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길냥이...비닐배설물...실지렁이토사물

촌년등장2015.04.06
조회121
비위상할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모바일로 작성하는 거라 보시는데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한 살반과 8개월된 냥이들과 동거중인 게으른 집사입니다
지은 지 오래된 10층건물 중간쯤에 전월세로 살고 있습니다
사무실과 주거용이 한 층에도 같이 있는 이 곳 10층에 치즈냥이가 혼자 살고 있는데 안타까워 글 올려봅니다
10층에다 빨래를 널던 어느 날,
하악질에 으르릉거리며 아지트에서 한 쪽눈만 빼꼼히 내밀며 겁을 주는 치즈냥이를 만났습니다
에고 네 영역에 온 내 죄지하며 내려와서 쉬는데 토요일이고 오후쯤인데 물그릇이며 밥그릇이 안보이는게 이상하더군요
나도 울냥이한테 가끔 미안한데 이 주인은 뭐지?하며 오지랖으로 울 냥이들 훈제오리살을 잘라 가지고 갔습니다
너무 경계하길래 그 놈 아지트에 던져넣어줬죠
눈물이 핑도는게 요놈은 걸신 중에 걸신이였습니다
던지다 아지트 입구 관과 벽사이에 걸린걸 먹으려고 아주 심한 하악질을 하면서 뻗어도 들어가지 않는 손으로 먹기위해 몸부림을 치더라고요
설마하고 옥상에 올라가보니 똥이 비닐이더라고요
비닐, 담배필터, 옥상에 묵은 까만흙먼지 등이 얘의 주식이였던거 같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제가 사료를 주고나서 예전 똥이랑 있는 겁니다







에고 다른 사람들의 눈치로 하루에 한번 사람들 없을때 사료를 주기 시작한 게 두달쯤 됩니다
오늘 새벽에 주고 청소아줌마가 오기 전에 그릇수거하러 갔는데 토한 흔적이 있더라고요
근데 뭔가가 같이 있어서 뭐지?하고 헤집어 봤는데 살아 있지는 않았어요
혹시나 하고 폰을 들고 가서 사진을 찍고 인터넷에 뒤져보는데 모르겠더라고요





신발은 보지 마시고요 제 발은 230신어요
옥상에 물그릇하고 밥그릇하고 챙겨놔도 주기적으로 청소하는지 없어지더라고요
주변에 캣맘이 있어서 그네들이 주변사람들하고 문제생기는 걸 보아온 터라 사람들 모르게 챙겨주고 있는 살림에 쪼개서 도와주고 싶었어요

지금은 제가 갑자기 사정이 안좋아 급하게 크게 현금을 융통할 수 없어요
그래도 몰라서 조언을 구합니다
오늘 새벽 배식에서는 사료가 줄어 있더라고요
냥이가 이걸 토하면 어떤 병에 걸려 있는 거 같은지...
잡히지 않고 근처도 안 오는데 사료랑 섞어 먹일 수 있는 약이 있는지
치료예상 금액은 얼마인지
저 놈을 잡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진지한 조언 부탁드리며
오늘도 집사의 얼굴을 발판삼아 우다다를 시전하며 털뿜하는 두 냥이의 작년 여름 평온한 때를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