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친한친구

낑힝2015.04.07
조회245
안녕하세요. 현재 짝사랑때문에 고민이 너무 많은 21살남자입니다. 처음으로 이런곳에 글써봐서 글솜씨가 부족해도 이해해주세요.

제가 짝사랑하고 있는 여자는 중학교부터 친구입니다. 지금까지 여자로 느껴본적이 없는데 몇달전부터 자주만나고 그러다보니 어느순간부터 이 여자가 보고싶고 생각나더군요. 그런데 이 여자와 저는 너무 친한친구라서 고백할용기도 안들고 고백하고나서 멀어지고 어색해질까봐 말을 못하고있었는데 너무 답답하고 내가 좋아하는 여자를 안좋아하는 척 한다는게 너무 힘들더군요.
그래서 말했습니다.
내가 너를 좋아하는 것 같다고. 그랬더니 본인도 요즘들어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너를 만날때 가장 신경써서 나가기도 하고 해서 혹시 너를 좋아하나? 라고 잠깐 생각했지만 좋아하는건 아닌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만나달라고는 하지 않겠다. 나도 너를 좋아하면 안된다는 걸 알고 사이가 어색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널 안좋아하려 노력할테니 전처럼 똑같이 지내자고.. 없던일처럼
나중와서 생각해보니 엄청 애매하게 말하기도하고 말하지 않는게 나았더라구요. 왜 말했는지..
그러고나서 정말 없던일처럼 지냈습니다. 물론 마음은 아니지만..
안좋아하려 노력한다 했지만 말처럼 쉽지가 않더군요. 그 친구가 주변사람들에게 좀 오해를 할만큼 잘해주기도 하고 남자인친구들과 친하기도합니다. 그래서 저도 처음엔 이 친구와 제마음이 같은 줄 알았죠. 알고보니 그런건 아니였는데 저를 좀더 신경쓰기도하고 저랑 조금더 친하긴합니다. 그래서 더 잊기힘들고 미련이 남는것같아요. 차라리 딱잘라 싫다고하면 편할텐데..
하루종일 그 친구생각밖에 안나고 그 친구 말 한마디 한마디에 기분이 싱숭생숭합니다. 그 친구가 게임을 좋아해서 밤마다 같이 게임을 하는데 그시간만 기다려집니다.
제 친구들이 모두 중학교친구라 저 친구와 다 친해서 고민도 털어놓지 못해서 여기다 털어논거구요.
저는 어떡해야 될까요. 그 친구와 연락도 줄이고 게임도 같이 하지않으면서 잊어야 하는걸까요. 너무 힘듭니다. 이친구는 제가 진짜 다 잊었다고 생각하는걸까요. 전남자친구 이야기도 저한테 하고 그럽니다. 친구들끼리 밥먹을때도 자기 옆에 앉으라하고 영화를 볼때도 아무렇지않게 자기옆에 앉게합니다. 이래서 더 힘들어요. 저를 오해하게 만들고 기대하게 만들어서 희망이 계속 생깁니다. 이 친구는 정말 제가 가장 편하고 친해서 그러는걸까요? 아니면 혹시 저와 같은마음일까요..

글솜씨없이 어지러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