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견 단풍이 성장일기:) 많은 관심 감사합니다. 단풍 이번주이야기

단풍아사랑해2015.04.07
조회9,003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고 단풍이를 예쁘게 봐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고,
좋은 이야기 해주시는 분들도 많으시고,
진짜 못봐줄 댓글 다신 분들도 몇분 보였는데
그런분들은 신경 안쓰려고 합니다ㅎㅎ


오늘은 단풍이가 엄마를 만나러 다녀오고
3차 예방접종을 방금 하고 신랑이랑 제가 밥하는 사이 잠들었습니다.

단풍이가 2차 예방접종 때 너무 놀래해서
오늘 주사는 진짜 30분동안 어르고 달래서 신랑이 폭 하고 안아주고 제가 주사 놔주고 간식도 주었습니다.

오늘은 너무 감사하고, 블로그에도 많은 분들이 오셔서 단풍이 이야기를 보고 가셔서 더욱더욱 감사합니다.

오늘은 간단히 단풍이 엄마에 관한 이야기를 쓰고 단풍이 사진 풀고 가겠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5월중 유기견센터에 방문하려고 하니
많은 분들도 유기견과 믹스견에 관심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단풍이 엄마도 믹스견입니다.
그 위에 엄마도 믹스견으로 추정됩니다.

도저히 어느 종끼리 섞였는지 확인이 불가능하기에..

나이는 아시는 분들마다 다르게 이야기하시는데 대략 14살정도 됩니다.

엄연히 따지면 단풍이 엄마는 유기견이라고 보기는 어렵고, 주인아저씨가 계십니다.
그러나 주인아저씨는 단풍이 엄마를 책임지시지 않고 다른지역에 살고 계십니다.
단풍이 엄마는 누렁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우는데
신랑이 밴지 라는 이름을 지어줬습니다.

밴지의 주인은 할머니셨다고 합니다.
할머니는 혼자사셨는데 밴지랑 둘이 같이사셨답니다.
그 할머니께서 약 4ㅡ5년전에 돌아가셨는데
자손들이 거두지않아 떠돌이 개가 되었습니다.

할머니 아드님이랑 따님은 밴지가 임신을 했다는 소식을 어찌 듣고 오셨습니다.
강아지들은 어쩔거냐고,
밴지안키우실거냐니까

따님은만지지도 못한다고 하시고,
아들분은 못키운다고 하십니다.
따님은 새끼도 필요없다하시고,
아들분은 새끼는 어쩔 계획이냐 하십니다.

그리고 사료하나 사주시고 돌아가셨습니다.

근데 밴지는 주인이 오니 저희보다 더 반깁니다.

자길 버린 주인이라도 얼굴보니 배가 땅에 끌릴것같이 나와있음에도 꼬리를 흔들고 따라갑니다.
그모습에 새끼 낳으면 전화드리겠다고 번호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새끼를 낳았는데도 안보러오시기에 전화드렸습니다.

밴지라도 보러오시라고..오실때 피가 아직도 많이 나니 이불이 부족하다고 이불좀 부탁드렸습니다.

이불이랑 우유랑 돈을 조금 쥐어주시더니 가셨습니다.

신랑보고 잘부탁한다고 하시더니...

얼마뒤 전화오셔서 강아지 한마리 달라십니다.
못드린다고는 말씀못드려서 알겠다고 하니
다음날 바로 오셔서 암컷 한마리 가져가시고
여태껏 얼굴한번 본적없습니다.

전화도 한통 없습니다.

그 노산인 밴지가 10시간 넘게 새끼들을 출산하면서도 주인을 기다렸을텐데 주인은 달랑 오분 보고 갑니다.

밴지가 우는데도 새끼강아지 챙겨서 갑니다.

그렇게 강아지가 입양이 되었습니다.

제손으로 다섯마리를 처음 예방접종 시킨지 얼마되지 않아서 였을때입니다.



강아지도 자기 버린 주인을 그렇게 반기는데
정말 무책임 했습니다.
강아지는 정말 키우지 못할거면 애초에 동네분에게 부탁을 하고 맡기시던가.
떠돌아다니면서 임신한 몸으로 커피를 얻어마시고 사료를 얻어먹고, 사람먹다 남은 밥을 얻어먹으며
뱃속에 새끼를 품어 힘들게 낳았는데
어찌 보러오시지도 않으시는지....

이글을 보시는 분들도 태어나서 막 자라날때 예쁘다고 무작정 강아지를 입양하거나 분양하지 않으셨음 좋겠습니다.

