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의 임신..헤어지려구요

185ㅡ752015.04.04
조회11,946
얼마전에 반년쯤 사귀던 여친이 임신 사실을

알렸습니다..임테기 두줄...여러번 확인 했습니다..

그런데..솔직히 떨리지도 좋지도 무섭지도 않습니다

그냥..남일 같습니다..


어렸을때..저희 어머니가 바람나서 집을 나갔었습니

다..아니 중2때였군요..이름도 뭣 같은 최성기라른

이름의 남자 때문에..여자는 사려깊고 상냥하고

모성애가 강하다는 널리퍼진 관념이 산산히 부서지

는 순간이었지만...그때는 상처를 추스릴수 있었습니다..

고등학교에 진학하고..여러 친구들과 어울리고

공부했는데...친구들이 여자 이야기를 할때

몇몇 친구들이 학교 몇몇 여자애들을 이유없이

문란함으로 몰아가며 욕할때..전 ㅡ왜 여자에게만

성을 가혹하게 잣대재냐?바람핀게 아니라면

함부로 말하지 말자..라며 남녀 평등 시선으로

이야기 하고 그 여자들을 변호해준 기억이 ㄴ나네요..

그 후..군대를 다녀오고..첫 여자친구를 사귀었습니다

그때가23살 때이고 여친은21때인데...서로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하다가 여친이 5명 정도와 잠자리를

가졌다는걸 알고..반 동거까지 했다는 걸 알았지만

괘념치 않았습니다..왜 성이 여자에게만 억악되야

하는지..이해 못 했습니다..정작 여자에게는

관대한 관점으로 대했지만..정작 저 스스로는

금전적으로나 책임적으로 남자가 짊어질 의무를

놓지않고 여친을 대했습니다..여친이 절 더 좋아하고 만나자고도 대부분 여친이 말했지만..데이트비는

거의 제가 지불해서 반년간 오백만원 가까이 썼던

기억이 나네요..그냥 그게 남자로서 해야 될 도리라

느꼈거든요..전..여자의 의무는 내려주고 이해하면

서 제 의무는 더 무겁게 지려한거죠..

그러다..여자친구가 바람을 피웠습니다..어머니의

기억에 덮어져서 죽고죽이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지만 이해했습니다..그리고 단 일주일 만에 다른
남자와 또 다시 잠자리 까지 가더군요..

가슴이 억장으로 무너져서 울며 여친 뺨도 때리고

자괴감에 제 뺨도 자해하듯 때렸습니다..

난 여자에게 사회적으로 짊어질 의무를 내려주고

너의 과거도 신경안쓰면서도 정작 남자로서의

의무는 무겁게 지면서 헌신했는데..이따위 행동으로

날 대한게 너무 슬펐습니다...

여친은 마지막까지 사과한마디 안했고..절 떠나갔고..전 중증 우울증이 걸려서..이년간은 거의

반페인처럼 살다시피하며 여자를 불신했어요..

어머니의 상처와 여친이 날 훨씬 좋아했음에도

내가 더 헌신했음에도 불구하고 연속된 바람을

핀 상처가 아물지 않더군요..

이년이나 지난 뒤에야 마음을 추스리고 당시 상황과 스스로의 치유를 위해서 정보를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수십권의 책을 정독한 후에야 명료하게 문제점을

인식했고.ㅂ진화심리학이라는 학문을 접하고 난

뒤에야..상황을 이해했습니다..

인간역시 동물이고..그러기에 남녀간에 착취적일수 있으며....그리고 암컷과 수컷의 의무와ㅇ권리들
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ㅂ

암컷은 장기간 아이를 잉태해야 하기 때문에
수컷으로 부터 물질로서 확인받는 본성이 있고

수컷은 번식을 위한 수고로움이 없는 대신 성적
기회를 위해서 암컷에게 헌신하게 되있다는 것..

그리고 자연계에서 수컷은 최대한의 자손을
남기기 위해서 최대한 물질로 유혹해서 암컷을
임신 시킨후..책임을 지기보단 또 다른 암컷을

찾아 이 같은 행위를 반복하는게..본성이라는 것..

