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학생이에요 조언좀해주세요..

고민고민201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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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간호학과에 다니는 학생입니다
혼자 고민하다가 힘들어서 이렇게 조언을 부탁하는 글을 올리네요..
고등학생 때는 잠시 공부를 안 했다가 마음먹고 해서 지방이지만 병원있는 학교에 올 수 있었어요
처읍 입학했을 당시에는 공부를 열심히해야한다는 자각도 많이 못했고 다른 학교다니는 얘들보다 일학년 때부터 공부공부 해야하는 분위기가 싫고 공부도 싫어서 처음에는 3.5를 겨우 넘는 학점을 받았어요.
그러다 점차 마음먹고 열심히해서 반액, 전액 장학금을 받으면서 총 학점의 평균이 4를 넘을 수 있었어요.
지금은 삼학년이지만 지난 학기들 동안 정말 '기숙사-학교'만 반복했고 집중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잠을 줄여가면서 일어나서 잠에 들 때까지 내내 공부만 했어요..
과특성상 여자얘들도 많고 모두 공부 정말 열심히해서 경쟁에 대한 스트레스도 정말 많이 받고 이렇게까지 해야하나라는 생각에 울다가도 다시 정신차리고 공부하는게 반복이었네요.. 그래도 성적표가 나오면 그동안 받았던 스트레스가 다 풀리는 기분이여서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문제는 이번 학기부터에요.. 지난 학기까지는 평균보다 조금 잘나와도 에이쁠을 받을 수나 있을까 하면서 불안해 했고, 한과목이 한 시험에서 평균보다 1점 낮게 나왔는데 그거에 정말 많이 불안해하고 힘들었어요.
그런데 저희는 3학년때부터 더블강의를 합니다. 한 학기에 수업할 거를 두달동안 몰아서 하고 나머지 두달은 실습을 해요.
개강 이후로 벌써 시험은 35번 정도 쳤고 개별, 조별과제만 해도 15개 이상에 남은 과제도 잔뜩이네요..
저는 평소에 벼락치기로 공부하는걸 정말 싫어해서 미리미리하고 시험기간에는 오히려 널널히 공부하는걸 좋아했는데 이번 학기부터는 과정이 아예 다르다보니 하루 공부하고 하루 시험치는게 반복이더라두요.
그런데 그 시험들도 잘 보면 모르겠지만 평균 이하, 평균이 수두룩이고.. 재시 안 보는게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 정도에요ㅠ
항상 평균만 맞아도 불안했는데 성적도 너무너무 기대에 못미치고 분명 나는 열심히 하는것 같은데 왜 점수는 이렇게까지 밖에 안 나오는지 하면서 너무 스트레스 받네요..
성적이 엄청 떨어질거 같아서 그것도 너무 무섭구요..
공부가 전부는 아니지만 지금 저한테는 공부, 학점이 전부에요.. 저는 성공하고 싶어요 근데 저한테 그 성공의 기준은 좋은병원 가는 건데 성적이 이렇게 떨어지면 제가 과연 갈 수 있을지.. 싶구요.
과특성상 취업은 잘 된다하더라도 어느 병원을 가든 똑같이 힘들거 좀 더 인정받을 수 있고 공부할 수 있도록 더 지원해주는 병원에 가고 싶어요.. 이게 현재 제 목표구요..
저는 면접도 정말 못보고 말을 조리있게 하지 못해요. 그래서 면접에 대한 자신감도 없고 학점도 저만큼 올렸을 뿐이지 전체적으로보면 공부를 썩 잘하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제 자신이 너무 어중간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해서 이번 시험 결과가 안 좋으면 정말 힘들것 같아요 무서워요.. 학점에 이렇게 목 매는 제가 이상하게 보일 수 있겠지만 지금 저한테는 이게 가장 중요해요..
하다못해 성적이 너무 안 나오니깐 휴학해서 편입도 생각하는 중이에요. 편입도 물론 쉬운건 아니지만 휴학하면 이번학기 성적 없어지니깐요.. 앞으로 의료인이 될 사람으로서 너무 책임감도 없고 피하려고만 하는 제 자신도 너무 싫고요 정말 복잡합니다ㅠ
지금 이런저런 생각에 빠진 저한테 충고나 조언 좀 해주실 수 있나요..? 정신 차리게 해주세요ㅜㅜ
너무 힘드네요.. 이런생각하는 제가 너무 철부지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