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개념상실 손님

ㄷㄷ2015.04.06
조회9,728
편의점 알바하다보면 정말 겸손하고 매너 있는 손님들도 많은 반면에 몇몇 진상 손님들 때메 맨탈이 남아나지가 않습니다ㅠㅠ 집이 근천지 하루에 한번 출근시간이나 퇴근하는시간에 꼭와서 막걸리나 담배사가는 뚱뚱하고 안경쓴 중년 남자 손님이 있는데....


어제는 아침에 와서 막걸리 3개 카운터에 갖고 오길래 계산해주고 봉투에 담아줬더니 제일 큰봉투좀 달라하더군요.. 항상 올때마다 큰봉투 하나씩 가져가고 저희 편의점은 봉투가 무료라서 걍 왠만해선 주는편이예요ㅎㅎ


그레서 봉투하나를 줬더니 더 달라는겁니다. 몇개 필요하냐고 물어보니까 제가 물어보는말은 씹기만하고 더 달라기만 하길래 하나를 더 줬더니 또달라하고 또 하나를 더 줬더니 좀만 더달라하고ㅎㅎ 그런식으로 총 5개 주고나서야 가더라고요ㅡㅡ 첨부터 자기가 봉투를 뭐하는데 쓸거라 필요해서 그러는데 몇개 정도 줄수 있냐 물어보면 되지 무슨 장난 치는것도 아니고ㅎㅎㅎ


예전에는 자기가 막걸리 5개정도 살껀데 아무 이유없이 자긴 가만히 있고 저보고 카운터에 가져 와달라는거예요- _- 맨날 와서 막걸리 사가니까 지가 막걸리 위치를 모르는것도 아니고.... 점주님이 하는 말씀이나 본사에서의 지침데로라면 알바생은 손님이 있을때 절대 카운터를 비워서는 안됩니다. 손님이 강도로 돌변할수도 있고 제가 카운터를 비운 사이에 카운터쪽에 있는 담배등의 상품을 훔치거나 돈에 손을 델수도 있기 때문이죠..


작년에 담배 두갑씩 밖에 못팔때는 지먹던 사탕 몇개 주면서 던X 파인컷 라이트 한보루 달라 진상에 진상을 부리고 급기야는 담배진열대까지 지 손을 뻗어서 담배 10갑을 카운터에 던져 놓는거예요ㅎㅎ 말싸움 하다가 안되서 결국 팔아야 하는것보다 3배나 많은 6갑을 그 돼지놈한테 뜯기고 말았습니다.. 손님한테 무작정 물건 팔기 싫어하는 편의점이 어디있겠습니까? 담배 판매 금액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점주가 벌금을문다 그러고 제임의로 손님이 달라는데로 팔았다간 욕먹거나 짤릴지도 모르는건데...ㅎㅎ


자기입장만 중요하고 상대방 입장은 안중에도 없는 그런거죠.. 저를 보는 눈빛은 무슨 들짐승 보듯한 깔보는 눈빛이고 친한척에 반말 툭툭 뱉는거ㅡㅡ 그동안 알바하며 수많은 손님들을 만났어도 그나이먹고 이정도로 무개념한 손님본게 손에 꼽아요ㅋ 그런 진상들은 한번 스치고 가는 경우가 많지만 이 돼지놈은 하루에 한번 꼭오는 단골이라 기분 괜찮다가도 걔만 왔다가면 기분이 더럽네요..

댓글 11

ㅡㅡ오래 전

예전에 편의점 해봤는데 봉투값은 유상이예요 점주들도 편의점본사에 돈주고 사오는것들이예요. 봉투돈받음 돈받는다고 손님들 안오실까봐 어쩔수 없이 드리는 겁니다.

