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구경 하면서

안녕2015.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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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포트 쓰다가 담배 한대 물면서 비구경하러왔다
오늘은 가지마란 노래 들으니 사람이 참
부질없게 감성만 늘더라
근데 비는 또 왜이렇게 사람 감성 자극하는지
너 생각나더라

4개월 됬지 우리가 헤어진지
무기력하고 무책임하고 게임때문에 거짓말하는 내가
너는 참다참다 가슴이 상처투성이 된체로 떠나버렸어

마지막까지 기회를 주었던 너지만
너에게 잘보이려만 했지 너의 마음을 돌볼 생각은
못했어

너에게 정말 그런 모습이 마지막이었던게
있을 때 잘하란 말들 왜이렇게 가슴을 시리게하냐

소소한거에 웃을줄 아는 우리가 좋았고
맨날 똑같은 데이트 코스 영화,카페 그리고
우리가 좋아하는 밥
맨날 색달랐다

1년가까이 사귀면서 단한번도 안보고싶었던 적이
없었고 너랑 처음이었던것도 너무나 많았다
보고있어도 보고싶고 하루의 시작과 끝을
너와 함께하는게 좋았다
아침에 맨날 일어나면서 투정부리는 너가 좋았고
잘때 자장가 불러달라는 너가 너무나 사랑스러웠어

내가 제일 행복하게 웃을 수 있게 해준 너였어
그리고 내 인생에서 최고로 찌질하게 울 수 있게
해준 사람이 너였어
결혼하고 싶다 느낀게 너였어
같이 걷고만 있어도 좋은게 너였고
전화을 2시간씩이나해도 아쉽게 하는게 너였어

남자답게 정말 잘되서 찾아갈래
너가 지금은 비록 다른 사람을 만나는거 같지만
이번 한해에 딱 2번만 더 연락할게
너 생일, 그리고 이번해 마지막 달 우리가 헤어진날
사랑해 다시 포근한냄새 풍기며 안아줄게 H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