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여기에 글을 써 봅니다. 1년 반이 넘게 연애를 했습니다. 행복했던 기억이 참 많습니다. 나만 그런 행복 누린 건 아닌지 미안합니다.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상처가 많은 여자였습니다. 나는 그 아이가 상처받길 원하지 않았습니다. 누구에게 싫은 소리 듣는 것도 싫었습니다. 자존감이 강한 아이였습니다. 다른 사람도 자존감이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그게 이렇게 큰 결과를 만들 줄 몰랐습니다. 저 때문에 지방에서 올라와 자취까지 하면서 날 만나는 여자였습니다. 그렇게 나를 생각하고 배려하는 여자인데 난 너를 배려하지 못했다. 한 순간의 감정으로 나는 또 이렇게 사랑을 잃었다. 미안하다. 정말 사랑했다. 근데 잘 지내는 것 같아 좀 속상하다. 이별에는 칼자루가 없다. 쥔 사람도 찌른 사람도 상처받기 마련이다. 이별 후에는 슬픈 모든 것이 내 얘기같다. 11
여기에 있는 글들이 모두 너 같다
처음으로 여기에 글을 써 봅니다.
1년 반이 넘게 연애를 했습니다.
행복했던 기억이 참 많습니다.
나만 그런 행복 누린 건 아닌지 미안합니다.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상처가 많은 여자였습니다.
나는 그 아이가 상처받길 원하지 않았습니다.
누구에게 싫은 소리 듣는 것도 싫었습니다.
자존감이 강한 아이였습니다.
다른 사람도 자존감이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그게 이렇게 큰 결과를 만들 줄 몰랐습니다.
저 때문에 지방에서 올라와
자취까지 하면서 날 만나는 여자였습니다.
그렇게 나를 생각하고 배려하는 여자인데
난 너를 배려하지 못했다.
한 순간의 감정으로 나는 또 이렇게 사랑을 잃었다.
미안하다. 정말 사랑했다.
근데 잘 지내는 것 같아 좀 속상하다.
이별에는 칼자루가 없다.
쥔 사람도 찌른 사람도 상처받기 마련이다.
이별 후에는 슬픈 모든 것이 내 얘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