 격해지네요) 무슨 일만 있으면 집을 나가시고 대화는 커녕 조카게 가부장적이라서 아빠말이 곧 법이라 제 동생 아니면 저희 어머니 말 듣지도 않으세요. 그런데 이 일들이 무한루프도 지금까지 계속 반복되고있습니다. 거기다 이제 고3인 동생이 학교갔다고 거짓말치고 알바하러 가던가 피씨방에서 사기치고 앉아있습니다. 최근에 또 ㅈㄱ나라에서 사기쳐서 저희 엄마가 돈을 엄청 물어줬다고 하더라구요. (지금까지 합의한 금액과 물어준 돈만 해도 2000만원넘는거같아요) 얘 친구도 없거든요? 초등학교때 친구들 (사고치고 다녀서 애들이 친하게 안지내려고 해요) 지금 다 공부하느라 바쁜데 얘만 정신을 못차려요. 인터넷에서 만난 친구들이랑 술먹고 담배피고 다니고 제가 얘기하려고해도 그냥 선을 긋고 듣지도 않으려고 하네요. 저희 엄마가 저한테 이런얘기를 잘 안하세요. 제가 여름방학때문에 한국에 들어왔을때 듣지 제 공부 방해될까봐 제가 공부중일때는 가족문제 얘기 일체 안하십니다. 그런데 저희 엄마가 1시간 전에 너무 힘들다면서 죽고싶다고 울면서 전화왔어요. 항상 부모님께 너무 미안한 마음 투성인데 엄마가 갈수록 힘들어하고 나약해지는 모습을 보니 눈물이 안멈추더라구요. 동생곁에 제가 있어서 조금 더 공부할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좀 보듬어 줬어야 하는데 전 유학가서 제 공부하느라 신경은 커녕 일년에 말도 3번 할까말까 했고, 부모님은 제 뒷바라지 해주시느라 제 동생한테 많이 신경을 못쓰신거같아서 동생한테 너무 미안합니다. 우리 엄마 너무나도 여리신 분인데, 안좋은일은 다 엄마가 짊어지고 가시고 제가 도운건 하나도 없어서 너무 가슴이 아파요. 저희 아빠...솔직히 전 아빠가 싫습니다. 그런데 어찌됬든간 지금까지 제 뒷바라지를 하고 계신 분이고, 아빠도 한 가정의 가장으로써 그리고 한 회사의 사장으로써 힘든 점 당연히 많을거고 제가 이해를 못하는 부분도 분명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빠를 항상 이해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데...잘 안돼요. 전 이제 곧 기말고사고 학업때문에 너무 힘들고 지쳤는데 이런일까지 겹쳐서 힘들어서 마음이 부서질거같아요. 여긴 새벽이라 주절주절 울면서 써서 뭐라고 썼는지도 모르겠고 같은 내용 반복한거같고... 잘 모르겠는데요 제발 좀 도와주세요. 우리가족보다 더 심한 가정문제..물론 있겠지만 그래도...제가 쓴 내용의 한 10배라고, 아니 한 100배 이상으로 힘들다고 생각하시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지금 고3들 힘들어도 꽃은 피고 내 봄날도 옵니다. 꾹 참고 견뎌내시길 기도할게요.
저희 가족 좀 도와주세요.
다름이 아니고 저희 가족에 대해 말못할 고민이있는데요 어디에 얘기할 곳도 없고, 물어볼 곳도 없고, 몇년 째 가슴앓이만 하다가 정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정말 제가 하고 싶은 얘기를 다 하려면 오늘 밤새서 쓸거같은데...길면 읽기 불편하니 되도록 짧게 얘기하겠습니다. (그래도 길다면 죄송해요ㅠㅠ)
우선 저희 가족은 아버지, 어머니, 저 그리고 저보다 3살 어린 남동생 이렇게 그냥 평범한 가족입니다. 저는 어렸을때부터 욕심도 많고 하고싶은것도 많았습니다. 초등학교때는 왠만해서 1등을 놓친적이없었구요 안타본 상이 없었을만큼 정말 성실한 학생이습니다. 회장자리도 빼먹지 않고 늘 해와서 선생님들과 저희 부모님에게 항상 사랑도 받았던것같아요. 그렇게 어쩌다 보니 선생님들의 추천과 부모님의 큰 기대를 안고 중1때부터 유학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반면 제 동생은 저랑은 좀 반대였는데요, 일단 남자아이다보니 공부말고 게임, 축구 등등 노는걸 더 좋아했습니다.
