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도 다시한번...

Trash2015.04.05
조회198

시간이 많이 흘렀다고 느끼는 데... 너도 그럴까..?

 

너가 아무말 없이 멀어지기만 할 때,

 

너가 필요했던 그 기한없는 시간에 하루하루가 힘들었던 내게는

 

그냥 너를 떠나주는게 내가 해 줄 수 있는 예의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떠나고 나서 왜 그렇게 힘들어 했니...

 

사랑하는 널 떠나는 내 심정은 왜 몰랐니...

 

떠나면서 내가 모든 원망과 욕을 다 먹길 바라면서 떠났긴 한데...

 

반년이 지난 지금도 꿈에선 니가 보이고 눈을 뜨면 눈물이 나고 가슴이 아픈데...

 

내가 해줄 수 있는건 너의 행복을 빌어주는 거 뿐이야...

 

너의 얘기를 듣고, 나를 볼때면 니 얘기를 하는 수많은 사람들한테는

 

아무말 할 수 없는 내가 처량하고 불쌍한데...상처만 남은 넌 어떨까...

 

죽고싶고 자책하고 폐인처럼 살았던 지난 시간 속에 ..

 

널 만나면 더 나은 남자가 되려 노력했는데..

 

내 얘기를 묻는 니 소식을 들을때면 희망을 가졌었어...

 

보고 싶어도 볼 수 없지만...

 

항상 멀리서 널 지켜주고 응원해줄게... 언젠간 만날 날이 오겠지만...

 

그땐 그래도 웃으면서 술 한잔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