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텃세 이해불가

diecid2015.04.06
조회1,082

학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유일한 동료 2명이 대놓고 왕따를 시킵니다.

오늘 처음으로 점심식사를 했는데 원장님이 늦으신 30분 동안(친해지라고 일부러 늦으신 듯)

얼굴이 화끈거려서 혼났습니다.

이전에 종교를 물으시길래 천주교신자인데 잘 가지 않는다고 했는데

개신교 신자인 선생1이 대뜸 제성절? 이야기를 하길래 전 잘 모른다고 했는데

선생2(개신교)가 천주교라도 교리에서 그런거 듣지 않냐, 왜 모르냐고 까더군요.

전 교리는 열심히 들었는데 천주교에서는 제성절이라는 단어는 들은 적 없거든요.

 

이어진 주제는 선생1이 주말에 본 리듬체조 경기인데

전 손연재만 아는 수준이고 관심도 없고 잘 모른다고 했는데도

온갖 기술 얘기하면서 손연재를 까고 혼자 심취해서 떠들더군요.

관심이라도 보이는 척을 하려고 그래서 손연재는 몇 위했냐니까

죽일듯한 표정으로 "경기 보셨다면서요? 왜 모르세요?" 이러면서 되려 저를 정신병자 취급하더군요.

 

대화의 정점은. 지금 제가 맡은 반이 전임자가 관리를 엉망으로 한 것 같아서 전임 선생님 지도 방법이 어땠냐고 물어봤는데

선생1이, 제가 그 선생님을 봐야 한다면서 '정말' 예뻤어요. 엄청 동안이었어요. 누구누구가 항상 그 선생님 옆에 붙어서 떨어지질 않았다 이러는 겁니다. 애들이 대체적으로 학원선생님을 편하게 생각해서 붙어서 조잘조잘대는데 저는 그걸 다 통제하고 자리에 앉아서 공부하도록 하고 있는데 선생1은 그 전임자가 잘린 이유조차도 납득을 하지 않고 있더군요. 원장님이 잘못 대처했다며;; 

이게 정상적인 영어 학원 선생님 대화인가요?

 

그 전임자는 문제를 일으켜서 잘렸고(체벌 및 관리미흡)

원장님은 저를 마음에 들어하시고 제가 지켜본 바로는 지금 이 두 선생님과 원장님이 뭔가 잘 맞지 않고 일도 못해서 원장님이 탐탁치 않아합니다.

원장님한테 터놓고 얘기하기에도 이 분들도 그래도 2~4년씩 이 학원에서 근무해서 오히려 저만 싸이코 취급받을 것 같고.

 

친해져보려한 점심식사 시간이 불협화음으로 끝나서 웹에서 주저리 늘어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