ㅇㅇ오래 전

마져 밑에 댓글처럼 어떤곳은 봉투값받고 어떤곳은 안받음

지나가던女人오래 전

꼭 편의점 아니더라도.. 일반 슈퍼에도 그런 진상들 하루에 두세명은 꼭 옵니다. 법적으로 모든 손잡이가 달린 일회용 비닐봉투는 돈을 받는 게 맞고, 위반사항이 적발될 시 과태료는 영업자 부담이죠. 자기 돈 귀한 줄 알면 남의 돈 귀한 줄도 알아야지. 그 몇십원 아깝냐고 쌍욕을 퍼붓는 경우도 봤습니다. 손님 개인적으로야 몇십원이지만 그 돈도 한달이 모이면 몇십만원이 넘습니다. 그리고 대다수 저렇게 쌍욕을 퍼붓는 경우는.. 무슨 자기 물건 맡겨놓은 거 찾아가는 냥 내놓아라는 식으로 요구하는 손님입니다. 정말 미안한데, 하나만 좀 더 달라는 단골손님께는 못이기는 척 드리기도 하지만, 저런 경우는 얄미워서라도 주기 싫죠 -_- 아무리 서비스업이 친절을 베푸는 게 당연한 일이라지만, 적어도 기본은 지켜야 더 잘해드리고 싶은 게 사람 마음이라는 걸 왜 모르는지....

ㅇㅇ오래 전

세상에 거지 세키들 많음

오래 전

저도 편의점에서 일한적 있는데 계산하면서 어떤 아저씨께서 만원 돈다발 꾸러미를 보여주시면서 .. 처음엔 돈 자랑 하나 싶었는데.. 돈을 들이밀며 '몇시에 끝나냐?'고 저한테 물어보는거예요..이 사람 의도가 뭐지 싶어서 못들은척 하고 계산하고 .. 다음 손님! 하고 보내버렸는데 계속 쳐다보더라구요 -_- ;; 완전 캐민망 .. 치욕적..

ㅇㅇㅇㅇㅇ오래 전

저도 편순이생활 1년 했는데.. 진짜 맥주집에서 진상손님은 술먹었으니깐 그런다하죠.. 이건뭐 맨정신에 진상짓하면.. 답이 없더라구요... 반말하는분 진짜 정말 많아요,... 오자마자.. "담배" "저거" "얼마?" 이제 저도 요령이 생긴건지.. 저도 돈줄때 "자" 이렇게 합니다.. ㅋㅋㅋ 그리고 또 계산할때 지 코앞에 손내밀었는데.. 카운터에 던지는사람.. 그러고 본인은 거스럼돈받을려고할때 손내밀더군여.. 저도 똑같이 줍니다.. 바닥에.. ㅋㅋㅋ 비닐봉투.. 그냥달라는사람.. 전 그냥 돈주고 사라고 합니다.. 추가1장당.. 20원씩.. 원래 유상판매인데.. 물건사셨으니깐.. 그냥드린거라고.. 추가는 무조건 돈달라고 하세요.. 안그러면 짤린다고협박아닌 협박을 합니다.... ㅋㅋ 그리고 물건을 좀 가져다 달라고 하신다면.. 손님앞에가서 어떤걸 원하시냐고 물어보고.. 이쪽으로 오라고 하신다음 이게 맞냐고 물어보세요.. 전 손님이 갖다달라고 하면.. 꼭 손님을 물건앞까지 데리고 가서 같이 확인한다음에 물건을 카운터로 가져옵니다.. 님도 앞으로 이렇게 해보세요.. 그래도 갖다 달라고 한다면.. 제가 카운터를 비울수 없으니 손님이 바구니를 이용해서 담아서 가져오면 계산도와드리겠다고 말하세요.. ^^

일반인남자오래 전

제가 편의점을 운영했엇습니다.3년정도. 저런손님은 그냥 안받으면되요. 사람들이 업주가 챙겨주고 잘해주면 그걸 이용합니다. 단골이라서 서비스하나더주고 웬만한 부탁 들어주기 시작하면 나중에는 마치 권리인듯이 이것저것 다 요구를하죠. 술가져다달라 라면끓여달라 봉투좀 달라 라이터좀 빌려달라. 전 그냥 무시해버립니다. 저희 가게만의 원칙을만들어버렷죠. 봉투는 구매하는분에게 하나씩 라이터는 절대빌려주지않습니다. 가게에 담배냄새 나니까. 그리고 그외모든것들은 셀프로하죠. 편의점업주가 완전 불편하신분아니고는 물건을 가져다줄이유가 없습니다. 그냥 무시하고 강하게 나가세요.

