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만난 최악의 쓰레기남.

쩡이2015.04.12
조회627

안녕하세요? 넘 억울하고 분해서 여기라도 올려봅니다..

 

저는 20살때  대학교를 자퇴하고 혼자만의 방황하는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그때 우연치않게 남자친구를 사귀게 되었고, 그 남자친구가 바로 오늘까지 사귀게 된.. 장작 5년을 사귀게된 남자친구였습니다.

처음부터 별로 좋아하진 않았지만, 시간이 갈수록 그 남자에게 빠져들었구요. 그남자 또한 저를 정말 사랑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하나씩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둘다 어린나이에 사랑을 시작했고 연애는 아무것도 몰랐기 때문일까요? 그 남자는 제 의사를 존중해주지도 않은채 함부로  저를 대했습니다. 싫다고 말해도 말뿐이였습니다. 공공장소에서도 끊임없이 저를 만졌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남자를 사랑한다는 바보같은 이유로 이 모든것을 참았구요.

훗날 결혼하자, 음악을 하는 남자였는데 음악보다는 항상 제가 우선이다라는 말로 저를 유혹했죠. 바보같은 저는 그말을 털썩 믿어버리고, 그남자와 함께 지내는 밤이 많아졌구요. 그럴때마다 항상 늘 같은식으로 저를 함부로 대했지만 계속 꾹꾹 참았습니다. 울면서 싫다고 거부해도 소용없었을뿐더러 저는 너무 무서웠습니다. 제가 당한걸 이세상에 알리기 싫었습니다...

 

2011년 7월2일~2013년 4월3일? 까지 군대를 갔구요. 그마저도 기다려주었습니다.  남자친구는 기다려달라는 말도 없이 군대를 갔는데 말이죠.. 정말 잘 챙겨주었습니다. 저는 챙기지도 않으면서 항상 남자친구를 챙겨주었습니다...그리고 전역 후 1년을 자취를 했었는데요. 자취기간에도 저는 돈이 없었기때문에... 제가 굻으면되지라는 생각으로 학교에선 밥도 못먹고.. 끝나자마자 마트로 들려 여러 반찬거리를 사와 그애에게 챙겨주며... 빨래 청소 다 해주며 그애를 챙겨주었습니다.

 

그러다 그 애의 이상한 모습들을 하나둘씩 발견하기 시작합니다. 어린시절 너무 억압을 당해서 그런지 자신의 감정표현도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그런 힘들어하는 모습에 저는 모성애라도 느꼈는지 그 아이가 불쌍하고 제가 옆에서 챙겨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느 순간엔 저의 뺨마저 때리는... 인간으로써는 해서는 안될 행동도 보였습니다. 그래도 사랑이라는 이유로 그아이를 감싸주었구요.. 그게 참 잘못이였나봅니다.

 

그리고 싸우는 일은 참 많았습니다. 매번 같은 이유로 싸우기도 했고 별 큰일도 아닌데도 싸우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헤어짐을 계속 요구했지만 그아이가 울며불며 붙잡는 모습에 한없이 마음이 약해져 그애를 계속 받아주었습니다.. 그건 한 100번은 넘은듯 싶네요..

 

그리고 그애는 2014년 학교에 다시 복학을 했습니다. 저와 멀리 있는 대학교말이죠... 장거리였습니다.. 비행기를 타야 만날수있는... 그래도 기다렸습니다. 방학이 되면 만날수있었으니까요. 방학이 되서 만나도 그애는 항상 함부러 저의 몸을 만지고 대했습니다. 그래도 내후년이면 결혼한다는 이유로 꾹 참았습니다..

 

그리곤 2015년 3월 그애가 헤어짐을 통보했습니다. 내년에 유학을 가겠다고.. 유학은 혼자가겠다며 저와 헤어지자고 합니다. 저와 연락도 하기 싫다고 일방적으로 헤어짐을 강요하고 심지어 번호바꾸며 저를 회피하더라구요. 너무 어이가없습니다.. 전뭐죠?..

 

그러다 어찌어찌 하다가 그애의 번호를 알게 되고 그애를 붙잡을 생각으로 비행기타고 내려와서 직접 얼굴보고 헤어지자는 말을 했구요. 그애도 고민을 하다가 비행기를 타고 내려왔습니다. 그리곤 헤어지자 말하더라구요. 근데 그 말을 직접적으로 들으니 저도 슬픔이 밀려왔고 감정조절이 되지 않아 밖에서 4시간 가량을 울며 토하며 기절하며 최악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울며 매달렸습니다.. 내가 너에게 기회를 많이 준것처럼 저에게도 기회를 달라고..... 그런 제가 안쓰러웠는지 안아주며 내가헤어지자 말할때까지는 헤어지지 않겠다며 미안하다 하더라구요. 손가락을 걸며 약속까지 꼭 했습니다. 그리곤 시간이 너무 늦어졌고 저도 몸이 만신창이가 되어 주변에 방을 잡고 잠을 잤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그애는 아침 8시반 비행기로 올라가야 하는 상황이였습니다. 그애는 서둘러 급히 챙겼습니다. 저는 어제의 통증이 아직도 남아있는지 몸이 제멋대로 움직여지지 않았고 그애는 저를보며 성질을 내더라구요.  나보고 어떻게 하냐고.. 그리곤 아픈 저를 두고 그냥 가버렸습니다.. 저도 정신을 차리곤 다시 전화를 걸어 어떻게 아픈 날 두고 그냥 갈수있냐는 말에 자기가 어젯밤에 한말은 정신이 없어서 한거라고 헤어지자고 하네요..

 

현재는 저를 차단한 상태입니다. 아무런 연락을 할수없습니다. 장거리여서 저도 직장을 다니기때문에 만나러 갈수도 없습니다. 

 

최악의 쓰레기를 만난 전 어떻게 앞으로의 시간을 버텨야 할까요... 너무 억울하고 화나고 슬퍼서 여기라도 글을올립니다....

 

너무 두서없이 글을 써버렸네요.. 맘같아선.. 그 쓰레기같은 애를 세상에 알리고싶습니다.. 앞으로 그 어떤 여자한테도 함부로 대하지 못하도록.. 저처럼 피해를 보는 여자가 없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