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우리.

나향201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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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우리 -나향-

비록 그대는,
꺾이고 만 나비가 되었지만
꽃이 그대없이 함께 할거란
생각은 마오.

먼 곳 어디에서
그대의 눈길
닿는 곳, 손길 남는 곳에
우리가 있소.

눈부신 환한 그대의 눈 미소를
다시 돌아오는
슬픈 봄앓이 품에
안겨줄테니

왈가닥 동생 푼수덩어리라
마냥 걱정하던 그때의
천진난만함으로
예쁘게 차려입고 오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