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해야 할지... 밖에 나가는 게 무섭네요... 이제 달라 져야 하는데...

후아2015.04.11
조회229

말 그대로 밖에 나가는게 두렵습니다...

이렇게 바뀐지도 일년 반정도가 지났네요

일년반전에 납치를 당할뻔한 적이 있습니다.. 그 충격으로

잘 다니던 직장도 그만 두고 친구들도 거의 만나지 않거나 만나더라도 같이 찜질방이나 이런데서

하루 자고 아침에 헤어지는 약속들만 나가게 되네요..

그러면서 원래는 활발하고 친구들이랑 노는거 좋아하고 새벽에 다녀도 무섭지 않던 제가...

이제는 여덟시만 되도 밖에 있는것이 무섭고

괜찮아 졌다 싶다가도 한달에 일주일 정도는 누군가 따라오는게 아니나 싶어서

그때 봤던 차종이나 봉고차만 봐도 무섭고....

그러다보니 성격자체가 변하더라구요... 성격도 낯을 가리지 않던 제가 낯을 가리기 시작하고

예민해 지기 시작하고...

납치관련기사만 바도 손과 심장이 막 떨리고 정신나간 사람처럼 그런 기사를 미친듯이 보면서

그날 기억이 떠올라 또다시 무서움을 느끼고

그러다가 제 자신이 한심스러워 미치듯이 울다가 괜찮아 괜찮아 생각하기를 반복하네요..

일하는 체질이라 집에 있으면 우울함을 많이 느끼는 성격인데 ...

무서워서 아침에만 나갔다가 들어오는 제가 너무 싫네요...

항상 일년반이나 지났는데 난 왜이러나 싶고...

가족들은 제가 너무 과민 반응하는 거라고 벌써 일년반이나 지났는데

이제는 안전하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더이상 제 말은 들어주지 않고 어디에다가 하소연 하고 싶지만...

친구들에게 울면서 전화도 해보고 친구들에게도 더이상 미안해서 말을 하지 못하겠네요..

이제 직장을 알아보려고 하는데 원래 하던일이 서비스직이라 거의 12시정도에 끝났는데

그 직업은 이제 더이상 못할것 같아 사무직을 알아 보려고 학원도 다니고 하고 있는데

큰일이네요 ....

어떻게 하면 이런 후유증이 나아질까요...

이제 ....

밖에 나가고 싶은데 .. 이젠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은데...

쉽지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