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초면에 반말미안 시간을 거슬러 고등학교때 설렜던 일화가 생각나서 ㅎㅎ 안물어봤지만 멋대로 쓰고갈거야 ㅎ 난 고2 겨울방학때, 공무원학원을 다녔었어 경찰공무원이었는데 그날이 아마 여름이었을꺼야 종로에 학원이 있었고 동대문역사공원역에 학교가있어서 학교끝나면 바로 걸어가고 그렇게 지냈지 아무튼 그날은 늦여름?초가을? 이었어 기억하는게, 하복치마에 큰맨투맨티를 입었던걸로 기억해 학교끝나고 학원갈때는 날이흐리거나 그런게 없어서 비가올거란 생각을 하나도 못했어 무방비 상태로 학원을 갔고, 수업 끝난 시간은 밤10시였어 콧수염난 아저씨들과 오빠들 그리고 종종 보이는 언니 이모들 사이로 홀로 교복입은 학생하나가 내려가니 얼마나 신기했을까 그사람들은..ㅋㅋ 암튼 그렇게우루루 몰려 내려가는데 맙소사, 비가 엄청나게 쏟아졌어 하지만 난.......우산이...........없었지..........ㅎ.......... 혹시나 해서 아버지한테 전화를 걸었지만 일이바쁘다며 데리러가지 못할거같다는 말씀뿐이었어 속상했지만 어쩔 수 없었으니까 가방을 머리위에 올려놓고 어깨끈을 팔접히는 부분? 거기에 걸터서 가방이 흘러내리진 않고 내팔은 덜렁거리는 모습이 되었었지 어떤모양인지 그려주고싶다정말 ㅎ 아무튼 학원에서 지하철역까지 한..5분?정도 걸어야했어 길면 10분이라해야하나..ㅋㅋ 아무튼 그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터덜터덜 걷고있었는데 갑자기..!! 뒤에서 엄청 기~다란 그림자가 쓱 다가왔어 어리둥절해서 오잉?하고 고개를 돌렸는데 키가 내머리 두개 위인 사람이 우산을 씌여주고 있었어 ㅁㅇ;ㅣㅏㄹ ㅓ;ㅁ니아러;ㅏㅣㅇ럼ㄴㅇ 머야머야 ! 했지 ㅋㅋㅋ 처음보는 사람이었고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이었어 젊은 대학생으로 보이는 오빠야였는데.. 그 우산을 씌어주면서 학원내려오면서 우산없으신거같아서 씌워드리려다가 괜히 민망해질까봐 그냥갔었는데, 혹시나해서 돌아오는 길 이었는데 역시나 비맞고 가시더라구요 역까지 바래다드릴게요 같이써요 ㅎ 진짜설렜지........ 내인생 최고의 설렘이었다 ㅎ 하지만 같이 지하철타고 이런저런얘기 해보니까 그분은..ㅎ 이쁜여친이 있었고.. 나만한 동생이 있었고.......학원에서 몇번보고 지하철역에서도 몇번봐서..... 같은동네인거 같아서 씌워줬다고...........★ 안녕.......................★ 몇년전 일인데 여전히 생생한거보면 정말.......ㅎ 우연히라도 길에서 지나치다가 보길 원했지만 그사람은 그날 이후로 단한번도 본적이 없다는 ..............★
갑자기 설렜던일이 생각나서
안녕 초면에 반말미안
시간을 거슬러 고등학교때 설렜던 일화가 생각나서 ㅎㅎ
안물어봤지만 멋대로 쓰고갈거야 ㅎ
난 고2 겨울방학때, 공무원학원을 다녔었어 경찰공무원이었는데
그날이 아마 여름이었을꺼야 종로에 학원이 있었고 동대문역사공원역에 학교가있어서
학교끝나면 바로 걸어가고 그렇게 지냈지
아무튼 그날은 늦여름?초가을? 이었어
기억하는게, 하복치마에 큰맨투맨티를 입었던걸로 기억해
학교끝나고 학원갈때는 날이흐리거나 그런게 없어서 비가올거란 생각을 하나도 못했어
무방비 상태로 학원을 갔고, 수업 끝난 시간은 밤10시였어
콧수염난 아저씨들과 오빠들 그리고 종종 보이는 언니 이모들 사이로
홀로 교복입은 학생하나가 내려가니 얼마나 신기했을까 그사람들은..ㅋㅋ
암튼 그렇게우루루 몰려 내려가는데
맙소사, 비가 엄청나게 쏟아졌어
하지만 난.......우산이...........없었지..........ㅎ..........
혹시나 해서 아버지한테 전화를 걸었지만 일이바쁘다며 데리러가지 못할거같다는 말씀뿐이었어
속상했지만 어쩔 수 없었으니까 가방을 머리위에 올려놓고
어깨끈을 팔접히는 부분? 거기에 걸터서 가방이 흘러내리진 않고 내팔은 덜렁거리는 모습이
되었었지 어떤모양인지 그려주고싶다정말 ㅎ
아무튼 학원에서 지하철역까지 한..5분?정도 걸어야했어 길면 10분이라해야하나..ㅋㅋ
아무튼 그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터덜터덜 걷고있었는데
갑자기..!!
뒤에서 엄청 기~다란 그림자가 쓱 다가왔어
어리둥절해서 오잉?하고 고개를 돌렸는데 키가 내머리 두개 위인 사람이
우산을 씌여주고 있었어
ㅁㅇ;ㅣㅏㄹ ㅓ;ㅁ니아러;ㅏㅣㅇ럼ㄴㅇ 머야머야 ! 했지 ㅋㅋㅋ
처음보는 사람이었고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이었어
젊은 대학생으로 보이는 오빠야였는데..
그 우산을 씌어주면서
학원내려오면서 우산없으신거같아서 씌워드리려다가 괜히 민망해질까봐
그냥갔었는데, 혹시나해서 돌아오는 길 이었는데 역시나 비맞고 가시더라구요
역까지 바래다드릴게요 같이써요
ㅎ 진짜설렜지........ 내인생 최고의 설렘이었다 ㅎ
하지만 같이 지하철타고 이런저런얘기 해보니까 그분은..ㅎ 이쁜여친이 있었고..
나만한 동생이 있었고.......학원에서 몇번보고 지하철역에서도 몇번봐서.....
같은동네인거 같아서 씌워줬다고...........★
안녕.......................★
몇년전 일인데 여전히 생생한거보면
정말.......ㅎ 우연히라도 길에서 지나치다가 보길 원했지만
그사람은 그날 이후로 단한번도 본적이 없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