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회사와 병원내 카페의 책임회피 그리고 증거인멸 억울합니다.

억울답답201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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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이십대 후반 여성입니다.

 

앞뒤가 안맞을 수도 있고 많이 흥분한 상태에서 쓴 글이라 맞춤법이 틀려 불편하실 수도 있어요.

 

저는 2월 중순쯤 어머니 가게를 도와드리다 허리를 다치고 허리디스크 판정을 받아 병원에 입원 후 꼬리뼈에 카테터를 삽입해서 척추안으로 스테로이드 약물을 뿌리는 시술을 했습니다.

 

나름 이 지역에서 유명 스포츠 선수들도 와서 물리치료 받는다는 병원이였고 정확한 명칭은 밝히기 어렵지만 두 글자에 척추전문 병원이였습니다.

 

총 일주일 입원기간 중 다음 날 퇴원을 앞두고 오후 4시 조금 넘은 시간에 식사 후 남자친구와 병원 내 자판기에서 ㅍㄷ ㅅㅌㅍ 캔 커피를 뽑아서 먹었습니다.

 

날씨도 쌀쌀했고 제가 감기기운도 조금있었고, 커피를 마시다가 맛이 조금 시큼?거리는 느낌을 받았지만 커피향이 진해서(가공되어있는 캔커피에 이상이 있을거란 생각을 못했어요) 별로 대수롭지않게 음료를 다 마셨습니다.

 

그리고 거의 다 마셔갈때 쯤 목구멍으로 물컹하며 덩어리가 넘어가는 느낌이 들었고 이상한 느낌에 휴대폰 플래쉬를 켠 후 음료안을 들여다보니 캔 바닥부터 벽까지 음료가 변질되서 덩어리가 뭉쳐있었고 그때서야 간호사실에 음료의 이상부분을 얘기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데스크에 있던 간호사 두세분이 음료를 보고 알아보며 확인전화를 하셨고 저는 다른사람이 못먹도록 조취를 취해 달라고 얘기를 하였고, (자판기 내에 다른 음료는 차가웠지만 커피류는 조금은 뜨겁다고 느낄정도의 따뜻한 음료였습니다) 간호사분이 말씀하시기를 1층에 있는 카페 주인이 관리하는거라 그쪽으로 연락을 취하란 얘기와 함께 연락처를 받았습니다.

 

그러자 카페 주인 아주머니가 전화로 증거물인 캔커피를 주고 갈수있냐 물었고 저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1층에 내려가 캔커피를 건네주었습니다. 알바생이 카페에 보관하고있고 그 후 카페사장님과 통화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삼십분이 조금 안된 시간쯤 속이 메스꺼우며 배가 부글 거리기 시작했고 그 후 연락받은 알바생이 자판기에 조취를 할때 저도 옆에 화장실에서 오바이트를 했습니다.

 

속이 너무 안좋아 간호사실에 얘기하고 원래 다음 날 퇴원하기로 해서 링거를 뽑았지만 다시 엉덩이 주사와 링거를 맞았고 (메스꺼움을 가라앉히는 약) 그 후 저녁에 설사를 두번 했습니다.

 

허리에 복대를 차고 움직이는게 불편한 상태에 오바이트가 왁칵 쏟아지면 위가 쪼그라드는 통증과함께 허리 통증도 느꼈고 그 후 계속 불편함을 호소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내과 진료를 받기로 예약을 했지만 설이 지난 후 토요일에 환자도 많고 저도 병실을 비워줘야 하는 상황인지라 한시간 넘게 기다리다 간호사실에 문의하고 기다리란 말만 듣고 점심시간까지 기다리다(8시쯤부터 기다림) 환자가 너무 밀려있어 약을 처방줄테니 진료는 다음에 볼수 있냐는 말에 약처방을 받은 후 집에 돌아왔습니다.

