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진짜 덜떨어진건가요?

2015.04.16
조회31

안녕하세요.
저는 23살 직장다니다가 잠시 쉬고있는 여자에요.
일은 조만간 다시 시작할거구요.
근데 저는 아빠랑 둘이서 살거든요.
근데 제가 느끼기엔 아빠가 제걱정을 너무 과잉으로 하는것같아요.
제 글 읽어보시고 제가진짜 문제인건지,
아님 아빠가 지나치는건지 좀 알려주시고 조언좀해주세요..
아빠는 제가 뭐좀 실수를하면
"니는 진짜 어디 취직해서 일하면 따돌림받겠다.
일 못한다고,바보라고" 이말을 꼭 해요.
너무자주들어요..
예를들어 아빠가 냉장고에 젖갈좀꺼내와라 하면
제가 어딨지?하면서 아무리 찾아봐도
눈앞에있는거라도 어디통에 담긴건지 몰라서
못찾으니깐 물어봐요.
어디통에있는거냐고.
그럼 아빠랑 얼마전에 같이 담아놓고
그걸기억못하냐면서 어쩜그렇게 기억력이딸리냐고 바보냐하고,또 어쩔땐
냉장고안에 어떤음식이 어디에놓여있는지도 모를만큼 집안에 관심이업냐면서 제가 잘못된거라는 식으로 얘기하구요.
또 한번은 밥을다먹고 나중에 설거지하려고
물에 밥그릇 담궈놓는데 아빠는 절대 그릇끼리 포개놓는거 못하게하세요.
특히 라면끓엿던 냄비나 뭐 양념묻은 그릇에 밥그릇 못담구게하세요.
밥그릇 겉에는깨끗한데 그걸 담궈놓으면
겉에까지 양념이나 기름 이런게 다 묻지않냐고 하거든요.
근데 제생각은 어짜피 밥그릇 씻으면 안쪽만 닦을거아니잖아요.겉에까지 쓱쓱 세제묻혀서 저는 닦거든요.
다른집도이러지않나요?
그래도 아빠가 그렇게시키니깐 최대한 안포개놓으려고하는데 한번은 진짜 설거지거리가 많아서 안포개놓을수가없어서 걍 그렇게 포개놨죠.
그자리에서 바로 설거지하면되는데 그때 솔직히 귀찮고 또 제가 한번미룬다고 그담날까지 미루고하는게 아니라 한두시간 티비보며 있다가 설거지하거든요.그래서 걍 그렇게 냅뒀죠.
근데 제가 티비보다가 잠들어버리는바람에
아빠가 하려고 갔다가 그렇게포개놓은거 보더니
자고있는 내보고 겁나 목소리에힘주면서 머라하더니 말을해도 못알아먹냐고 돌대가리냐고 그러는거에요. 그때기분많이 상했어요.
그리고 한번 끼니때가됬는데 배는안고픈데 그렇다고 굶기는그렇고 해서 간단하게 국수삶아먹는다고 (제가 요즘또 살 안찌려고 작게 먹어요.) 국수양을 1인분 한참 안되게
삶으니깐 아빠가 보더니 "얼마전에 국수 1인분 양 알려줬잖아.근데 양도 제대로못맞추나 하여간 니는 참.."이러는거에요.
그래서제가 일부러 이렇게 적게하는거라고
배는안고픈데 그래도 끼니때라 뭐 먹기는해야하니깐 조금만 한거랬더니 하는말이
"그래도 니 하는거보면 참...
나중에 아빠없이 니혼자 어떻게살아갈래?
걱정된다"
이러는거에요.
아빠는 아빠대로 스트레스겠지만 좀 저에대한 걱정 이런게 심한것같아요.
그래서 저도 스트레스에요.
정말 제가 바보인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