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이유없이 좋아해. 그게 내 마음이야.

june2015.04.03
조회251
많이 좋아했던 여자친구와 헤어진지 이제 8개월이 넘어가는 사람입니다.이 게시판도 안보다가 오늘 그냥 밤새 일하고 멍하니 그 사람생각하다가 들어와서 글도 쓰게되네요.
좋아하는 마음이 있는 상태에서 헤어지는 일은 정말 힘든 것 같아요.저도 다른분들과 마찬가지로 많이 사랑했고, 최선을 다하려고 늘 노력했었습니다.사람마음은 변하기 마련이기에, 늘 그 사람을 더 아끼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변해가려 했고비록 2년을 못채우고 헤어지게 되었지만, 하루하루가 너무 행복하고 희망찬 나날이였습니다.
처음에는 우리가 왜 헤어져야 하는지 이유를 찾으려 했어요. 대체 왜 이렇게 서로 좋아하는데도세상이 씌운 굴레때문에 헤어져야하는 것일까 하고요. 나이가 30이 넘었지만 그래서 알지만아니길 바랬지만 결국에는 현실의 벽 앞에서 그녀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부모님께서 저를 안 좋아하셨습니다. 불안한 직장, 학력, 이혼하신 부모님까지 제가 부족한 것을알았기에, 반대하실 거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닥치고보니 저는 괜찮았는데, 어린 여자친구가 감당하기에는 당시 상황들이 너무나도 버겁고 지치기만 했을 것을 생각하면 아직도 너무 아프고자책을 하고는 합니다. 
반대를 하신 이 후로, 1년간을 몰래 만나면서 제 생각에는 가장 열심히 살았던 것 같습니다.친구들이 미친놈이라고 그건 너무 과하다고 할 정도의 스케쥴을 소화했습니다.하지만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아시겠지만, 본래 많이 좋아하는 사람과 관련된 일은 힘든일이 아니라 설레고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대하시는 부모님에게 최대한 거짓말을 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주말에는 못 보니까 여자친구가 학교가는 날에만 통학하는 버스에서 저희는 그렇게 버스 데이트를 했습니다.피곤하다고 잘 때도, 학교일로 기분상해 있던 그런 모습들도 제게는너무 이뻐보이고, 보고있으면 이렇게 이쁘고 착한 사람 내가 만나는게 죄스러울 정도로좋아했고 좋아하고 있습니다. 가능했다면 1분이라도 보려고 했다고 하는게 맞겠죠.어쩌면 이게 마지막 오늘이 마지막 나에게 널 볼 수 있는 시간이 많이 주어져있다고생각 안한다고 그렇게 그녀가 저의 전부라고 여기며 살았습니다.
1년을 만나면서 처음으로 기도란 것도 해봤죠. 이 사람만 허락해 달라고, 제발 신이던 예수던 부처던 인간사에 영향을 주는 무엇인가가 있다면 들어달라고 간절하다고...이 사람만 옆에 있게해주면 다른 것은 다 받아드리고 이겨가면서 살겠다고...
결국 마지막으로 본 것도 그녀가 과외가던 날 집에 대려다주는 모습이 마지막으로그 뒤로 제 마음속 그리고 제가 가지고 있는 사진으로만 볼 수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기다리면 돌아오지 안을까? 내가 여기서 무엇을 하면 돌아올지 생각하고 찾아보려 했습니다.차단되서 쉽게 연락하기 어려웠기에 다른 번호로 문자도 해보고 우편함에 편지도 두고와봤지만오히려 더 멀어지고 번호까지 바꾸더라고요. 
이런 사람 잊으라고 인연이 거기까지라고 본래 아닌 인연이라고 주위에서 위로도 받고지금도 저를 걱정해주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제가 많이 어린나이가 아니기 때문에알고는 있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여기서 포기하거나 마음을 저버린다면우리는 영원히 이렇게 끝이나는 인연인게 싫었습니다. 
최선을 다 하겠다고, 죽을 때 까지 너만 사랑하겠다고, 말을 했는데 고작 그녀가 떠나 갔다고접어질 마음이였다면 사랑이라는 말 입에 담지 않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람이라는 동물이 참 야속하게도 이기적이고, 자신이 피해보는 것을 꺼려합니다.결혼이라는 것도 인간이 만든 제도이고, 오랜 시간동안 없어지지 안았다는 것은 그 제도가필요하다고 다수가 인정하고 받아드렸기 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하는데요.결국 제도에 묶어야만 서로 불안해하지 않고 믿을 수 있는게 사람이라는 동물이라고 해도많이 틀리지는 안을 것입니다. 다 인생 선배들 인류의 역사가 해보고 전해주는 것이라 생각해요.
이런 사고방식의 제가 결국에는 서로를 놔줘야하는 시간이 오는 인간의 삶에서, 사랑했고지금은 짝사랑이지만 어쨋든 사랑하고 있으니 그 걸로 된거라고 생각하려고 하고있습니다.
저도 사람이라 아프고 힘들고 아무 것도 하기가 어려우니, 미워하려고 해보고 지워보려고애써봤지만 안되더라고요. 집착인지 바보 같은 마음인지는 모르겠지만 안되는걸 하려하니까그게 더 힘들고 마음이 편안할 날이 없었습니다. 지금도 그녀가 생각나면 보고싶고잘지내는지 걱정도해보고 어디서 뭘 할지 궁금하지만 자연스럽게 놔두고 있습니다.아프죠...이게 짝사랑은 원래 아픈거니까요. 지금은 이런 저도 시간이 더 흐르면 어떻게 될지제가 함부로 단언하면 안되지만, "우연이라도 좋으니까 먼 발치에서라도 딱 한번만 더 보고싶다"이 마음은 아주 오래동안 남아 있을 거라고 스스로 생각합니다.
밤새고 멍하니 지금 제가 뭐라고 쓰는지도 정리가 잘 안된 느낌이 강한데요.읽으시는 분들중에 잊으려고 하시는데 더 힘들면 그냥 좋아하세요.마음이 머리가 시키는대로 조절되는 무엇이 였다면 우리가 이렇게 힘들게 살 이유도 없겠죠.돌아오지 안는 그 사람 마음이나, 떠나지 못하는 저의 마음이나 다 사람 마음인걸요.
누군가를 좋아할때 그 사람이 저를 좋아해주면 best인데 좋아할 누군가가 있다는게 참 좋은것 같아요 일단은...아픈 것도 사랑의 일부라고 하니까요.
앞으로 살면서 다시 볼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녀가 언제나 건강히 세상의 풍파에 너무 아파하지말기를 바라면서 전 다시 일하로 갑니다.
전할 수 없는 말이지만 이 말은 참 이쁜 말이죠 여러분
"좋아해" 
추신
혹시 여자분들게 여쭤보는건데 제가 헤어지고 난 이 후로도 커플링을 안빼고 있어요.이유는 딱히 뭐라 말하기 어렵지만 그냥 싫더라고요 빼기가...그녀가 알아주길 바래서 그러는 건 아니고 그냥 끼고있고 싶은 마음입니다...이런 남자 아주 별로죠? 그녀가 알았다면 더 싫어하고 그럴까봐...후 여러분은 저보다 훌륭하고 좋은 분들이니 더 행복한 하루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