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생각나서 들어온 헤다판이였는데글들을 보며 느끼는 것도 많고 위로도 많이 얻었습니다.다소 글이 길지만 그냥 저의 푸념이라 생각하고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올해 27살이 되는 남자입니다. 전 여자친구는 저랑 3살 차이나는 24살입니다. 저는 대학교 3학년 , 전 여자친구는 대학교 2학년때 저는 그녀에게 첫눈에 반했습니다 운명처럼..정말 매일을 함께 했습니다.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삶에 대한 의지, 목표감도 없이 살던 저에게 그녀는 인생의 목표가 되어주었습니다.제가 살고 싶은 삶보다는 그녀를 위한 삶을 살고 싶었습니다.저는 그녀에게 확신이 있었고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었습니다.그래서 좋은 직장 잡아서 그녀를 행복하게 해주려고 열심히 준비했습니다.제가 원래 그런 성격이 아닌데 그녀에게는 정말 모든걸 받치고 싶었습니다. 매일 2500원 짜리 학식 먹으면서 그녀에게는 더 맛있는걸 먹이고 싶었고그녀를 조금이라도 더 보기 위해서 1시간 걸리는 거리를 만나는 동안 매일 데려다 주었고민트우유를 좋아하는 그녀를 생각하며 아침마다 정류장에서 우유를 준비해 기다렸습니다.저는 늘어난 청바지를 입어도 그녀에게는 이쁜 치마를 입혀주고 싶었습니다.저와 관련없는 전공분야도 제가 도와주고 싶어서 스스로 공부하며 같이 해나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의 헤어짐이란 고비가 있었습니다.제가 끝까지 매달려서 다시 붙잡았고 더 돈독해지고 행복하게 잘 만났습니다. 잘 만나는 줄만 알았습니다.. 시간이 지나 취업준비에 대한 실패로 스트레스가 극심해진 저는여자친구에게 너무나 의지하게 된 나머지 많은 투정을 부리게 되었고 다툼이 자주 일어났습니다.그러다가 한달전에 갑작스럽게 시간을 갖가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2주전에 그녀에게서 이별을 통보 받았습니다. 그녀는 본심이 아니지만 화가나면 날카롭게 말을 합니다. 저는 거기에 상처가 된다고 그러지 말고 좋게 말해달라고 했습니다.그녀의 성격은 말을 해야되는 성격인데 제가 싫어할까봐 신경쓰일까봐 참고 참다가저한테 말을 하면 저는 그게 상처가 된다고 하고 서운해 하고그럼 그런 저를 여자친구가 이제는 반대로 풀어주고이저리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었다고.. 이러한 부분이 힘들고 지친다고 했습니다.그래서 저번 겨울 방학동안에도 혼자서 많이 생각해 봤다고 했습니다. 또 제가 취업을 열심히 준비한다고 하지만 열심히 하는 모습이 아닌것 같고 확연한 성과가 없이 계속 미지근한 상황이니 자기가 옆에서 쓴소리하며 바꾸고 싶었는데 그러면 제가 싫어하고 신경쓰니깐 그냥 자신이 포기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마음의 문이 닫혀 권태기가 왔다고 하였습니다. 처음에 이별 통보를 받으면서 정말 원망 많이 했습니다.너만을 바라보고 사는 나를 어떻게 이렇게 차갑게 냉정하게 버릴수 있는지끝까지 함께 하자던 나와의 약속은 다 거짓이였는지나를 만날동안 진심은 있었는지너를 위해서 모든걸 다 받쳤던 나에게 어떻게 이럴 수 있는지너무나도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그 동안 지내왔던 날들이 스쳐 지나가면서 저도 모르게 제가 이제까지 그녀를 만나면서 해왔던 것들을 울며 이야기 했습니다.