오래 전

제가 편의점 알바를 딱한번 해봤는데 그동네가 시골에서 나름 시내라 사람도 많고 바로앞 공원에 노숙자들 하루죙일 술쳐먹는 동네였어요 그래서 노숙자들 자주왔는데 올때마다 술취해서 오고 담배 불붙여서 들어오고..가게안에 유치원쯤 되는 애기도 있었는데 손 아래로 내리다 애기 얼굴 바로 앞으로 가서 애기 화상입을뻔 하고 놀래서 뒤에 애기있다 담배 끄고 들어오라고 하니까 계산이나 빨리 해달라해서 그냥 빨리 해주고 막걸리 가져와라 술가져와라 안주가져와라 시키는건 기본이구 가게안에서 술 못먹게 돼있잖아요 술쳐먹는거 먹으면 저희 벌금내야 된다고 그래도 계산도 안하고 쳐드시길래 뺏어서 계산하고 밖에서 드시라고(이사람들은 회사원이였음) 그러다 싸움나서 지가 경찰부르고 심지어 어떤 아저씨는 바지에 오줌지려서...어휴 치우면서 최저임금도 못받고 이러고 있어야 하나 한탄하고 담배 달라는 고딩한테 신분증 검사 했다고 신발년 소리도 들었어욬ㅋㅋㅋ다신안함

응아오래 전

저도 편의점 알바해봐서 알아요.그리고 처음엔 몰랐는데 여자라는 이유로 만만히보고 '더줘라 아이씨 등등'알바에게 말도 안되는 요구를 합니다;정말 당황스럽죠.전 정말 제가 생각해도 친절했어요.근데 지나고 보니 그 지나친 친절땜에 이런일이 생기더라구요;제가 친절했던 이유는 긍정적으로 좋게 일하자였는데 이걸 약점으로 절이용하시는 손님들....ㅋㅋ그런 분들은 그분에 맞게 대해주세요^^그런 분들한테 친절은 필요없습니다.기본만 하세요.그리고 님은 알바잖아요? 더 요구하시면 알바라는 점을 이용하세요."죄송하지만 점장님께서 봉투하나만 드리리고 하셨어요.그 외것은 제가 돈으로 채워야합니다 죄송해요"이런식으로요 융통성있게 행동하세요.그래도 더 요구하시면 하나 더드리고 "그럼 하나는 제가 계산해서 드릴께요.담부턴 안되세요"이런식으로 직접 계산하는척 드리세요.거절할때는 딱잘라서!!!!말하세요.

오늘오래 전

고깃집알바하다 손님때문에 펑펑울었는데.. 손님테이블 좁으실까봐 빈 고기접시 치워드렸다가 말도없이 치웠다고 욕 엄청먹었어요 알바면 알바답게 굴라, 그러니깐 알바나 하고있지, 하기싫음 때려쳐라 이 자식아 뭐이런식으로요ㅠ 비록 말없이 치워드린거 제 잘못이라고 해도 얘기중이시길래 조심스레 치워드린건데 그것때문에 자존심까지 짓밟히고 너무 속상해서 화장실 가서 펑펑울었네요 결국 일못하고 집으로 돌아올수 밖에 없었어요.. 항상 굳은 마음으로 혼자 파이팅해도 저런 손님들때문에 정말 힘들어요.. 아르바이트생이라고 해서 당신들이 무시해도 될 자격없어요..괜히 울고 집와서 울적해서 이리저리 끄적여봤네요ㅠ 혜리말처럼 500만 알바 여러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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