그렇다보니 당연히 공부는 잘 못했고, 사고도 많이 치고 다녔습니다. (저랑 항상 비교당했어요) 또, 저한테 항상 가려져서 주목을 못받고 아버지께 학업에 관한 질타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저랑 제 동생이 지능검사, 적성검사 등등 그런걸 했었는데 제 동생이 ADHD (주의력결핍장애) 판정을 받았습니다. 근데 ADHD 정말 흔한 증상이거든요? 그런데 그게 아버지는 너무 혐오스러우셨나봐요. 제 동생을 정신병자 취급하시더니 '정신병자'라고 부르시고, 뭐 하나만 실수해도 '꼴통새끼' 라는 등 제가 기분 나쁠 정도로 거친말을 하시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상황들이 제 동생이 커 갈수록 더 커져갔고 지금은 손도 못 댈만큼 눈덩이처럼 불어버렸습니다. 제 동생은 아빠한테 받은 상처와 그간에 받았던 상처가 너무 컸는지 중학교를 들어가고부터 거짓말이 부쩍 늘기시작했습니다. 처음엔 단순히 성적을 가지고 거짓말을 하더니 중2,중3때는...하..귀신이 씌였는지 아니면 중2병이 제대로 걸렸는지 학교도 잘 안가고, 학교에서 담배피다 걸리고, 싸우고, 그래서 전학가고, ㅈㄱ나라에서 사기쳐서 법원까지 갔다왔습니다. 전 유학중이라 이 모든 일들을 다 저희 엄마가 처리한 후에 알게되었구요, 그래서 제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게 그리고 아무 도움이 안된다는게 너무 죄송스러웠습니다. 저희 엄마랑 아빠 그 일들 이후에 많이 싸우셨구요, 아빠는 1달동안 집에 들어오시지 않으셨어요. 카톡도 보고 다 씹고 전화도 안받고 이혼얘기까지 나왔습니다. 그러다 제 동생도 조금 잠잠해졌고 다시 그냥 일상으로 돌아왔죠.
해결 방안을 찾으려고 해봤습니다. 제가 울면서 얘기도 해봤고, 저희 엄마는 점, 타로, 굿 등등 안해본게 없으신거같네요. 아빠 설득해서 정신과에서 분석검사도 했었는데...진짜 한 한달? 가고 다시 원상복귀했습니다. 제 동생이 법원다녀와서 부모랑 같이 정신과 가서 검사받고 상담을 했어야했는데요 저희 아빠는 한번도 가신 적 없구요, 전에 분석검사한 뒤 검사결과도 들으시러 안가셨어요.
동생 붙잡고 울면서 얘기를 해도 돌아오는 대답은 똑같더라구요. "나는 공부를 못하니 차라리 누나한테 다 투자하는게 낫다. 그리고 내 인생이다. 내가 알아서 할꺼다 신경꺼라. 내가 알바를 하는 이유는 더이상 엄마한테 돈 타서 쓰기 싫어서이고 돈 갚으려고 하는거다" 근데 일주일 용돈 매주 꼬박꼬박 타가고 거기에 알바한 돈 까지 다 쓰면서 뭔 지랄인지 모르겠어요. 앞뒤가 안맞다고, 결국엔 학교가기 싫고 하고싶은건 없고 할껀없으니까 돈모아서 쓸데없이 뭘 사면서 욕구를 푸는걸로 밖에 안보이거든요? 공부도 그래요. 동생은 항상 제가 한 일의 결과만 봤지 제가 그 결과를 이루어내기까지의 피나는 과정을 본 적이 없으면서 자기는 해도 안되는 아이라고 자꾸 스스로 세뇌를 시키더라고요. 아무리 얘기해도 한귀로 흘러듣고...상담이랑 치료를 받으라고 하면 저한테 욕하면서 그런 얘기 그만하라고 정신병자 취급 하지말라고 하네요.
저희아빠...어떻게 해야 조금이라도 변하실까요? 동생을 도울방법 없나요? 이거 어떻게 치료를 해야 되나요?
아버지는 그냥 제 동생을 보면 항상 '꼴통새끼', '공부좀해라', 등등 거친말을 항상 하셨고, 제 동생의 사생활 간섭을 많이 하셨습니다. 저희 엄마랑 제가 왜 안말렸나구요? 당연히 말렸습니다. 매년 여름방학때 집에 갈때마다 아버지께 '그런 거친말 하지않았으면좋겠다', 'ㅇㅇ 핸드폰 보지마라' 등등 얘기할때마다 오히려 제가 엄청 혼났어요. 외국물먹고오더니 이젠 부모한테도 말대꾸냐는 식으로. 뭐 혼나는거 괜찮습니다. 그런데 거기거 끝나는게아니고 집을 나가세요. 진짜 아빠한테 이런말하는거 잘못된거인지 아는데 진짜 개같아요. 아니 어떤 부모가 집은 밥먹듯이 나갑니까?