그러면서도 끝까지 붙잡았습니다. 다시 시작하자고..그녀는 아닌것 같다며 우리 이제 그만하자고 미안하다고만 했습니다.그러면서 제앞에서 처음으로 정말 펑펑 울더군요..그 모습을 보니 제가 정말 힘들게 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래서 그녀를 그만 힘들게 하고 일단 놓아주자 라고 생각하며 좋은남자 만나라는둥 잘지내라는둥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제 손을 잡아주며 정말 마지막이냐고 울더라구요 우리 이제 끝난거냐고..보고싶어지고 생각나면 어떡하냐면서..다시 돌아갈 생각이었던 저는 그녀에게 힘들고 보고싶으면 언제든지 연락하라고 커플링 다시 받으러 갈테니까 버리지 말고 있으라고 더 좋은 모습으로 다시 돌아올테니깐 잘지내고 있어달라고 말하며 먼저 나왔습니다. 며칠을 잠도 못자고, 밥도 못먹고 그녀 때문에 끊었던 담배도 다시 태우면서우울증안정제 까지 먹으면서 하루를 버티고 버텼습니다. 저는 그런 그녀가 너무나도 좋아서 다시 붙잡고 싶었습니다그러나 지금 이런 모습으로 다시 돌아간다면 똑같은 상황만 반복될 꺼라고 생각했습니다.그래서 저는 일전에도 생각했던 고시 준비를 하기로 마음 먹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주 월요일에..친구와 담배를 피우던중에 도서관에서 손잡고 웃으며 나오는 한 연인을 보았습니다.뒷모습이 딱 그녀였습니다.저는 무엇에 홀린듯 그녀를 뒤따라가게 되었고 전화를 했지만 받지 않았습니다.그래서 아닌가 싶어서 옆까지 가서 그녀의 손을 잡고 얼굴을 보았는데 그녀였습니다.정말 억장이 무너져 내리는줄 알았습니다. 자신의 남자친구고 전부터 알고 지낸 친군데 저 다 정리하고 만난 사람이라고 하더라구요..저랑 항상 쉽게 쉽게 만나는 사람들 이야기 하면서 욕해 놓고 저한테 어떻게 이럴수 있냐고 따졌습니다. 우리 헤어진지 이제 2주 밖에 안지났다고 나는 너에게 다시 돌아가기 위한것 그것만 보고 살아가고 있었는데 어떻게 나한테 이럴수가 있냐고.. 지금 약도 먹으며 살고있다고..니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수 있냐고.... 그렇게 힘들고 외로우면 나한테 연락해야지 왜 다른 사람을 만나냐고 이사람 정말 좋아하냐니깐오빠 흔들릴꺼 뻔한데 어떻게 다시 연락하냐고 자기 이사람 좋아한답니다..그녀는 미안하다는 말 뿐이었습니다.. 자기도 이럴줄 몰랐다면서..제생각 정말 안났냐고 물어봤습니다.. 사진이랑 편지들 다 지우고 버렸냐고도 물어봤습니다..지금 정리중이라더군요..그런 그녀는 아직도 제가 사준 귀걸이를 차고 있었습니다.. 새로운 남자를 만나면서 그런 그들을 보내고 서서 하염없이 담배만 태웠습니다.그러다 혹시 그녀가 집에 간다면 붙잡고 이야기 해볼 생각에 뒤따라 갔습니다.그러다 골목으로 들어갔는데 그때 제가 놓쳤습니다.그냥 그자리에서 주저 앉아서 온몸을 떨며 담배만 태웠습니다. 조금 있으니깐 그녀한테서 전화가 오더라구요저를 절대 쉬운 사람으로 생각한거 아니다자기도 이럴줄 몰랐다 너무 미안하다 근데 나 오빠 많이 좋아했다얼굴이 이게 뭐냐 밥이랑 잘먹어야지 약도 먹지말고 자기 잊어버리고 정리하라고이 사람때문에 오빠한테 다시 못돌아 가는거 아니라고말도 없이 혼자 정리해서 미안한데나는 이미 정리가 다 끝났고 오빠에게 그런 감정들이 없다고이런 밑바닥 까지 보여줬는데 어떻게 다시 돌아가냐고자기 이렇게 이기적인년이라고 자기때문에 아파하지 말라고앞으로는 오빠를 위한 인생을 살라고.. 