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없는 엄마 이혼시 자녀....

사랑2015.04.12
조회1,235
아이 두명
남편은 재력있음. 하지만 한번의 실패이후 세금문제로 본인명의가 아닌 타인명의로 재산을 분산시켜둠
아내는 결혼후 첫째때 남편의 요청으로 일을 그만둠.
십년간 잉꼬부부였는데 늦둥이 둘째 출산시 분만실 같이 들어갔다가 섹스리스 되어버림.
남편은 외도를 시작함.
아내는 울어도 보고 화도 내보고 한때의 바람이려니 생각하며 기다림. 되돌릴 수 있다고 생각함. 이때까지의 부부란 그런게 아니였으니까...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지만 출산을 겪고 난 후 더이상 부부관계를 가질 수가 없음.
더욱 철저하게 숨기고 업소등을 드나듬.
2년정도 지나고 싸움이 잦고 지친 아내는 이혼을 생각함.
남편은 아이를 줄 수 없다고 함.
결혼 후 전업을 해버린 아내는 생각함. 어떻게든 아이 키울 수 있고 먹여 살려 갈 순 있지만 풍족한 환경의 남편밑에서 크는게 아이들을 위한 일이지 않을까 / 그래도 남편에게 맡기다간 정서적 문제..(육아에 도움 아무것도 준게 없음) 와 사랑이 결여되지 않을까 고민함.
워킹맘 싱글맘이 되면 아내역시 정서적 안정감을 줄 수 있다는 보장이 없음.
하루에도 몇번씩 경력을 단절시켜버린 자신을 탓하며 눈물지음.


어떻게 하는게 현명할까요
저는 제가 데려가고 싶어요.
남편은 이혼도 못해준다 아이도 못준다, 변호사 대동해서 재판 청구하라 하네요.
승소해도 받을 위자료는 없어요. 저 사람 명의로 된게 거의 없어서요.

요즘엔 능력없는 제 자신을 탓하며 아기 보면 가슴아프지만 여기서 크면 잘 먹고 좋은옷 좋은교육 좋은집 좋은차에서 부족함 없이 살테니 제 몸맘 나가던가...
아니면 참고 남편 없다 돈벌어주는 사람이다 생각하고 살아야 하나 싶네요.
(남편은 이혼하기 싫어해요.... 저를 사랑하는게 아닌, 단지 엄마라는 제가 필요한거죠)

한심하죠?
저도 제가 한심하네요
근데 이리 될 줄은 몰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