하루종일 주인을 기다리고 자신을 버린 주인일지라도
정말 그리워하고 기다리고 반가워합니다.

그래서 저는 유기견에 대해 관심이 본격적으로 생겼습니다.
전에는 막연한 관심이었다면
지금은 입양에 대해 계획하고,
유기견 센터도 검색해보고 방문예정에 있습니다.

유기견을 사랑해주시고 믹스견이라 천대하지마셨으면 좋겠습니다.
인간의 탈을 쓰고 똥개니 된장을 바르겠다라느니
이딴말도 쓰지 마십시오.
그 더러운 입에 오르내릴만한 동물들이 아닙니다.

오늘은 이만쓰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단풍이 사진풀고 갑니다.

제블로그 주소는 전 글에 있습니다.
홍보한다고 할까봐 또 못적겠네요 ㅎㅎ

관심 정말 감사합니다!

단풍이는 사람처럼 앉아서 간식을 받아 먹습니다.

단풍이가 좋아하는 치킨너겟♥


신랑과 단풍이는 누워서 장난을 잘 칩니다ㅎㅎ

단풍이는 이제 사진찍는줄 아는 것 같습니다.



뽀뽀하려고 하는데 안내키거나,
장난치는데 귀찮으면 저렇게 팔을 뻗어 막습니다.

처음엔 실수겠지 했는데ㅋㅋㅋ
똑똑한것 같습니다ㅎㅎ

이옷을 입었을때 사진이 잘나오는것 같습니다ㅋㅋ

피부가 알록달록이다보니 흰색옷은 참 안어울려서 아쉽지만,
칼라풀 한 옷은 소화가 가능한것 같아
옷빨이 잘받는다고 생각해봅니다ㅎㅎ

오늘 엄마를 보러가서 신나게 놀고
아빠 책상위에서 잘 준비를 합니다ㅎ

단풍이는 흰자가 약간보이는데
피곤하면 눈이 충혈됩니다ㅋㅋㅋㅋㅋㅋ

이때는 재워야됩니다.

안그러면 칭얼칭얼 대다가 삐져서 옆에도 안옵니다ㅎ

쌍꺼풀인지 털인지 잘모르겠지만
신랑은 쌍꺼풀이 커서 예쁘답니다.
애교살도 있다고 우깁니다ㅋㅋㅋㅋ

그래서 신랑 얼굴도 팔아버립니다.

올때 콩나물 사오라고 시켰더니, 콩나물사와서 주고는
그새 단풍이랑 잠이들었습니다.

단풍이는 오늘도 제베개에서 잡니다ㅎ

불을 꺼주고 스탠드를 켰습니다ㅎㅎ

조금 분위기가 있어졌습니다ㅎㅎ
그리고는 바로 깨워서 밥을 먹습니다.

단풍이도 단풍이 밥을 먹습니다♥

밥을 먹고 단풍이 3차 예방접종을 해줬습니다.

단풍이는 엄살이 조금 심한편이라
1차 예방접종 때 다들 잘맞는데 단풍이만 소리를 꽥꽥 지르더니 2차때는 놀랬는지 안고있는데 오줌을 싸버리더니 오늘은 애초부터 머리흔들고 난리나서 30분간 달래서 주사놔줬더니 얌전히 잘맞았습니다.

폭풍칭찬에 단풍이 좋아하는 오리슬라이스를 주었습니다.


먹고 뻗습니다ㅎㅎ

지금도 잘잡니다ㅎㅎ

단풍이가 점점더 무거워지고 벌써 5킬로그램이나 나갑니다.

한손으로 들기 점점 힘들어서 이젠 메고다녀야하나 생각합니다ㅎㅎ

요거는 서비스♥

단풍이 2주차 사진입니다ㅎㅎㅎ

제일 포동포동 합니다ㅎㅎ

너무 귀여웠지만 지금은 ...

귀엽습니다ㅎㅎ

진짜 사랑으로 단풍이를 키우니 팔불출이 되네요 ㅎㅎ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

댓글 2

오래 전

우왓ㅋ 믹스견이 더 이쁭거 아시죠?! ㅋㅋ 사람들의 편견을 버려야함!! 얼마전에 본 순종의 진실 보았는데 충격이었음.. 모두들 믹스견 잡종이라고 함부로하고 버리지 마세요 되려 더 좋은견들입니다 죽을때까지 함께할 반려견들 이쁘게 키우세요 배신하지 않습니다 당신을.ㅎ 글쓴님 강쥐 넘 이뻐요^^ 이뿌게 키우세영♡

오래 전

오구너무이쁘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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