 

물론 병원에서 진단서를 못 끊은 제 잘못이 크지만 어차피 간호사실에서 수액과 주사, 그리고 약처방을 한 기록도 있고 약을 일주일치 받아왔기에 굳이 불편한 몸으로 차를타고 왔다갔다 하지않고 약을 먹으며 가만히 연락을 기다렸습니다. (퇴원내역서를 뽑아봤을 때 약값과 주사값이 청구되어있었음)

 

그리고 며칠 후 회사에서 연락이 왔고, 그 날 만나서 얘기하자기에 어머니 가게가 특성상 밤에 하는 장사라 얘기 후 저녁에 찾아오신다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정확히 새벽 1시 53분에 만나러 왔었고 저는 늦게 오더라도 밤 12시까지 기다리다 잠이 들어서 일어나질 못했고 그분은 식혜 한 박스를 주고 가게직원에게 설명을 하고 가셨습니다.

 

그 후 아무런 연락이 없어 부모님이 연락을 먼저 하셨고 윗 선에 보고를 한다며 기다리란 말만 하고 기다린게 한달 반이 넘게 지났습니다.

 

저는 왜 제 돈을 주고 먹은 음료가 변질된것에 대한 댓가가 이렇게 괴로운지.. 제가 약값을 지불하며 며칠을 죽을 따로 사먹을정도에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더군다나 변질되어있는 것을 제가 보았기에 더욱 속이 메스꺼우며 위경련과 설사,  그리고 복대를 차며 그 모든 불편함을 참아야 하는지 제 머리로는 이해가 안됩니다. 사과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마냥 기다리고있다가 약 두달이 다되갈때 쯤 연락을 하니 깨끗하게 물로 헹군 캔을 건네 받았다며 본인 회사의 음료를 먹고 탈난것이 맞느냐는 오해를 듣고 왜 커피 여주인은 저에게 알바생이 커피에 덩어리를 실수로 흘려 버렸다는 말을 그 전에 했다며 언성을 높이는데 저는 어떡해야 합니까? 카페 주인은 자신은 사이다도 줬고 할 도리를 했다고 하는데 어이가 없습니다. (양쪽의 모든 통화내용은 녹음되어있고 본인이 알바생의 실수로 변질된 내용물을 흘려버렸다고 횡설수설 말을 함)

 

멀쩡히 허리때문에 내원했다가 다음날 오전 퇴원을 앞두고 있던 사람이 저녁 내내 설사와 구토를 번갈아 하고 정작 허리아파서 먹어야 하는 약은 간호사가 구토 후에 먹지말라기에  복용 하지도 못하고 뽑았던 수액와 주사도  다시 맞아가면서 주변 사람들이 봐도 덩어리 진 채 변질된 음료를 마신 후 참지않고 언성을 높였어야 했는지 후회스럽습니다.

 

애초에 어떠한 보상을 바랬다면 제가 왜 증거를 그냥넘겨주고 마냥 기다렸겠습니까

최소한에 제가 피해본 부분에 대한 사과와 약값이면 끝날 일이였습니다.

 

오늘 통화 후 너무 화가나고 억울해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증거를 없앤 알바생에게 약값을 물어야 할까요? 엄청난 치료비가 들은 것도 아니고 저는 허리아파 입원한 환자가 퇴원 바로 전 날 저녁에 입원기간내에 한번도 하지않은 구토와 설사를 하고 증거와 간호사, 같은병실 환자분과 제 주변사람이 다같이 봤는데 왜 인정하지않고 사과를 하지않는것을 참고있어야 하나요? 병원에서 병원밥과 자판기음료, 정수기 물을 먹은 제가 과연 어디서 탈이 난 걸까요?

 

카페에서는 회사와 얘기하라 회사에서는 카페에서 깨끗하게 씻은 캔을 건네받았다는데

도대체 누가 중간에서 증거물을 훼손시켰을까요? 믿고 증거를 건네주었던 제 잘못인지 많이 헷갈리고 후회되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