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동방 얘기가 톡선에 올라서 쓰는 글인데

흙흙흙흙2015.04.13
조회242
그 당시 동방 인기가 진짜 쩔긴했음.
지금 엑소가 인기가 엄청난데 체감상 엑소보다 인기많았음.
지금은 너 아이돌 누구 좋아해?하고 묻지만
그땐 너 동방에서 누구 좋아해?하고 묻던 시절임.
지금은 동방이 넘사벽 레전드였다고 다들 말하지만
그때 당시 동방신기는 잘생긴 외모 탓에
오히려 실력이 저평가 되고 욕먹었음.
라이브 안한다고 까이기도 많이 까였음.
라이브하면 잘했던게 함정.
미로틱부터는 남자들에게도 인정받고 레전드라먀 호평받았지만
그 전 라이징썬이나 오정반합 시절까지는
동방팬이라하면 철없는 빠순이 취급 받았음.
인기가 많다보니 무개념 팬이나 어린팬 그리고 팬인척하며 욕먹이는 안티도 상당했기에 어쩔수 없었다고 봄.
그만큼 극성팬도 많았음. 지금 엑소팬때메 엑소 싫다는 소리가 있듯 그당시 동방신기도 가시오가피(카시오페아)때메 동방 싫다고 까던 사람도 많았음.
여튼 동방신기랑 엮이는것 자체가 다 이슈화됬었고
당시 동방신기에 대적할만한 아이돌은 없었음.
급이 달랐음. 한참 후배인 빅뱅이 구동방 이후 가장 크게 뜬듯.
참고로 난 구동방 팬이었고 2인 3인으로 나눠진 이후로는
덕질 일체 끊었다가 현재는 엑소팬임.

학생 때는 용돈 쪼개 음반사고 잡지사고
동방신기 나오는 프로그램은 무조건 본방사수하고
다운로드해서 날짜별 프로그램별로 정리해놓고 했었는데.
쉬는시간마다 학교 큰 티비로 동방신기 영상보고ㅎㅎㅎㅎ
콘서트는 티켓도 비싸고 부모님이 외박 허락안해주셔서 못갔었는데 그게 지금도 너무 아쉬움.
구동방을 생각하면 당시 추억도 떠오르고 괜히 아련함.
내 학창시절을 함께 보낸 기분이랄까.
내 인생에서 그때만큼 아무 대가 없이 순수하게
나랑 관련없는 누군갈 응원하고 좋아해볼 일이 또 있을까 싶음.
지금은 음반사는거야 우습고 콘서트티켓도 얼마든지
결제할 수 있지만 그때만큼 열정적으로 팬질은 안하게 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