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좀 제발 부탁드립니다..2년사귄 남자친구 때문에 미칠거같아요 정말...

힘들어오2015.04.03
조회159
안녕하세요 20대중반 여대생이에요..
정말 제가 판에 글을 쓰게될거라고는 생각도 한 적 없는데 너무너무 답답하고 속상해서 톡커님들 조언 구하고싶어서 올려보네요


저한테는 2년정도 사귄 동갑내기 남자친구가 있어요
알바하면서 만났고 남자친구는 현재는 그만두고 다른 일을 하는중이에요


처음부터 남자친구가 먼저 절 좋아해주고 고백도 먼저 하고... 처음엔 정말 행복했어요


원래 남자친구는 평소 성격이 조금 무뚝뚝한데다 친구도 많이 없는 성격이고 밖에서 노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어쩌다보니 데이트할 때 데이트 코스, 여행할 땐 교통편, 숙소, 코스까지도 다 제가 준비하고 심지어 기념일 이벤트도 오롯이 저만 하고 제 일이었어요.



근데 처음 문제는 이 모든걸 남자친구가 고마워하지 않는다는 거였어요. 평소 데이트에 20분.30분씩 늦는것도... 데이트코스도 조금이라도 맘에 안 들면 짜증내기 일쑤였죠 그래도 고마워하거나 미안해한적도 거의 없었어요.

그리고 말투는... 만약 제가 자기야 뭐해?? 라고 물어보면 그냥 있어~ 아니면 제가 자기야 그냥 모하구있는데요~~ㅎㅎ 라고 물어보면 아 그냥 있다고 이런 대답..? 최근에는 출근전에 자기야 힘내구 짬짬히 요령피워가면서 쉬엄쉬엄 일해요 화이팅^^! 이랬더니 장난하냐? 일하는데 어떻게 쉬어 멍청아 모르면 가만히좀있어 이러더라구요 거의 카톡 대화는 이정도 수준이라고 보시면 돼요


작년 제 생일에는 기분이 안좋다고 잠수탔고, 기념일에는 손편지 한번 못받아봤네요..
그래도 짜증내거나 화내지만 않으면 좋은 남자친구이고 표현도 잘하고 정말 저를 사랑하는게 많이 느껴졌어요.

그리고 제일 좋았던건 술을 좋아하지 않아서 거의 정해진 시간 패턴대로만 행동한다는것? (가끔 술마실땐 연락없이 아침까지 마시기도 해요)그리고 다른 여자들에게 무뚝뚝하다는것... 그런것 때문에 그래도 참고 많이 믿었죠.


그런데 작년 12월 말에 작은 오해로 남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그 이후로 한달동안 매달렸어요 헤어지지말자고... 그때는 매몰차게 거절하더라구요
그리고 한달 후인 2월초에 전화가 왔어요.

울면서 난 너밖에 없다고 다시 만나자고 하더라구요.
저도 미련이있어서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 그러고는 지금까지 계속 만나고 있는데요...




정말....이제 너무 지치고 힘듭니다
오해로 헤어진만큼, 그리고 제가 사랑하는 만큼 저는 남자친구에게 믿음을 더 주고 싶었고 더 잘해주고 싶어서

평소 매일매일 학교가 끝나거나 아르바이트라 끝나면 남자친구가 일하는곳 근처에서 남자친구 기다리다가 남자친구 동네까지 바래다주고 집에 가고... 어떤 일을 하고있더라도 30분~1시간 텀으로는 꼭꼭 카톡으로라도 연락하고 짜증도 화도 많이 참고 전혀 내지 않았어요.



그런데 중간중간 제가 한번씩 친구를 보러 간다거나 피곤해서 집에 좀 일찍 가겠다거나 하는 날은 너무....너무 많이 의심을 해요...
그리고 그런 날은 하루 종일 잠수타다가 자기전쯤 헤어지자고 해요. 그리고 이틀..삼일 정도 있으면 미안하다고 하고 다시 만나자고 하고...그럼 저는 또 힘들어하면서도 받아주고... 계속 반복이에요


솔직히 2년동안 사귀면서 맘아프고 힘들었던 얘기 정말 많고 주변 친구들은 그러면서도 정안떨어지고 계속 그 남자 좋아하고 사귀는 너도 정상은 아니라고 하고....

사실 오늘도 남자친구 기다려서 만나고 데려다주고 집에 오려고 했는데 간다니까 남자친구가
비많이오니까 오지말라구 왜 맨날오냐고 난 이만큼이나 노력한다는걸 보여주고싶어서 괜히 맨날 나 미안하라고 찾아오는거냐고 집에 좀 가라고 해서 먼저 집에 왔는데

또 뭐가 의심되는건지 뭐에 화가 났는지 일끝나고 지금까지 연락이 안되네요 전화도 다 씹고 카톡도 안읽고...



정말......정말 끝내야 맞는걸까요...?
정 안떨어지는 저도 문제있는거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