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꼭 쌍꺼풀 해야 할까?

ㅇㅇ2015.04.09
조회2,072



무쌍인데, 막 못생긴 무쌍은 아닌데 그렇다고 엄청 눈크고 예쁜 무쌍도 아님
뭐랄까 정말 평범한 느낌임 화장 안하면.

근데 화장하면서 나이드니까 눈도 좀 쳐지고 예전보다 못해진게 사실.

화장은 늘 세미스모키를 데일리로 하는데
솔직히 얼굴형은 진짜 괜찮고, 코는 그냥 높지 않고 약간 동그란 복코상에 입술선이 괜찮고 
그냥 전체적으로 깔끔한 얼굴임 
닮은 연예인으로 김연아나 소희, 홍수아 쌍수전 닮았단 소리도 들어보고, 김고은이나 웃을때는 설리라는 얘기도 들어봄 
하여튼 대략 무쌍 연예인들 한번씩 다 들어봣다 생각하면됨

뭐 엄청 예쁜 미인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매력있는 얼굴이라고 자부심 갖고있고
어릴적부터 인기도 꽤 있었음
볼륨감 넘치는 몸매는 아니지만 옷태가 잘서는 몸매라서 동생 친구들 사이에서는 몸매좋다는 소리도 많이 듣고
아직도 어디 나가면 예쁘다는 얘기는 많이 들음 (물론 무조건 화장해야됨ㅋ 맨얼굴 ㄴㄴ)

하여튼 난 이런 날 꽤나 만족하며 살아왔지만 나이가 들수록 화장이 점점 귀찮아지고 
그냥 반영구 화장으로 아이라인도 얇게 그리고 싶은데, 무쌍이라 반영구 아이라인도 안돼. 
그래서 슈퍼갈때 제외하곤 꼭 화장을, 라인을 두껍게 그려야 하는데 그게 좀 지침
솔직히 두껍게 그리는게 그렇게 힘든일은아님 그냥 몇번 슥슥 더해주면 됨

그래도 남들 눈에는 내가 두꺼운 화장을 한다는 인상이 있을테고 (그래봤자 눈뜨면안보잉는데어쩔)
나도 한번쯤 샤방샤방한 색상의 섀도우에 마스카라만 한 가벼운 듯한 눈을 해보고 싶긴 함

근데 쌍꺼풀 테잎으로 만들어보니까, 그냥 너무 눈만 땡그란 평범한 사람이 되더라구 

뭐랄까 못생긴건 아닌데. 그냥 길가면 그저 보이는 마르고 눈쌍수해서 땡그란 여자? 

나는 눈매 때문인지 조금 매섭다는 인상도 있고, 카리스마가 있다는 얘기도 듣는데
난 여자로서 그런점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했거든 실제 내 성격도 그렇구 

키도 작고 얼굴도 작고, 이목구비도 오목조목한 편에 볼살도 살짝 있는 편인데 유일하게 눈이 무쌍이다보니, 
이 부분 하나가 내 이미지의 밸런스를 살려주는 느낌이랄까? 
이거마저 동그랗게 순하게 변해버리면, 정말 그냥 순한ㅇ ㅕ자 되버리는 느낌...... 

물론 친구들은 더 순하고 여성스러워 보인다고는 해.
근데 내 특유의 매력이 사라진달까? 
나는 그렇게 생각이 되기도 하거든....

내 외모에 불만족스러워 쌍꺼풀을 하려는건 아냐 
단지 화장이 귀찮고 조금 가벼운 느낌으로 하고 싶단 거지..
원래 화장하는거 좋아하는데, 좀 다양한 화장을 시도해보고 싶기도하고
(무쌍은 진짜... 솔직히 브라운계열 섀도우나 스모키 류 아니면, 해봤자 쌍꺼풀있는 눈에 하는거보다는 훨씬 표도 안 나고 안 이쁘거든.)
또 쌍꺼풀이 있게 되니까 확실히 검은 눈동자가 다 드러나면서 좀 생기발랄한 느낌은 있더라고
그리고 눈만 보면 일단 이뻐. 조화가 내맘에 별로 안들어서 그렇지..... 
조금 그윽한 눈매에서, 똘망똘망한 눈매가 되더라구


그니까 결론은이거야 

1. 쌍꺼풀을 해서, 
그냥 길가다보이는 눈땡그랗구 조금 예쁘장한? 그러나 별다를 것없이 흔히 보이는 그런 예쁘장.st 의 여자가 될 것이냐
(김태희가 된다면 하겠지만 쌍꺼풀 하나 한다고 그정도 되지는 않쟈나)
그리고 남자들이 흔히 좋아하는 조금 순하고 순종적인 느낌도 들더라고 눈이 커지니까 눈을 마주쳤을때의 느낌이 좋은..?

아니면
2. 쌍꺼풀 있는 여자보다 외모는 조금 덜 하지만 
(확실히 무쌍이 아무리 예쁘려고 해도 쌍꺼풀 있고 눈 큰 여자들 옆에 사진 찍으면, 일단 눈에 잘 안띔 사진빨도 안받고)
조금 개성있고 보면 볼수록 매력이 있다는 느낌이 드는 여자, 그리고 함부로 대할수 없는 카리스마가 있는 
그런 얼굴로 남아 있느냐.


이거의 문제야.

어찌 보면,
연예인이라면 저 쌍꺼풀 없이 매력적인 얼굴이 희소성의 가치는 있어서 (김고은이나 가인처럼)
남겨두면 그 캐릭터를 잡아주지만,
일반인으로서의 삶이라면 그냥 평범하게 변해버린다해도 조금 예뻐지는 축이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너희들의 의견을 좀 들려줘 ㅠ.ㅠ 진짜 일평생의 고민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