다시 말하면 이런 전통적이고 동물적인 본성을
따르면 여자는 물질을 댓가로 관계를 맺고
새끼를 낳아주는게 일종의 습성이며

인간역시 이런본성이 있다는 것 등등..

그리고 어째서 여자의 성이 억압될수 밖에 없는지도
나와있더군요..수컷은 암컷이 잉태한 자식이 자기자식이라고 확신하기 위해선 암컷의 성관계 상대가

자신밖에 없어야 하기에..여자의 성은 한남자를
위해 준비 되어야 한다는 것들...

솔직히..뜨악 스러웠지만 수많은 과학적 증거들을
ㄷ바탕으로 이런 결론을 내린 학문이라.
부정을 못 하겠더군요..

그리고 어째서 수많은 남성이 저 처럼 이용당하고
상처받아 버림 받는지도 이해하게 됐습니다..

여자의 권리는 챙겨주면서 남자의 권리는 포기하는
헌신은 이용당하기 딱 좋다는 것도 알게됐지요.

그후..수많은 여초들을 돌아다닌ㅈ뒤에야
ㅡ여성시대.판.레테..등등ㅡ

여자들도 이중성이 아주 두드러진다는 걸 알았습니다..

성관념으로는 현대여성으로 대우 받고 싶으나 금전적으로는 전통여성 처럼 수동적으며 남자에게
받는입장을 원하는 것이 대표적이겠지요.ㅂ

그리고..제 전 여친이 딱 그런타입이고..

이런 여자들이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는 일반적인
여자라는 것도 알게 됐기에..일단 여기 판만 봐도
이중성 넘쳐나는 분들 천지니..ㅡ참..전 여친도
판을 했었습니다.ㅡ

나도 당하지 않기 위해선 이기적으로 굴 필요는
없어도 남자로서의 의무를 행하는 만큼의 권리를
챙기기로 했습니다..

일단 전 여자에게 돈 안 쓰게 합니다..이런 제 태도를
멍청하게도 헌신으로 믿는 여자가 많더군요.

그리고 성관계를 할시 제 요구 위주로 하면서
피임도 그 다지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대부분의 이기적인 여자에 대응한 제방식이
저도 싫지만...또 다시 부당하게 의무를 짊어지고
싶진 주기 보다 싫었거든요..

그리고 얼마전 여친이 임신사실을 알려왔고..
전..별 감정이 없습니다..어차피 판에서 헌신하고
차인 저 같은 남자 그냥 호구취급 하는 댓글 많듯이

남초가면 저는 나쁜새끼 이자 능력자가 되지만
낙태하는 여친만 더러운 여자 취급받는 건 마찬가지니깐요.

솔직히.물질을 탐하며 안정을 바라는게 여자라면서

여자들은 이기심을 합리화 하는데

남자 역시 많은 여자와 관계맺으며 무책임하게 임신시킨후 신경안쓰는 거나 바람피는 것도 남자들의 본성이니깐요..


제가 잔인하게 행동 하신다 하는 분들 많으며..

저도 공감하지만..제가 겪은 상처와 그 후 제가 얻은

성의 진실 때문에..더 이상..상처 받아서 인생을
망치느니 차라리..나쁜놈이 되는게 낫다고 느꼈습니다...



아무런 책임감도 부담감도 없지만..남녀관계가
착취관계라는 현실과..그 현실에 나도 포함되어
버렸다는게 힘듭니다..

어머니라도..아니면 첫여친이도..제가 잘해줬다면..
많이도 말고..제가 한 반만큼만 절 배려했다면..
제가 여자에게 갖는 평등적이면서 이타적인 태도가
배신 받지 않았다면..전...이렇게 안 되었을텐데


전...여자에게..정말 나쁜놈시 되어가겠고..
성을 추구하면서도 임신은 도외시하는 여자입장에서는 쓰레기가 되겠지만..남자이자 수컷으로서는
유전자 전파의 의무를 다하는 사람이 되어 가겠죠..

상처를 받아왔기에 상처를 주는 사람이 되어버린게.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