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같은 싸움중

고민고민2015.04.05
조회138
안녕하세요. 20대 중반 여성입니다.최근에 네이트판의 고민 내용들을 좀 보고는 있었기는 했는데 이번에는 제가 고민을 오래하다가 결국 처음으로 이렇게 네이트판에 글을 쓰게 되었네요.
제가 주변 지인들에게는 남자친구와 싸우는 이야기를 잘 안하는 편입니다.어짜피 제 지인들은 저의 편을 들게 될거고 남자친구 욕을 하게 되니까요. 그런데 이번에는 정말 도무지 제가 이해하려고 해도 아닌 것 같아네이트판 여러분의 생각을 듣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어요. 
여러분들의 생각을 꼭 적어주셨으면해요ㅠㅠ 
저와 남자친구는 만난지 곧 1년이 되어가고 있는 커플입니다.평소에는 너무나도 사이가 좋지만 한 번 싸우기만 한다면 너무나도 힘든 하루하루를 보냅니다.남자친구는 싸우게 되면 중간에 말을 끊고 나중에 말을 해야하는 성격이고,저는 그자리에서 불만을 모두 말을 하고 바로 풀어야하 나는 성격입니다.그래서 그런지 남자친구는 싸우는 일이 너무 싫어서 그 자리를 피하거나 말을 끊어버립니다.싸우면 항상은 아니였지만 자주 헤어지자는 말을 하구요...그래서 싸우게 되면 저는 가끔 몇일 동안 연락이 안되는걸 기다려오는 입장이 되어왔었습니다.
이번에 싸우게 되면서 처음으로 참아오던 말들을 해버리고 말았던 것 같아요.저는 기다리는 동안 사실 더 화가 나는 상황이지만 좋게 풀어나가야하는 상황이 오니 늘 그게 스트레스 였었던 것 같습니다.너무너무 힘들고 지친다며 펑펑울며 처음으로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자고 했네요.
너무 간추려 이야기를 하게 되면 제 위주의 글이 될 것 같아좀 자세히 적어서 글이 길 것 같네요ㅠㅠ 
싸우게 된 상황은 남자친구와 저는 같은대학을 나왔는데 함께 아는 동생이 아직 학교에 다니고 있어 함께 학교로 갔었습니다. 사실 제가 그 날 기분이 너무 안좋은 일이 있어서 술도 한 잔 하고 싶었었구요.함께 부어라 마셔라 하다보니 벌써 새벽 5시가 되었더라구요.
저는 아는 동생 집에서 자게 되었고, 남자친구는 가서 자려고 했던 친구가 끝내 연락이 안되어서 첫차를 타고 가게 되었습니다. 남자친구는 직업특성상 작업또는연습을 하는 작업실이 있는데 그 곳에서 자겠다고 하더군요.걱정이 되어서 도착하고 잠들기 전까지 계속 연락을 주고 받았었구요.
문제는 다음 날이였습니다!!
계속 학교 근처에 있을거냐고 묻는 남자친구에게 곧 출발하거냐고 했었고,통화를 하던 중에 남자친구는 또 작업실에서 자겠다고 하더군요. 그 전에 작업실에는 온수가 나오지 않아서 낮에 찬물로 씻었다는 말을 들었었는데 제 남자친구가 또 찬물로 씻게 두기는 싫었습니다.그래서 작업실로 가서 제 할일도 좀 하고, 남자친구 할 일을 하다가 찜질방이라도 가자고 했습니다. 그렇게 통화를 마치고 가려고 준비를 하려는데남자친구는 같이 작업실을 쓰는 형과 반주를 하니 좀 늦게 오라고 하더군요.그래서 천천히 먹게끔 같이 있었던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한시간정도 뒤에 출발했었습니다.
가고 있는 도중에 남자친구가 술을 마시러 가고 있다고 하더군요.앞에서 말을 했던 작업실을 함께 쓰는 형의 친척누나가 와서 술을 마시러 간다구요.제가 도착하면 데리러 나온다고 하더군요.도착을 했더니 마중을 나왔고, 남자친구의 입에서는 저에게는 황당한 말이 나오더라구요.늦어질 것 같으니 그냥 집으로 가라구요.도착하자마자 가라니요... 사실 기분은 나빴지만 걱정되는 마음이 컸기에그럼 내 할일을 좀 하면서 기다리겠다 오빠가 오면 나가자며 괜찮다구요.그 전에 일단 인사라도 드리게 같이 가자고 하니 괜찮다고 하긴했는데 사실 좀 서운하기는 했어요.작업실에 몇 번 가면서 같이 있던 오빠를 아예 모르는 사이도 아니고, 저를 데리러 나왔는데 처음 뵈었던 그 친척언니에게 인사라도 드려야하는건 아닌가했었거든요..
