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서 계산할때 돈 던지는 할머니

ㅡㅡ2015.04.07
조회97,844

우아!!!! 톡선 감사해요ㅠㅠ❤ 엄마아빠한테 하소연하듯이 톡에 하소연 한거엿는데ㅠㅠ
이렇게 관심가져주실줄은 몰랏어요ㅠㅠ
되게 얼떨떨하고 떨리네요 하하..

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봣는데 힘내라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구 저희 가게가 가족끼리 일하는 가게라 할머니께서도 도와주시거든요 어렷을때부터 할머니랑 더 가깝고 잘 지내서 모든 분들이 그러듯이 지나가는 어르신들 보면 괜히 찡하고 도와드리구요.. 버스에서도 노약자석엔 왠만하면 앉지않고 제 앞에 어르신분들 계시면 앉으시라고 그러구요 당연한 일을 한건데 고맙다고 다리안아프냐고 짐들어주겟다고 하시면 괜시리 뿌듯하고 그랫어요
아줌마아저씨들이 진상인건 많이 봣지만 노인분께서 그런건 처음이라 많이 당황하고 상처가 컷네요ㅠㅠ


모든 어르신들께서 그러시는건 아니지만 소수의 분들께서 나이가 권력인줄 아시고 막 휘두르시는데 그 휘두른 봉에 맞은 사람은 얼마나 상처인지..

다시한번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22살 여자입니다
모바일로 쓰는 거라 두서없이 쓴점 죄송합니다ㅜㅜ
제가 전문대를 졸업하고 편입 하려고 공부중인데
부모님께서 식당을 하시거든요
엄마나 아빠가 바쁘실때 일을 도와드리곤 하는데
엄마가 좀 편찮으셔서 저번주 부터 식당 일을 도와드려요 서빙이요
손님분들이 거의 단골이시기에 엄마어디가셧냐 딸이냐 착하다그런 말을 들으면 뿌듯하지만 굳이 그런말 들으려고 일하는 것도 아니고 전 제가 할 일만 성실하게 하면 된다 생각 하거든요
아까 어떤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식사를 하러 오셧어요 전 웃으면서 물과 컵 물슈건을 가져다 드리고 주문을 받는데 주문을 하면서 되게 기분 말투와 반말로 주문을 하시는데 처음엔 움찔햇어요
뭐지..싶은 생각이 들엇지만 뭐 기분 탓이겟거니 손녀같은 마음에 말을 놓으신 것이겟지 햇죠
하지만 계산해드릴때 제 생각이 틀렷다는걸 알앗죠
할머니께서 계산을 하러 카운터에 오셨는데 14000원이 나와서 계산해드리면서 14000원 이세요~ 라고 말씀드렸드니 주머니에서 만원짜리 한장을 제 눈앞에 던지시고 천원짜리 네장을 또 던지시더군요 천원짜리 네장 중 두장은 바닥에 떨어지고.. 머엉..햇어요 지금 돈을 던진건가..?
그 할머니께서 사탕 좀 달래요
근데 저희 엄마께서 카운터 앞에 이쑤시개랑 통에 박하사탕을 넣어서 손으로 잡으면 찝찝하니까 집게까지 넣어서 준비해 두셧는데 안보이셧나 싶어서 통을 앞으로 내어 드렷어요
근데 절 빤~~히 보시더니 꺼내라고 하더라구요ㅋㅋ
그래서 아 짜증짜증 신경질도 나지만 참앗어요
나이가 버슬이라고 생각하는 노인분들이 잇다 하던데 내가 그런 사람을 만난거구나 싶고 사탕 꺼내드리는게 뭐 그리 힘든거라고 꺼내드렷죠
그러고 가셧는데 바닥에 떨어진 돈을 줍는데...
기분이 진짜 나쁘더군요.... 던져서 바닥에 떨어진 돈 줍는 기분..되게 비참햇어요..

나이가 많든 적은 인간적으로 상대방이 상처입을만한 행동은 삼가해줫으면 좋겟네요..

저의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