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주면못보는데.도와주세요ㅠ

세상을보는눈2015.04.05
조회316
맨날 판에들어와 눈팅만하다가 첨글을써보는데요!
여기는 보통다 음슴체를쓰던데 익숙치가않아서 그냥제가쓰고싶은대로쓸게요ㅋㅋㅋ


저는 주말마다 카페알바를하고있는 평범한21살여대생이에요.
카페알바를한지는 이제거의1년이다되가는데요
근데요즘은 대학교1학년때부터 취업을준비하는 상황이니..학교는공강없이매일가고 주말엔알바에만 매달리니(아!참고로저는 하루10시간알바입니다ㅠㅠ)공부할시간이나 자격증딸시간이 여의치않더라구요.


그래서 점장님께 다음주주말까지만하구 카페를그만두겠다고말씀드렸어요..
점장님도너무좋은분이고 하루열시간에긴시간이었지만 나름대로할만했기때문에 제가먼저그만둔다고 얘기를드렸지만 뭔가저도아쉬운느낌이많이들더라구요!!!ㅜ 근데그중에서도 젤아쉬운게따로있어요......


제가1년가까이알바를하면서 거의매주일요일마다오시는 손님이있거든요.!!
딱봐도 저랑동갑? 거의제또래로보이는 남학생인데요.
첨에는그냥 매주같은시간에 같은커피를시키길래 이커피많이좋아하나보다 하고말았어요.근데 조금지나서 알보고니 그남자애가 결정적으로커피를 잘못마시는거같더라구요ㅋㅋㅋ


이사실을결정적으로 어떻게알게됬나면 그애가 항상자기친구랑같이오는데 자기가커피를사고 그친구한테 나갈때보면 "야너마셔라"하고주거나 카페안에서 마실때보면 입도잘안갖다대더라구요ㅋ 그리고친구한테말할때보면 물론남자사이니까 그렇겠지만 '저런싸가지?ㅋㅋ' 이런기분이드는데 또제앞에서는 거의눈도못마주치고 또마주치더라고 빠르게회피하는게 둔한제가느낄정도였어요.
그리고 들어올때도 항상"안녕하세요"나갈때도 꼭!"안녕히계세요"엄청친절한목소리로얘기해주더라구요.


이밖에 그있잖아요 이사람이나한테관심이있구나 할만한 표현들이많이보였어요.적극적인표현을한적은 한번도없지만 그표정이나행동에서느껴지는 그런것들요.
몇번은 들어와서 늘똑같은걸시켜서 제가"얼마입니다" 얘기를하니 자기지갑을보고 "아..돈을안가져왔네요 "하더라구요.솔직히 저는돈이없으니까 담에올게요 하고갈줄알았는데ㅋ 항상같이오는친구한테 "야 니가내 어쩌피니가먹을거잖아"하는소리가들리더라구요ㅋ 그러니까 그친구가 "아이c 그래널위해내가내준다"하고 키득거리더라구요ㅋ 왠지그걸듣고 뭔가모르게확신이생기더라구요


남녀관계에서 이사람이나한테관심있는거야?없는거야? 라고생각만드는거는 실제로관심이없는경우가많은데
아..이사람이나한테진짜관심이있구나 라고느낄정도는 백프로좋아하는거라고 하더라구요.그래서 그때부터 저도뭔가모르게 그남자애한테관심이갔던거같아요.그 일요일마다 항상기다려지고 토욜은 좀대충하고가더라도 일욜은좀 이쁘게하고가는ㅋㅋ그런것들요


사실알바를하면서 저보다나이훨많아보이는 30살정도된 사람이번호도물어보고 저보다어린 고딩한테고백도받아보구 심지어그동네에사는 우즈베키스탄남자한테도..근데그때는 진짜아무느낌이없었거든요?
근데 이남자애는 이렇게긴시간 매주봐서그런지 저렇게소심하게표현하는게 더뭔가모르게 설레여서그런지몰라도 저도모르게 맘이많이간것같아요.


근데저또한 상대방쪽에서 저한테맘을고백하기만 기다렸던것같아요.근데솔직히 생각해보니 1년동안 그렇게 소심히자기를어필하기만했던사람이 미쳤다고..ㅋ갑자기고백할일도없을거같구,사실..그남자애 아까도 왔었거든요..ㅋ
ㅋ 하...걔한테 나담주까지근무야!!ㅜ그러니깐 우리이제못보는데 뭔가조치를ㅋㅋㅋㅋ내려주면안되겠니!!!!할수도없고 그냥평소대로하고 보냈습니다ㅋㅋㅋ하...저도먼저다가가본적이한번도없어서ㅠㅠ 뭘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이제 담주일욜딱!한번보면 못보는데ㅠ 뭐라고 센스있게 상대편남자애가부담스럽지않을정도에 말을꺼낼까요..저좀도와주세용ㅠㅠ작년봄에 아이유에 '봄사랑벚꽃말고'를 매일같이들으며 20살청춘은개뿔!!"그래..아이유 언니도 이렇대잖아.."하며 봄을슬프게이겨낸 저에게 봄날에한번 좋은일있으면 세상소원이없겠네요...ㅋㅋㅋㅋㅋ 하..폰으로 쓰다보니 너무힘드네요,,ㅋ아무튼 긴글읽어주셔서 너무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