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제 머리 맘에 안들죠?

ㅎㅎ2015.04.03
조회37,083
안녕하세요.
저는 23살 가끔 판을 보는 평범한 여자사람입니다.
어제있었던 개박치는 상황때문에 이렇게 판을 쓰게되었습니다.

(편의상 음슴체쓰겠음ㅋㅋ근데사실넘써보고싶었음음! 오타이해바람ㅜㅜ)
어제 월급들어온지 얼마안되서 기분전환겸 머리염색을 하고 싶었음 그래서 동네가 부평이랑 가까워서 회사끝나고 바로 부평으로 달려갔음

문화의 거리 근처에 저렴해보이는 미용실이 있길래 걍 들어감
그리구 미용사언니한테 염색을 하고 싶은데 내가 예전에 검정색으로 염색을해서 어떻게 해야되냐 물어봤음
그 언니가 두가지 방법이 있다고했음 첫번째는 탈색 두번째는 제일 밝은색으로 검정색 염색한곳 먼저 발라놨다가 나중에 윗부분을 바르고 바로 머리감는다함
근데 좀 얼룩덜룩 될꺼라했음
근데 자기가 색을 맞춰보겠다고함

탈색해도 얼룩덜룩될수있다해서 두번째 방법으로 한다고함

막 염색약을 바르기 시작함
그때까지 난 별생각없었음

이제 머리를 감고 말리는데 응? 머리가 윗부분만 밝네? 근데 아직 다 안말라서 그런거라 생각하고 마를때까지 기다림

다말렸는데 이게 뭐지?새로 머리난부분만 노랑색 된거임

이제부터 대화내용
나- 이건 오반데?
미용사- 제가 얼룩덜룩하게된다고 말했잖아요.
나- 이런식으로 얼룩덜룩이면 누가해요?
미- 얼룩덜룩 맞춰드릴게요. 이만원 더내세요.
나- 뭔 이만원이야 ㅡㅡ 아까랑 말이 다르잖아요.
미- 손님 머리는 이렇게 밖에 안나와요 삼십만원정도는 줘야되요.
나- 뭔소리에요 이런식으로 나올머리면 처음부터 안된다고 했어야죠.
미- 제가 아까 뿌리 부분이 어.떻.게.된.다.고.했.죠?(스타카토로 끊어서 읽음ㅋ)
나- 뭔 질문이야ㅡㅡ 지금 결과가 이따군데
미- 아 답답해 손님 왜 이.해.를.못.하.세.요? 학교안나오셨어요? (이때 2차 개빡침)
나- 또라이아냐? (자동으로 일어나게됨)
미- 앉으세요. 나도 욕할줄알아 욕못해서 안하는거아니야
나- ... (말도안나옴) 이딴머리를 누가 돈주고함?
암튼 이런식으로 대화가 오가다가 지가 꽁짜로 노란부분을 톤다운시켜준다면서 앉으라고 그 미용실 의자 발판으로 내발목을침 의자밀면서 몇번씩 진짜 지금 쓰면서도 개빡치네 그래서 내가 다리 움직이니까 앉는줄알고 꽁자로 해준다니까 앉네 이럼ㅡㅡ 앉긴 왜앉아
나한테 진상이니 뭐니 별개서리를 다함 그때 멍해갓고 대꾸할 힘도 않남 그냥 말이 안통하는 사람이었음
암튼 저 머리로는 도저히 집에 갈수가 없었음
이런일이 첨이고 이렇게 적반하장에 노답인사람 처음.. 나보고 결제를 해야 머리를 다시 염색해준다해서 호구같이 일단 결제를함 빨리 끝내고 집에 가고싶었음
결제하고 뒤돌아 봤는데 종이랑 볼펜을 가져옴ㅋ
각서같은거 쓸려고...핵노답...내가 이딴건 왜쓰냐고 난 머리 다시 염색하고 갈꺼니까 치우라함
여차 저차 해서 결국 염색하고 집에옴... 날씨도 진짜 개거지같은 내마음같은 날씨였고...만우절 재탕이라고 하고싶은 내 실제 경험담이었음..

암튼 사진 첨부하겠음 (사진한장으로 모든게끝남)
나같은 피해자가 생기지않길.. 부평ㅈㄴ헤어(원장이 시술함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