그래도 저는 그녀에게 언제든 돌아오라고 다 필요 없고 나는 너만 있으면 된다고날 위한 인생 살면서 멋지게 준비하고 잘 살고 있을테니까 언제든 돌아오라는 말과 함께 전화를 끊었습니다. 처음 당일부터 그 다음날 까지 슬픔 배신감 원망 정말 많은 감정들이 뒤섞였습니다.안 좋은 감정들로 가득 차다 보니 나혼자 상처받았다는 생각이 들었고그녀에게도 상처를 주고 싶어서 메모장에 안좋은 말들로 가득 채워 놓았었습니다. 그러면서 어제 오늘 다시 생각해보니 제 기억속에서 그녀는 너무나도 행복한 모습으로 자리잡고 있었습니다.언제나 저를 이쁘게 바라봐 주며 웃고있는..장난끼 어린 그녀의 모습이..차마 그런 그녀에게 상처를 줄수가 없었습니다.지금 생각해보면 저를 위한 삶보다 그녀를 위한 삶을 살고 싶다는 저의 말이 아직 대학생활도 끝나지 않은 그녀에게는 많은 부담감으로 작용하였던 것 같습니다.마지막에도 오빠를 위한 삶이 아닌 나를 위한 삶을 사는게 싫었다고 했으니.. 그동안 혼자서 마음고생하며 지냈을 그녀를 생각하니 제가 외롭게 만든거 같아서 미안했습니다.지금도 그녀를 많이 사랑합니다하지만 이제는 정말 놓아줘야 될 것 같습니다.가슴이 찢어질 것 처럼 아프지만그녀를 놓아주고 진짜 날 위한 삶을 살아야 겠습니다. 600일 동안 정말 많이 행복했습니다.제 인생에 있어서 정말 최선을 다한 사람, 내 모든 진심을 보여주었던 그런 사람이었습니다.그녀가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저도 더 행복하게 지내려구요. 헤다판에 계시는 모든 분들도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600일의 연애가 끝이 났습니다.
우연히 생각나서 들어온 헤다판이였는데
글들을 보며 느끼는 것도 많고 위로도 많이 얻었습니다.
다소 글이 길지만
그냥 저의 푸념이라 생각하고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올해 27살이 되는 남자입니다. 전 여자친구는 저랑 3살 차이나는 24살입니다.
저는 대학교 3학년 , 전 여자친구는 대학교 2학년때 저는 그녀에게 첫눈에 반했습니다 운명처럼..
정말 매일을 함께 했습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삶에 대한 의지, 목표감도 없이 살던 저에게 그녀는 인생의 목표가 되어주었습니다.
제가 살고 싶은 삶보다는 그녀를 위한 삶을 살고 싶었습니다.
저는 그녀에게 확신이 있었고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직장 잡아서 그녀를 행복하게 해주려고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제가 원래 그런 성격이 아닌데 그녀에게는 정말 모든걸 받치고 싶었습니다.
매일 2500원 짜리 학식 먹으면서 그녀에게는 더 맛있는걸 먹이고 싶었고
그녀를 조금이라도 더 보기 위해서 1시간 걸리는 거리를 만나는 동안 매일 데려다 주었고
민트우유를 좋아하는 그녀를 생각하며 아침마다 정류장에서 우유를 준비해 기다렸습니다.
저는 늘어난 청바지를 입어도 그녀에게는 이쁜 치마를 입혀주고 싶었습니다.
저와 관련없는 전공분야도 제가 도와주고 싶어서 스스로 공부하며 같이 해나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의 헤어짐이란 고비가 있었습니다.
제가 끝까지 매달려서 다시 붙잡았고 더 돈독해지고 행복하게 잘 만났습니다.
잘 만나는 줄만 알았습니다..