제일 큰 문제는 저희 아버지의 개같은 성격때문에 저희 어머니가 피해를 항상 보시는겁니다. 가부장적이고 다혈질에 개 쓰레기같은 고집불통 성격인 아빠때문에 저희 엄마 항상 참고 사셨습니다. 그래서 제 동생이 사고칠때마다 엄마가 먼저 항상 수습하시려고 해요. 그러다보니 엄마가 다 짊어지고 가시고 어쩌다 아빠가 제 동생이 사고친 일을 알게된 날이면 그날은 그냥 저희 집 날라갔어요. 집 안에 있는 물건들 몇 개 깨지고, 강아지가 있는데 강아지한테 화풀이하고 (언성이 높아지니까 짖으면 닥치라고 강아지를 가두고 때리고 그래요. 진짜 그럴때마다 아빠 때리고 싶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네요) 집 나가고. (욕 죄송합니다 그 일만 생각하면 감정히 격해지네요)
무슨 일만 있으면 집을 나가시고 대화는 커녕 조카게 가부장적이라서 아빠말이 곧 법이라 제 동생 아니면 저희 어머니 말 듣지도 않으세요. 그런데 이 일들이 무한루프도 지금까지 계속 반복되고있습니다. 거기다 이제 고3인 동생이 학교갔다고 거짓말치고 알바하러 가던가 피씨방에서 사기치고 앉아있습니다. 최근에 또 ㅈㄱ나라에서 사기쳐서 저희 엄마가 돈을 엄청 물어줬다고 하더라구요. (지금까지 합의한 금액과 물어준 돈만 해도 2000만원넘는거같아요) 얘 친구도 없거든요? 초등학교때 친구들 (사고치고 다녀서 애들이 친하게 안지내려고 해요) 지금 다 공부하느라 바쁜데 얘만 정신을 못차려요. 인터넷에서 만난 친구들이랑 술먹고 담배피고 다니고 제가 얘기하려고해도 그냥 선을 긋고 듣지도 않으려고 하네요.
저희 엄마가 저한테 이런얘기를 잘 안하세요. 제가 여름방학때문에 한국에 들어왔을때 듣지 제 공부 방해될까봐 제가 공부중일때는 가족문제 얘기 일체 안하십니다. 그런데 저희 엄마가 1시간 전에 너무 힘들다면서 죽고싶다고 울면서 전화왔어요. 항상 부모님께 너무 미안한 마음 투성인데 엄마가 갈수록 힘들어하고 나약해지는 모습을 보니 눈물이 안멈추더라구요.
동생곁에 제가 있어서 조금 더 공부할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좀 보듬어 줬어야 하는데 전 유학가서 제 공부하느라 신경은 커녕 일년에 말도 3번 할까말까 했고, 부모님은 제 뒷바라지 해주시느라 제 동생한테 많이 신경을 못쓰신거같아서 동생한테 너무 미안합니다. 우리 엄마 너무나도 여리신 분인데, 안좋은일은 다 엄마가 짊어지고 가시고 제가 도운건 하나도 없어서 너무 가슴이 아파요. 저희 아빠...솔직히 전 아빠가 싫습니다. 그런데 어찌됬든간 지금까지 제 뒷바라지를 하고 계신 분이고, 아빠도 한 가정의 가장으로써 그리고 한 회사의 사장으로써 힘든 점 당연히 많을거고 제가 이해를 못하는 부분도 분명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빠를 항상 이해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데...잘 안돼요. 전 이제 곧 기말고사고 학업때문에 너무 힘들고 지쳤는데 이런일까지 겹쳐서 힘들어서 마음이 부서질거같아요.
여긴 새벽이라 주절주절 울면서 써서 뭐라고 썼는지도 모르겠고 같은 내용 반복한거같고... 잘 모르겠는데요 제발 좀 도와주세요. 우리가족보다 더 심한 가정문제..물론 있겠지만 그래도...제가 쓴 내용의 한 10배라고, 아니 한 100배 이상으로 힘들다고 생각하시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지금 고3들 힘들어도 꽃은 피고 내 봄날도 옵니다. 꾹 참고 견뎌내시길 기도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