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하는 방법부터 바꿔보셔요.

트윈스맘2008.09.22
조회2,041

두분다 잘못이 있는듯..

 

근데 각자입장만 옳다고 주장하고있는거같아보여요.

 

대화의 기술이 부족하달까요.. 왜 자기가 기분상했던걸 그렇게뿐이 얘길못하나요.

 

신랑분은 친구분앞에서 마누라 욕하는건 정말 잘못된거고..

 

장모님얘기 또한 가정사인데 머하러 그런말을 꺼내시는지..차라리 둘이있을때 따지시지 그러시나요.

 

그리고 글쓴이분은 본인이 잘못한거 아시면서.. 그런걸 신랑분이 불만삼아 이야기할때 좀 고쳐보려 노력은 하셨나요?

 

물론 애기보면서 집안일하는게 쉬운거 아니란거 압니다만..

 

부부쌈할때 그런소리 듣기싫으면 조금이라도 신랑분이 갖고있는 불만을 ..고쳐보도록은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저도 애둘 키우는 엄마라..애기키우며 바깥세상과 거의 단절되어 집안에서 애만보는엄마들 우울함과 힘든거 압니다.

 

저도 한때 애덜만보며 집안에 갇혀지내는 생활이 우울하다못해..신랑에게 매일 히스테리를 부렸지요.

 

제가 유일하게 대화할수있는 사람은 신랑뿐인데 ..할종일 신랑오기만 기다리는데..

 

막상 신랑은 일하고 집에와선 힘들고 애덜봐주고 해야하니깐 저한테 따스한 말한마디 해주기보다 신랑도 힘들다고 자기좀 봐달라고만 하더라구요..

 

그래도 첨엔 대화가 통했는데..신랑은 퇴근후에 쉴틈도 없이..육아에 동참해야하니

힘들다고하고 ..

 

전 또 신랑에게 더 더 절 위해주기만 바라고..신랑입장은 생각않고..청소..설거지 거의 안하구 밀려서 신랑시키고 하니

 

자꾸 서로에게 불만만 쌓이고 쌈밖에 안되더라구요.

 

전 신랑이 다정다감하게 "하루종일 애들 보느라 힘들었지..수고했어.." 이런 말 한마디라도 해주길바라고..

 

나에게 관심가져주길 바라는데 신랑은 그저 자기 일하고와서 힘들다고만하면서 내가 애보는건 당연한건데 머가 힘드냐..하는게 서운하고..

 

그러다 어느순간 .. 신랑과 제 사이가 너무마니 벌어져버린듯한..벽과..벽은 마주할수없다는걸 느꼈네요.그렇게 매일같이 말쌈하면서..서로 자기입장먼저 생각해주길 바라고..

 

싸움의 끝도 항상 똑같았습니다..서로 잘났다고만!!

 

하루가 멀다하고 냉전에 ..조금만 건드려도 서로 이혼하자고 할 정도가 되었을때..

 

엄마.아빠 사랑해..하면서 말을 하기시작하는 쌍둥이딸들을 보고 너무많이 후회가 되더군요.

 

이렇게 이쁜딸들.. 뱃속에 있을때 태어나기만 하면 엄마,아빠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아기로 만들어주자했던 우리 부부의 다짐도 떠오르고..

 

우리 딸들이 말귀를 다 알아듣는데 ..엄마,아빠 싸우는게 얼마나 불안했을까 싶더군요

 

그래서 다시 제 자신을 돌아봤습니다.

 

정말 하는거없이 애덜 자면 집 청소안하고..

 

개판인거 보면서도 컴퓨터앞에 앉아 카페나 기웃거리고..

신랑오면 밥도 잘 안차려주고 자기스스로 차려먹는거 보면서도 컴앞에 앉아있던..내모습..

신랑 퇴근해서 오면 난 하루종일 애덜에게 시달렸다..너무 힘들다.. 나에게 자유시간을 줘라.. 그러니 당신이 퇴근후엔 애덜 봐라..

너무나 이기적이였던 제 모습이었네요.

 

남편과 아이들이 너무 불쌍해보였어여..

 

그래서 제가 결심했어여..제가 변하기루.. 그리곤 신랑에게 사과의 편지를 썼죠..

 

그동안 싸우면서 신랑이 저에게 모진말..상처주는말 한것들..다 제가 그렇게 만들었다 생각하면 깊이 반성하고.. 편질 써내려갔습니다.

 

그리곤 정말 노력했습니다.

 

애덜 잘때 청소하고..설거지해놓구.. 반찬도 조금씩하고요.

 

신랑 퇴근해서 오면 같이 아이들과 놀아주고.. 신랑 밥먹는동안 전 먹진않아도 같이 밥상에 앉아주었구요. 신랑에게 말도 걸었습니다.오늘 힘들었어? 하는 말들..

 

그렇게 시작을 하니 신랑도 변하더군요.

 

쉬는날 잠만자려하고 공원산책가는것도 귀찮아하던사람이

바람쐬러 나가자하고.. 먹구싶은거 있냐구 물으며 외식하자고도 하구요.

애덜과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려구 노력하구요.

 

.. 부부는 너무 편해져버리면 안되는 사이인것같습니다.

 

평생 서로를 배려하고 예의를 갖추고..이해하고.. 아껴주며 살아야합니다.

 

상대방에게 바라기만해선 안됩니다.자기도 그만큼 노력을 해야지요.가정을 지키기위해 행복하기위새..사랑받기위해 끊이없이 노력해야되고..그만큼 사랑을 줘야합니다.

 

그걸 깨닫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느냐가 문제인거같습니다.

 

아마 저도 깨닫지 못하고 저만 잘났다고..신랑이 잘못한거에만 얽매이고..난 불행하고.. 사랑받지 못하고.. 싸울때 나에게 했던 모진말들만 새기고 살았담 벌써 이혼을 했거나.. 하루가 멀다하고 싸우고있을거예여.

 

님도 조금 본인먼저 스스로를 생각해보고..

 

가정에서 나의 역할이 무엇인지 다시한번 새겨보세요.

 

님이 잘못한걸 알고있지만 스스로 고치기 힘든신거 같은데 신랑과 진지하게 먼저.. 낮은자세로 대화를 시도해보세요.