시간이 지나 취업준비에 대한 실패로 스트레스가 극심해진 저는
여자친구에게 너무나 의지하게 된 나머지 많은 투정을 부리게 되었고 다툼이 자주 일어났습니다.
그러다가 한달전에 갑작스럽게 시간을 갖가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2주전에 그녀에게서 이별을 통보 받았습니다.
그녀는 본심이 아니지만 화가나면 날카롭게 말을 합니다.
저는 거기에 상처가 된다고 그러지 말고 좋게 말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녀의 성격은 말을 해야되는 성격인데 제가 싫어할까봐 신경쓰일까봐 참고 참다가
저한테 말을 하면 저는 그게 상처가 된다고 하고 서운해 하고
그럼 그런 저를 여자친구가 이제는 반대로 풀어주고
이저리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었다고..
이러한 부분이 힘들고 지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번 겨울 방학동안에도 혼자서 많이 생각해 봤다고 했습니다.
또 제가 취업을 열심히 준비한다고 하지만
열심히 하는 모습이 아닌것 같고 확연한 성과가 없이 계속 미지근한 상황이니
자기가 옆에서 쓴소리하며 바꾸고 싶었는데
그러면 제가 싫어하고 신경쓰니깐
그냥 자신이 포기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마음의 문이 닫혀 권태기가 왔다고 하였습니다.
처음에 이별 통보를 받으면서 정말 원망 많이 했습니다.
너만을 바라보고 사는 나를 어떻게 이렇게 차갑게 냉정하게 버릴수 있는지
끝까지 함께 하자던 나와의 약속은 다 거짓이였는지
나를 만날동안 진심은 있었는지
너를 위해서 모든걸 다 받쳤던 나에게 어떻게 이럴 수 있는지
너무나도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동안 지내왔던 날들이 스쳐 지나가면서
저도 모르게 제가 이제까지 그녀를 만나면서 해왔던 것들을 울며 이야기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끝까지 붙잡았습니다. 다시 시작하자고..
그녀는 아닌것 같다며 우리 이제 그만하자고 미안하다고만 했습니다.
그러면서 제앞에서 처음으로 정말 펑펑 울더군요..
그 모습을 보니 제가 정말 힘들게 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녀를 그만 힘들게 하고 일단 놓아주자 라고 생각하며 좋은남자 만나라는둥 잘지내라는둥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제 손을 잡아주며 정말 마지막이냐고 울더라구요 우리 이제 끝난거냐고..
보고싶어지고 생각나면 어떡하냐면서..
다시 돌아갈 생각이었던 저는 그녀에게
힘들고 보고싶으면 언제든지 연락하라고
커플링 다시 받으러 갈테니까 버리지 말고 있으라고
더 좋은 모습으로 다시 돌아올테니깐 잘지내고 있어달라고 말하며 먼저 나왔습니다.
며칠을 잠도 못자고, 밥도 못먹고 그녀 때문에 끊었던 담배도 다시 태우면서
우울증안정제 까지 먹으면서 하루를 버티고 버텼습니다.
저는 그런 그녀가 너무나도 좋아서 다시 붙잡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이런 모습으로 다시 돌아간다면 똑같은 상황만 반복될 꺼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전에도 생각했던 고시 준비를 하기로 마음 먹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주 월요일에..
친구와 담배를 피우던중에 도서관에서 손잡고 웃으며 나오는 한 연인을 보았습니다.
뒷모습이 딱 그녀였습니다.
저는 무엇에 홀린듯 그녀를 뒤따라가게 되었고 전화를 했지만 받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아닌가 싶어서 옆까지 가서 그녀의 손을 잡고 얼굴을 보았는데 그녀였습니다.
정말 억장이 무너져 내리는줄 알았습니다.
자신의 남자친구고 전부터 알고 지낸 친군데 저 다 정리하고 만난 사람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랑 항상 쉽게 쉽게 만나는 사람들 이야기 하면서 욕해 놓고
저한테 어떻게 이럴수 있냐고 따졌습니다.
