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자는 말을 신경안쓰는 남친..

외롭구나2015.04.06
조회3,848
20대중반동갑커플입니다
4년 좀 넘게 연애중이고요.
그동안 사귀면서 좋았던적도 나쁜적도 많았어요
길한복판에서 치고박고싸우다(남친은절밀어내는정도 제가좀심하게 밀치는정도) 지나가던 사람들이 말리는 상황까지 간적도 있었고 욕도 하면서 싸운적도 있고
서로 거의 밑바닥까지 다본 사이라고 할까요..?

요즘들어 제가 남친은 있는데 외로운느낌이 듭니다
생각도 많아지고..,
남자친구 한사람만보면 너무 좋고 정도 많이 들었는데
문제는 현실적인 주변문제들 입니다

믿음도 적고 집안생각차이?도 있고 동갑인데
전 직장인 남친은 아직학생..(이십대중후반입니다)
전 결혼도 빨리하고싶은데 학생이기도하고 모아둔돈도 남친이 하나도 없어서 결혼도 아직 꿈도 못꾸고요
서로 밑바닥까지 가서그런지 서로 짜증도 쉽게 잘냅니다
존중이 없어졌다고나 할까요

이런많은생각으로 남친한테 이별통보를 최근에 했는데
웃으면서 넘어가요ㅡㅡ..
과거에 서로 헤어지자는 말을 쉽게했더니 이런 부작용이
생긴게아닌가생각이듭니다

아무튼 제가 헤어지자고 이제 그만하자하면
딴소리로 어물쩍 그상황넘기려하길래
왜그러냐고 내말이우습냐고 하니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니까 그렇지 이러면서 웃으며 넘겨요

최근한달간 제가 틈틈히 헤어지자 얘기했는데
매번이런식이에요
저도 100프로 마음 정리가된상태가 아니라서
남친이 어물쩍 넘어가면 저도 또 넘어가게되고
또 이건아니다 싶어서 얘기하게되고
반복이에요
속으론 남친도 많이 지치겠죠?
근데 왜 이런 진지하고중요한얘기를 웃으며 말장난 한다는식으로 넘기려하는지 이해가 안되요

제 단호하지못한 행동에서 비롯된 일인건가요

마음이 너무 답답하고 어찌해야될지모르겠어요
제가 어떻게해야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