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은하계2015.04.12
조회388

안녕하세요. 초등학교 6학년 학생입니다.
부모님 문제로 이곳에 왔습니다.

방금 부모님께서 싸우시더군요.
저에겐 처음 보는 일이었구요.
엄마가 저를 부르시는 소리가 들려
가보니...

아빠가 엄마 위에 올라타 있었습니다.
성폭력 같았어요.

엄마는 계속 아빠 내려오라고 소리지르시고 아빠는 저 나가라고 하고.

제가 무서워서 나가니까 엄마가 들어오라고 했어요. 들어오니까 엄마가 할머니 불러오라고 했어요. 이혼하는거 보기 싫으면.

막 울면서 할머니 할아버지가 계시는 1층으로 내려갔어요.

할머니 할아버지를 보니까 더 눈물이 났어요.

계속 뜸들이다가 할머니랑 다른 방으로 가서 얘기했어요. 부모님 싸우고 계시다고 말씀드렸죠.

그래서 할머니가 올라오셨어요.

할머니께서 방 문앞에서 무슨 일이냐고 하셨어요. 그랬더니 아빠는 할머니 가시라고 하시고 엄마는 아빠보고 비키라고 하셨어요.

저는 그 상황이 너무 무섭고 싫어서 마냥 울었어요.

할머니는 저보고 들어가서 신경쓰지 말고 자라고 하셨어요.


계속 울다가 너무 심란해서 글 올려요.

전 아빠 좋은아빠로 생각했어요.

그런데 요 며칠새 엄마얘기를 들어보니 엄마가 370000원 이나 되는 수학여행 비를 다 내시는데 아빠는 돈도 안주시고.

심지어 빚도 지셨더라구요.

제가 예중을 준비하는 터라 너무 엄마께 죄송도 해요.

악기를 전공하는데 한달에 여덟번 레슨에 팔십이나 들거든요.

그래서 전 내일 아빠 얼굴 어떻게 볼지도 모르겠고 여러가지로 심란해요.

저 좀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