우리 헤어진지 이제 2주 밖에 안지났다고
나는 너에게 다시 돌아가기 위한것 그것만 보고 살아가고 있었는데
어떻게 나한테 이럴수가 있냐고.. 지금 약도 먹으며 살고있다고..
니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수 있냐고....
그렇게 힘들고 외로우면 나한테 연락해야지 왜 다른 사람을 만나냐고 이사람 정말 좋아하냐니깐
오빠 흔들릴꺼 뻔한데 어떻게 다시 연락하냐고 자기 이사람 좋아한답니다..
그녀는 미안하다는 말 뿐이었습니다.. 자기도 이럴줄 몰랐다면서..
제생각 정말 안났냐고 물어봤습니다.. 사진이랑 편지들 다 지우고 버렸냐고도 물어봤습니다..
지금 정리중이라더군요..
그런 그녀는 아직도 제가 사준 귀걸이를 차고 있었습니다.. 새로운 남자를 만나면서
그런 그들을 보내고 서서 하염없이 담배만 태웠습니다.
그러다 혹시 그녀가 집에 간다면 붙잡고 이야기 해볼 생각에 뒤따라 갔습니다.
그러다 골목으로 들어갔는데 그때 제가 놓쳤습니다.
그냥 그자리에서 주저 앉아서 온몸을 떨며 담배만 태웠습니다.
조금 있으니깐 그녀한테서 전화가 오더라구요
저를 절대 쉬운 사람으로 생각한거 아니다
자기도 이럴줄 몰랐다 너무 미안하다 근데 나 오빠 많이 좋아했다
얼굴이 이게 뭐냐 밥이랑 잘먹어야지 약도 먹지말고 자기 잊어버리고 정리하라고
이 사람때문에 오빠한테 다시 못돌아 가는거 아니라고
말도 없이 혼자 정리해서 미안한데
나는 이미 정리가 다 끝났고 오빠에게 그런 감정들이 없다고
이런 밑바닥 까지 보여줬는데 어떻게 다시 돌아가냐고
자기 이렇게 이기적인년이라고 자기때문에 아파하지 말라고
앞으로는 오빠를 위한 인생을 살라고..
그래도 저는 그녀에게 언제든 돌아오라고 다 필요 없고 나는 너만 있으면 된다고
날 위한 인생 살면서 멋지게 준비하고 잘 살고 있을테니까
언제든 돌아오라는 말과 함께 전화를 끊었습니다.
처음 당일부터 그 다음날 까지 슬픔 배신감 원망 정말 많은 감정들이 뒤섞였습니다.
안 좋은 감정들로 가득 차다 보니 나혼자 상처받았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녀에게도 상처를 주고 싶어서
메모장에 안좋은 말들로 가득 채워 놓았었습니다.
그러면서 어제 오늘 다시 생각해보니
제 기억속에서 그녀는 너무나도 행복한 모습으로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언제나 저를 이쁘게 바라봐 주며 웃고있는..
장난끼 어린 그녀의 모습이..
차마 그런 그녀에게 상처를 줄수가 없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저를 위한 삶보다 그녀를 위한 삶을 살고 싶다는 저의 말이
아직 대학생활도 끝나지 않은 그녀에게는 많은 부담감으로 작용하였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에도 오빠를 위한 삶이 아닌 나를 위한 삶을 사는게 싫었다고 했으니..
그동안 혼자서 마음고생하며 지냈을 그녀를 생각하니 제가 외롭게 만든거 같아서 미안했습니다.
지금도 그녀를 많이 사랑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정말 놓아줘야 될 것 같습니다.
가슴이 찢어질 것 처럼 아프지만
그녀를 놓아주고 진짜 날 위한 삶을 살아야 겠습니다.
600일 동안 정말 많이 행복했습니다.
제 인생에 있어서 정말 최선을 다한 사람, 내 모든 진심을 보여주었던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녀가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더 행복하게 지내려구요.
헤다판에 계시는 모든 분들도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