전 날 과음탓에 저도 속이 좀 안좋았던터라 무언가 먹고 싶었는데 저녁 9시쯤이라 고기집 술집들뿐 안보이고, 간단하게 마땅히 사먹을 것이 안보여중간에 나온 남자친구에게 좀 미안하기도해서 편의점에서 간단한 음식을 사먹었는데 남자친구는 그 동안 기다려주고, 작업실까지 데려다주고 술자리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12시까지 좀 자다가 일어나서 저도 제 일을 하면서 기다리려고했는데사실 술자리에 보낸 남자친구가 있어서 걱정도 되어 잠이 안오더라구요.12시에 깨워주기로 했어서 그냥 먼저 전화해서 안자고 있으니 깨우지 않아도 된다고 했구요.
그렇게 기다리고 있는데 밖에 시끄러워서 술자리를 끝내고 온지 알고 문을 열어보니함께 술을 마시고 있다는 형이 작업실에 친척누나라는 분과 있는 것입니다.남자친구는 없어 화장실에 들리고 들어오려나보다 하고 기다리고 있지만 안들어오길래전화를 해서 사실 따지듯이 이야기를 했습니다.
왜 함꼐 술을 마시고 있다는 사람은 작업실에 이미 와있고, 왜 안들어오느냐
그랬더니 같은 분야의 전공을 그 친척누나의 친동생이 하고 있다고 해서 불렀다고 합니다.그 새벽에? 불러낸 것도 사실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혼자 기다리고 있는거냐 물어보았더니작업실을 함께쓰는 다른 친구들도 더 있다고 하더군요.
사실 듣다보니 조금 화가 났었습니다. 형과 그 형의 친척누나랑 있다고 하더니 다른 사람들은 이야기도 안해준 사실이요. 처음 보는 또 다른 사람이 그 새벽에 오면 이야기가 더 길어질거라는 건데기다리는 사람에게 아무런 말도 없었다는게요.
그렇게 통화를 끊고 계속 기다렸습니다. 그러다보니 4시 쯤이 되더라구요. 전화를 해서 그 때는 화를 많이 냈었습니다.
언제오냐고. 제가 먼저 연락을 하지 않았으면 5~6시간동안 아무런 소식없이 그냥 기다리기만 해야하는거였지 않느냐구요.또 선약이 무었이냐고 물었더니 사실 술 약속은 먼저 였지만 제게 말을 하지 않은 것이라네요..
바로 돌아와서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저는 서운한 감정이 너무나도 커서, 뒤도 돌아보지도 못하고 울며 일하는 척을 하고 있었습니다.아무런 말이 없으니 밖으로 나가더라구요. 30분, 1시간동안 들어오지 않길래 나가서 보니 같이 술을 마시고 있었던 작업실 형과 함께 또 술을 마시고 있더라구요...
잠시 10분만 빌려달라고 한 뒤 데리고 나와 이야기를 했더니
남자친구의 입장에서는 늦어질거라고 이미 말을했고 허락을 받으려고 말을했고, 제가 보내 줬기때문에 따로 연락을 해줄 의무는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의 입장에서는 술 약속이 있었는지 제게 말을 해주지 하지 않았고,그런데도 아무런 말도 없이 보내주고 기다렸는데 적어도 더 늦어질 것 같은 상황이 되면 전화를 못하더라도 문자 한통 보내는 것이 예의이다 라는 것이였습니다.
예의가 아니라 저의 요구사항일 뿐이고, 요구사항을 다 들어줄 의무는 없다며서운하게 만든 것은 미안하지만 잘못한건 아니라고 합니다..
제 생각이 잘못 된건지 정말 궁금합니다...ㅠㅠ싸움의 원인중 제 잘못이 더 크다는데 제 머리로는 이해가 너무 안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